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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금통위원도 안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세명의 인선 결과가 21일 공개되자 금융계 인사들은 한결같이 의외라는 표정이었다. 당초 거론되던 '유력 인사'들의 이름은 간데없고 뜻밖의 인물들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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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연금 많다" 선배들에 호통
독일국회에 신세대 바람이 거세다. 지난해 9월 연방 국회의원 선거 이후 두드러진 현상이다. 현재 6백3명의 국회의원중 20대가 30명이나 된다.30대 의원은 89명. 당시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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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式 과학 개혁 해낼 것"
지난 16일 대전에서 '21세기 한국 생명과학 발전 연구회'(bio21.kribb.re.kr)가 출범했다. 이 연구회는 출발부터 예사롭지 않다. 벌써 1백7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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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매주 휴무' 준비 돼 있나
요즘 정치권을 비롯한 우리 사회에서 오가는 말을 듣다 보면 공부 새로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진보와 보수, 수구와 개혁, 신자유주의와 사회주의, 나아가 포퓰리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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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심재흥씨 전 연합뉴스 전무 별세 外
▶梁在興씨(전 연합뉴스 전무)별세〓17일 오전 6시 삼성서울병원서, 발인 20일 오전 10시, 3410-6914 ▶李昶雨씨(전 서울사대부속초등교장)별세, 李相赫(전 한국화약 골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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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 "경제엔 여야가 없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일 진념(陳稔)경제.한완상(韓完相)교육부총리와 한명숙(韓明淑)여성부장관을 잇따라 만났다. 각각 30여분의 간격을 둔 신임 인사였지만 李총재의 대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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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볜일보 서울특파원 김영옥의 서울 스케치
한국인들은 ‘우리’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우리 아빠, 우리 엄마, 우리 학교, 우리 고향, 우리 회사, 우리 나라…. 필자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이 ‘낯선’ 용어 앞에 감탄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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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문화인물]16세기 동아시아 언어학의 대가 최세진
잠깐 다녀가는 뜬구름 같은 인생 70 노인이(逆旅浮生七十翁) / 친한 이 모두 사라진 채 혼자 남아 있구나(親知凋落奇孤躬) / 과거급제해 이름을 올린 지도 40년, 그동안 변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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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정책연 원장 첫 공개채용…유명對 무명의 한판
차관급인 형사정책연구원장 첫 공채에서 고검장 출신의 중견 변호사와 무명의 미국 변호사가 맞붙었다. 지난 16일 원장 후보를 공모한 결과 부산고검장을 지낸 김경회 (金慶會.60)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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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특보를 두는 이익
중국 명 (明) 나라 관리였던 여곤 (呂坤) 은 후에 중국관리의 지침서가 됐다는 명저 (名著) '신음어 (呻吟語)' 에서 "관직이 높을수록 견문이 좁아진다" 고 썼다. 군주는 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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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세상보기] 대선주자들을 위한 덕담
신한국당 7룡의 용쟁용투 (龍爭龍鬪) 는 '판관필 (判官筆) 을 휘두르는 회창객' (중앙일보에 대권무림을 쓰는 이정재기자의 표현) 의 승리로 돌아갔다. 그래서 매우 어지럽던 대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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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박정희 대통령의 特補團 - 박종홍.함병춘 至誠영입
대통령이 경륜가로부터 지혜를 잘 빌리면 국정에 큰 도움이 된다.박정희(朴正熙)대통령은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사들을 특별보좌관으로 임명해 폭넓게 활용했다. 특보단은'대통령의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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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출판사 육성
▶전병석(田炳晳.문예출판사 대표)=70,80년대를 지나오면서우리사회는 물질적 풍요로만 치달았다.그 결과 정신은 황폐해질대로 황폐해졌다.학식.명예.인격을 존중하던 옛날의 가치관은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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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겉멋과 속멋
「멋있는 사람」이라는 말 가운데는 「잘 생긴 사람」이나 「착한 사람」 또는 「능력있는 사람」보다는 더 많은 의미가 함축돼있다.비록 겉모습이 잘생겼어도 인품이 졸렬하면 우리는 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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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라면 이쯤은
국회가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정치부재 시절에 특강(特講)정치라는게 성행인 모양이다.대권(大權)논의 자제령이 내려진 신한국당의 중진들이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소리를 내놓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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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카리스마교육 인기
카리스마는 타고 나는가,아니면 훈련을 통해 길러질 수 있는가.독일 주간 포쿠스지 최신호는 최근 기업인등 사회지도층을 대상으로 한 카리스마교육이 성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쟁사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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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韓吉洙주도 반대세력
망명기간 이승만(李承晩)박사에게는 추종자도 많았지만 배척자도않았다.왕족(王族)이라는 신분배경,고매한 학식,그리고 능란한 외교술 등 李박사의「장점」을 높이 사는 사람들은 그를 불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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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후보 TV연기 속지말고 진실성확인을
PC통신이 젊은 유권자들을 선거의 장(場)으로 끌어 들이고 있다. 하이텔.천리안등 PC통신에는 매일 각각 1백50건 이상의 선거관련 전자우편들이 게재되고 있다.그중에서 PC통신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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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러닝메이트 전략-약점메울 푸시맨 찾아라
서울시장 후보 「빅3」는 저마다 약점을 갖고 있다.고령이라든가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그것이다.그러다보니 각당이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분주하다.그중 하나가 러닝메이트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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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통상대사 WTO차장으로 格下된 배경
김철수(金喆壽)통상대사가 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장은 힘들고「제2지망」사무차장이 될 것 같다. 실망속에서도 자축할 일이다. WTO사무차장 자리는 이제까지 우리나라 사람이 차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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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금융감독원法 試案
제1조(목적):이 법은 금융감독원을 설립하여 건전한 신용질서를 확립하고 예금자등 금융소비자를 보호함으로써 국민경제 발전에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성격등):①금융감독원은 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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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추진형 총리 되길
새 국무총리에 이홍구(李洪九)통일부총리가 지명된 것은 한마디로 무난한 인사(人事)라는 인상이다.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정치학교수 출신으로 대사와 두차례의 통일원장관을 맡은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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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李載灐의장 6共에밉보인 5共얼굴마담
황태자 朴哲彦 청와대 정책보좌관이 국내외 정치를 요리하던 시절이니 금배지를 확실히 보장하는 전국구의원 공천이 그의 주위에서부터 시작된 것은 당연하다. 당시 朴보좌관은 주위에『전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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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민주 3역중 4명/고대 정외과 선·후배간
◎김병오이세기문정수김덕규씨 순/14대 총선때 16명 당선 “의원 제조과” 23일 완료된 민자당 당직개편에서 사무총장·정책위 의장을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이 차지함으로써 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