-
뉴욕 온 서극 감독 "감독은 상업성에 눈 떠야"
조문탁 주연의 ‘서극의 칼’(Blade, 1955) 중에서. 영웅본색’‘첩혈쌍웅’‘천녀유혼’‘동방불패’‘소오강호’‘황비홍’‘신용문객잔’… 80년대 중반에서 90년대 중반까지 한국
-
강제노역하다 눈 먼 아버지의 한, 아들의 역사 혼을 깨우다
“아들아, 내가 살았던 세상은 컴컴하고 음습한 땅굴 요새였다. 일제는 태평양전쟁 때 우리 제주도를 저들의 군사기지로 만들었단다. 일본군에게 끌려간 나는 두더지처럼 밤낮 땅굴을 팠
-
“사흘 굶고 총알 다 떨어져 소리 지르며 중공군과 싸웠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51년 5월 18~20일 ‘용문산 전투’는 6·25의 흐름을 바꿨다. 한국군 6사단에 패한 중공군은 더 이상 공세를 펴지 못했다. 당시 6
-
“사흘 굶고 총알 다 떨어져 소리 지르며 중공군과 싸웠다”
1951년 5월 18~20일 ‘용문산 전투’는 6·25의 흐름을 바꿨다. 한국군 6사단에 패한 중공군은 더 이상 공세를 펴지 못했다. 당시 6사단 2연대 1대대 1중대 선임 소위
-
김종회 교수 “사라져가는 고려인 문학 … 한민족 문학에 포함해야”
‘북조선에 사람들은 누구나 다 다른 나라에 가고 싶어 한다. 그겄은 북조선에서 10년을 일해바야 테레비를 한 대 살 돈이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그겄은 한늘에 별다기와 같은
-
차의 효능, 캄차카의 한인들 특집다큐
KBS 1TV가 5일과 6일 굵직한 다큐멘터리를 오전·오후 연속 선보인다. 양일 오전 7시20분엔 ‘일상의 기적 차’ 2부작이 방송된다. 1부 ‘차의 향기 내 몸에 퍼지다’에 따
-
외국인 노동자 고용부담금 추진 … 입국 문턱 높인다
“아직도 갈 길이 멀고 할 일이 많다.” 정부가 14일 발표한 ‘2011년 경제정책 방향과 과제’에는 이런 맺음말이 붙어 있다.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성장동력 확충 등 민생
-
일제 징용 체임 노무자 6만4279명 … 명단 확인돼 미불금 받을 길 열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노무자로 강제동원된 뒤 임금을 체납당한 6만4279명의 명단이 공식 확인됐다. 일본에 징용된 군인·군무원의 명단이 2008년 확인돼 보상금 지급을 시작
-
배에서 본 초라한 북한땅, 청진은 지옥의 입구였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한국은 탈북자 2만 명 시대를 맞고 있다. 탈북 흐름 한편엔 재일동포 출신 탈북자가 있다. 지금 200여 명이 일본에 있다. 이들을 지원하
-
배에서 본 초라한 북한땅, 청진은 지옥의 입구였다
북송 교포들이 떠나기 전 집결했던 일본 니가타(新潟)센터. 18일 만난 이상봉(가명)씨는 ‘지옥으로 들어가는 입구였다’고 표현했다. [사진=민단 제공] 1960년 5월, 일본의
-
유대인 아버지의 2차원 영재교육 - ‘탈무드식 토론법- IQ계발 방법’
정통파 유대인들이 탈무드를 공부하는 데 참여해보면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 필자가 탈무드 고급반에서 이런 경험을 했다. 탈무드 중 경제 문제를 다루는 반으로 학생 수는
-
[브리핑] 조선인 홋카이도 탄광 강제동원 공식 문서 발견
일제 강점기인 1939년 일본 훗카이도의 ‘가야누마 탄광’에 조선인 1000여 명이 강제 동원됐음을 증명하는 공식 문서가 발견됐다. 11일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
-
[백가쟁명:강성현] 청바지 차림의 서기들
중국에서 ‘서기’라는 호칭은 각 행정 단위, 교육기관 그리고 기타 모든 공공기관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서기는 각 기관의 최고 지도자를 지칭하며 중국 사람들은 흔히 이들을 ‘링다
-
일제 강제 징용자 사망기록 5600명분 일본서 전달받아
일제강점기에 일본에 강제 징용된 5600여 명의 일반인 노무 동원자 사망 기록이 공식 확인됐다. 강제 징용된 사실을 증명하는 자료라 피해자 유족 확인과 위로금 지급이 가속화될 전망
-
[이홍구 칼럼] 핵무기 없는 세상과 한민족의 운명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은 일본의 마지막 숨통을 끊어버렸다. 그리고 8월 15일, 일본이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함으로써 2차대전의 막은 내렸고 우리 민족은
-
[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46) 풀려난 박정희
내게 박정희 소령의 구명을 직접 거론했던 김안일 방첩과장, 서울 주둔 1연대의 정보주임이자 정보국 전투정보과와 북한과 과장인 김점곤 소령의 부하 요원을 겸직했던 김창룡 대위 두
-
[그때 오늘] 침략의 주범들에게 면죄부를 준 도쿄전범재판
1946년 5월 3일 극동국제군사재판의 심판대에 서기 위해 두 줄로 늘어선 A급 전범들. (출처:『도쿄대재판』, 예담, 1999) 뉘른베르크재판과 달리 전범 세력을 철저하게 단죄하
-
[시론] 강제동원 규명은 ‘국격’ 문제다
새해 들어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로부터 ‘조선인 노무자 공탁금 문서’를 받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치 100주년을 맞아 한·일 간 해묵은 숙제 하나가 해결될 것 같다.
-
광혜원 만든 선교사 알렌 vs 이권 중개한 ‘로비스트’ 알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선교사 호러스 알렌 개화기에 순수하게 복음을 전하고 이타적인 삶을 살았던 선교사들만 있었던 건 아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 호러
-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 한국인 2601명 유골 확인
일제강점기에 일본 노무자로 끌려가서 숨진 한인 강제징용자 2601명의 유골이 5년에 걸친 현지 조사를 통해 공식 확인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 진상규명위원회(진
-
광혜원 만든 선교사 알렌 vs 이권 중개한 ‘로비스트’ 알렌
선교사 호러스 알렌 관련기사 600년 굵은 두 팔로 받치고 있는 건 하늘인가 역사인가 백성인가 개화기에 순수하게 복음을 전하고 이타적인 삶을 살았던 선교사들만 있었던 건 아니다.
-
“독도는 일본 땅 아니다” 1946년 대장성 법령 발견
일본이 ‘독도는 일본 땅이 아니다’라고 인정한 사실을 담은 법령 자료가 발견됐다고 조선일보가 16일 보도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익명의 일본 고
-
미군부대 알바 뛰던 ‘하우스보이’오리건주 ‘小대통령’꿈 향해 돌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재미동포 1세 임용근이 미국 오리건주 주지사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100년을 넘긴 한인 미국 이민사에 최초의 일이다. 소수민족 출신의
-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동북아 협력(2) 왜 FTA인가?
한·중·일 3국 모두,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자유롭지 않다. 수출에 기대는 3국의 대외지향형 성장전략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3국의 주요 수출지역인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