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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세개 걸린 집 가지 말라, 대문 없는 제주 ‘정낭’의 비밀 유료 전용
1980년대 중반, 서울에서 대학원에 다니던 시절 일이다. ‘한국경제사’ 수업 시간에 갑자기 ‘제주에는 왜 대문이 없는가’를 놓고 학생들 간에 논쟁이 벌어졌다. 제주도 출신인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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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간 1조6000억 날린 악몽…산업계 물류마비발 셧다운 공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24일 집단 운송 거부에 돌입했다. 이날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포항철강산업단지에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화물차가 운행을 중지하고 길 옆 도로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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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강의 부탁해요"…40대 기업가, 서울대에 200억 기부
두나무 김형년 부사장(좌측),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가운데), 두나무 송치형 의장(우측)이 지난 11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발전기금 협약을 체결한 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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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섭의 이코노믹스] 기업에 칼 휘두르는 빌미일 뿐…연금은 망가져
━ 스튜어드십코드 완장 찬 국민연금 국민연금이 경영 개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첫 타깃은 대한항공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이다. 국민연금은 한진칼 주식의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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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경제史 연구' 이제민 교수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신임 부의장.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급인 국민경제자문회의 신임 부의장에 이제민(69)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경제과학특별보좌관에 이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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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위기 극복 사령탑'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별세…향년 74세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3선 의원)이 1월31일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강 전 장관은 한국경제사의 산증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통관료 출신으로, 합리적인 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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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 유출 막아라” 청년 리더 키우는 전남
전남도가 지역 내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개설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해당 사업은 ‘가고 싶은 섬’과 더불어 전남도가 민선 6기 들어 중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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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학계 잡고 있는 좌파들, 교과서를 자기 영역으로 생각 … 자유주의자 진입 막아
진보-보수 진영 사이에 한국사 교과서를 둘러싼 ‘역사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1970~80년대 진보 이론가였던 안병직(77 ·국민통합시민운동 공동대표) 서울대 명예교수는 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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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사’ 정부수립 65년 만에 펴낸다
이태진 위원장(左), 김희곤 교수(右)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총정리하는 대규모 편찬사업이 시작된다.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이태진)가 펴낼 『대한민국사』(가제·전 10권)다.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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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지금부터 10년 글로벌 트렌드 外
정치·경제 ◆지금부터 10년 글로벌 트렌드(‘트렌즈’지 특별기획팀 지음, 권춘오 옮김, 일상이상, 320쪽, 1만5000원)=국제사회·경제경영·정보통신 등의 10년 후 트렌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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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별세한 경제학자 최호진씨
9일 오후 4시15분 96세로 별세한 원로 경제학자이자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인 최호진(사진) 전 연세대 대학원장은 한국에 근대 경제학의 씨앗을 뿌린 학자였다. 경기고를 나와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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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 國父 호암에게 길을 묻다
보보시도량(步步是道場). 이것이 인생이다. 나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바로 도량이라는 생각 아래 사업을 계속 일으켜왔다. 인생은 도량이고 나에게는 끊임없이 사업을 일으켜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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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각서 안 쓰면 또 워싱턴 갈 거요”
이동원 장관과 존슨 대통령 간에 오간 두 시간의 대화는 한국군 파월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른바 ‘브라운 각서’에 담길 내용도 백악관에서 타결된 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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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비즈] 손경식 "대학 경쟁력 키워야 샌드위치 극복"
손경식(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샌드위치 코리아’ 현상을 극복하려면 대학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경제사절단을 이끌고 17일 중국 안후이(安徽)성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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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平天下보다 治國부터… 김일성 전 주석 순위권 근접”
▶ 사진 좌로부터 김 구·이순신·안중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세종대왕이 광개토대왕을 제치고 인물 순위 1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강력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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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수상 外
◆ 수상 ▶윤사순 고려대 명예교수와 박기석 시공테크 사장이 11일 오후 6시30분 샹제리제 갤럭시룸에서 열리는 고려대 문과대학교우회(회장 박준구) 정기총회에서 자랑스러운 고려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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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공장 짓는 게 자선사업인줄 아나"
박용성(사진)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달 31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무턱대고 '공장 하나 지어주십시오'하는 것을 보면 한심하다. 공장 짓는 것이 무슨 자선사업인가"라고 쓴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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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사회교과서 한강의 기적 푸대접"
"한국 경제는 중.고교 교과서에서 초라한 대접을 받고 있다." 이영훈(서울대.한국경제사.사진)교수가 국내 사회 교과서의 경제 분야 서술 방식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광복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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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경영자 양성 하청교육
최근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 기준으로 세계 10위, 교역 규모 기준으로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 규모를 움직이는 경영자를 보면, 과연 우리나라에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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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회장 발표 결의문] 국민주공모를 결의하며
-선진 국민기업으로 거듭나는 현대그룹 최근 현대그룹 경영권 문제와 관련해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리며, 그동안 안타까운 시선으로 아낌없는 격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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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경제비전 국제회의 참석인사 만찬]
노무현 대통령은 영빈관2층 입구에서 주요인사들 접견했다.노대통령은 한사람씩 소개받아 일일이 악수했고 이정재 금감위원장에게 "오늘 하루종일 공부 많이 하셨죠"라고 한마디했다. ◎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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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具基會씨(전 국학대 학장)별세, 具滋然(일진산업 대표)·滋勳(한마음병원장)·滋億씨(주한미군 의무조정관)부친상=14일 오전 11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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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건 세종대 이사장] "은하계 그리기에 푹 빠졌어요"
내 속의 또 다른 나를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그 기회가 주어진다면 삶이 풍요로워지는 것은 시간 문제다. 주명건(朱明建·55)세종대 이사장은 한국경제사학회장을 지낸 정통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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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金楨洙씨(전 경주상공회의소 회장)별세=22일 오전 9시 강남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590-2352 ▶徐樹仁씨(전 홍익대 도시계획과 교수)별세, 徐宗振(울산의대 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