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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서선영 초청, 한여름 밤의 콘서트
폭염경보 문자가 또 왔다. 더위를 피해 떠나고 싶다. 요즘 워터파크 못지않은 피서지로 공연장이 떠오른다. 단순히 더위만 피하는 게 아니다. 음악 속에 감정을 이입하면 또 다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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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도 도밍고, 10월 마지막 내한공연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와 더불어 ‘스리 테너’로 꼽히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10월 2일 내한공연을 갖는다. 1991년 이후 6번째 내한공연이다. 1941년생, 75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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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 임진각에서 ‘월드문화캠프 평화 콘서트’ 개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한반도의 군사분계선에서 전 세계인들이 남북분단의 아픔을 공유하고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콘서트가 개최된다. 만국 공통어, ‘음악’을 통해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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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친숙한 아리아로 국내팬 만난다
1986년 10월 26일, 트리에스테의 베르디 극장. ‘리골레토’의 주역 ‘질다’는 동양의 소프라노 조수미(54·사진)였다. 만 23세, 이탈리아로 유학 온지 2년 반 만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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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빈 메타 팔순 깜짝쇼 … 바리톤 햄슨이 직접 지휘도
빈필 크루즈가 진행된 10만톤급 크루즈 ‘마인 쉬프’. 코발트빛 하늘 아래 짙푸른 바다를 아름다운 크루즈선이 유유히 항해한다. 서울의 하늘에서 늘 만나는 미세먼지란 여기선 찾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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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서 만난 소프라노 황수미 “가곡은 나만의 색으로 도화지 채우는 작업”
4일 내한공연한 소프라노 황수미. 201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사진 아트앤아티스트]4일 저녁 통영국제음악당. 레몬같이 톡 터지는 고음이 짜릿했다. 샹젤리제 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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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5 문화 가이드
[책] 술맛나는 프리미엄 한주 저자: 백웅재출판사: 따비 가격: 1만5000원맥주, 와인, 위스키, 사케…. 애주가에게 술의 국적은 별 의미가 없다. 제 아무리 쓴 술이라도 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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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공감대 넓혀, 북한 변화 이끌어야”
배정호(58·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지인들 사이에 통일가요 작사가로 입소문 나있다. 그가 노랫말을 붙인 곡이 20개가 넘고, 3장의 음반까지 기획한 때문이다.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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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에 폴란드로 훌쩍 작곡·성악·악기도 탐닉
“고 1때 ‘햄릿’을 보던 무대에서 지휘하게 되리라곤 꿈도 못 꿨어요. 이제 시작일 뿐이죠. 죽기 전에 한 곡이라도 명연주를 완성할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국립국악관현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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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악 하면 외롭지 않아" 한국페스티발앙상블 창단 30주년
사진 한국페스티발앙상블 제공사단법인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이 창단 30주년을 맞이한다. 현악, 관악, 타악, 건반악기, 성악 분야의 50여 명 단원들이 실내악 공연을 펼쳐 왔다.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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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실내악 대표주자 노부스 콰르텟이 뜬다
왼쪽부터 문웅휘(첼로), 이승원(비올라), 김재영·김영욱(이상 바이올린) [권혁재 사진전문기자]‘노부스(Novus)’는 라틴어로 ‘새롭다’는 뜻이다. 노부스 콰르텟은 한국 실내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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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프리뷰] 솔직하고 따뜻한 그 목소리에 마음이 놓인다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 내한공연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가 네 번째 한국 공연을 연다. 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 공연이다. 괴르네는 2005년 성남아트센터에서 첫 내한무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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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본다] 고급스러운 목소리란 이런 것
군인처럼 떡 벌어진 체격, 무표정한 얼굴. 저런 사람이 무슨 슈베르트와 슈만을 부를까 싶다. 하지만 목소리를 듣는 순간 잘못 생각했음을 알게 된다.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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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3 문화 가이드
[책] 원 마일 클로저 저자: 제임스 후퍼 출판사: 다산책방 가격: 1만3800원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올해의 탐험가’로 선정됐던 제임스 후퍼의 여행 에세이. 15살에 사이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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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 본다] 믿고 보는 공연
1. 믿고 듣는 테너 언젠가 시간이 없어 앙코르를 듣지 못하고 음악회장을 나선 일이 있었다. 하지만 몇 걸음 가지 못해 로비에서 멈췄다. 테너 김우경이 앙코르로 부르던 한국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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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서 열린 한반도 평화콘서트에 '그리운 금강산' 울려퍼져
한국전쟁 발발 65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 콘서트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총회의장에서 열렸다. 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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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본다] 앤디 워홀 작품, 30년만에 공개
앤디 워홀 작품, 30년만에 공개 미국 피츠버그 앤디 워홀 미술관은 1985년 워홀(1928∼87)이 ‘아미가1000’ 컴퓨터로 제작한 미디어 아트 10여 점을 발견했다. 30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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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 CHART
[책] 김명호 중국인 이야기 4저자: 김명호출판사: 한길사가격: 1만7000원중국 역사서에서 볼 수 없는 비하인드 스토리와 진귀한 사진을 담은 책. 매주 중앙SUNDAY에 연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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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과 청중이 인정한 지상 최고의 테너가 온다
시대를 대표하는 성악가의 최전성기를 국내 무대에서 확인하기란 지금까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1977년 마흔둘에 처음 한국을 찾은 파바로티와 1991년 쉰에 첫 내한공연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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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테이블 돌아가며 한 곡씩 릴레이…사랑 고백도 이곳에서 한대요
옛 소련 붕괴 직후 등장해 인기 젊은이·노인 함께 부르며 즐겨 러시아인의 대표적 친목장소로 가라오케 세계선수권대회 열기도 러시아에서 가라오케가 아시아 만큼 인기 높지는 않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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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학생 2000명 무료 초대 … “그들의 마음이 쿵~ 했으면”
후배들을 위해 무료 공연을 여는 조수미는 “사명감으로 사는 ‘선교사 연령’에 접어들었다”며 “노래 잘 하는 것뿐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뭔가를 줘야 한다는 사명감이 묵직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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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려운 아침 음악회 ? 청중 수준 무시 마세요
주부들이 즐겨 관람하는 마티네 콘서트(아침 음악회)는 연주 선곡이 부담스럽지 않아야 한다는 통념에 도전하는 지휘자 최수열씨. “어렵고 긴 곡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강정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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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라 판타지아' 노래, 아이들에게 힘 됐으면
지난 11일 안산 본오중에서 열린 ‘나라사랑 친구사랑 콘서트’에서 임산씨가 열창하고 있다. [사진 임산] 마지막 곡인 ‘오 솔레미오’가 끝나자 학교 강당에 앉아 있던 700여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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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감독: 압델라티프 케시시배우: 레아 세이두,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 등급: 청소년관람불가평범한 문학소녀 아델은 어느 날 매력적인 남학생에게서 데이트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