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훈범의 세상탐사] 국가는 늘 옳다고 할 수 있을까
며칠 전 뉴욕타임스가 웃기는 사설을 썼다. ‘정치인과 교과서’라는 제목으로 한·일 두 정상을 싸잡아 비판했다. 두 정상이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교과서에 반영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는
-
[서소문 포럼] 자유학기제, '열린교육' 꼴 안 나려면
강홍준논설위원 박근혜정부는 우리 교육 역사에서 한 번도 시행하지 못했던 엄청난 교육실험을 하고 있다. 올해 일부 중학교부터 시행하는 자유학기제가 그것이다. 박근혜정부가 말하는 자유
-
[시론] 곽노현의 대못질
이성호중앙대 교수·교육학과 서울시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의 제정을 갑자기 서두르고 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공직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돼 있는 상태라 분위기가 어수
-
“돌아가 처벌받더라도 … 남이건 북이건 가고 싶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아웅산 테러사건의 실행범으로 체포된 강민철(오른쪽에서 둘째)과 진모(왼쪽에서 둘째)가 1983년 11월 랑군 지방법원 제8특별재판정의 피고인석
-
“돌아가 처벌받더라도 … 남이건 북이건 가고 싶다”
아웅산 테러사건의 실행범으로 체포된 강민철(오른쪽에서 둘째)과 진모(왼쪽에서 둘째)가 1983년 11월 랑군 지방법원 제8특별재판정의 피고인석에 앉아 있는 모습. 재판 관련 기사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아헬로(AHELO)의 모든 것
내년 초 전국 10개대 4학년 학생들은 특이한 시험을 치게 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미국·핀란드·노르웨이 등 9개국 대학생들과 함께 치는 시험입니다. 전 세계
-
"젊은 교사들부터 해고하는건 언페어 합니다"
“저는 이런 환경이라면 제 아이를 여기서 기르고 싶지 않아요. 여건만 된다면 캘리포니아를 피해서 공부시키고 싶은 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이은정(미국명 에린 이)씨. 올해 서
-
[분수대] 사재기
17세기 네덜란드에선 튤립 사재기 광풍이 몰아친 적이 있다. 16세기 중반 터키에서 들어온 튤립이 부의 상징으로 통했던 때였다. 값비싼 튤립 수요가 늘기 시작했고 희귀 품종일수록
-
[사진] 대낮 USC옥상에서… 막장커플
LA에 있는 남가주대학교(USC) 당국자들이 26일(현지시간) 이학교 건물 옥상에서 성관계를 가진 두 남녀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고 영국의 온라인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두 커플은
-
[배명복의 세상읽기] 매뉴얼 사회의 함정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아직 벚꽃도 피지 않았는데 올해 10대 뉴스의 절반은 다 나온 것 같다. 중동 사태에 일본 대지진, 리비아 전쟁까지 ‘빅 뉴스’들이 쓰나미처럼 쏟아지고
-
[시론] 기업에 통한 산학협력
권대봉고려대 교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 창출이다. 일자리는 인간의 생존조건이자 생활기반이기 때문이다. 나는 지난 11월 2일 삼성전
-
9월 6~7일 당 대회 전 ‘정은 시대’ 열려고 강행한 여행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중국 지린성 창춘시 난호빈관에서 27일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핵심 회담 의제는 ‘김정은 후계체제 인정’인 것으로 전
-
9월 6~7일 당 대회 전 ‘정은 시대’ 열려고 강행한 여행
중국 지린성 창춘시 난호빈관에서 27일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핵심 회담 의제는 ‘김정은 후계체제 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5월 7일 김(왼쪽
-
한글로 고려인의 삶 담은 책 펴낸 엄 넬리 교장
“러시아에서 한민족이 겪은 수난의 역사와 이를 이겨낸 우리 조상의 혼을 젊은 세대에게 일깨워주고 싶었습니다.” 『러시아 심장부에 활짝 핀 무궁화』란 책을 펴낸 고려인(러시아 거주
-
Special Knowledge 북한의 교육제도
남북한 사이에 크게 차이가 나는 분야 중 하나가 교육제도입니다. 북한 체제의 특수성 때문이지요. 수업 시간에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업적과 주체사상, 노동당 정책을 필수과목으로 배웁
-
[사설] 신종 플루 대책 사각지대에도 세심한 배려를
정부가 신종 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염병 단계를 ‘심각’으로 올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으며, 16일부터는 전국 초·중·고교생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한
-
“사망자 추가는 예정된 일 … 차분히 대유행 준비해야”
신종 플루 확산이 우려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도 비상이 걸렸다. 대전시 유성구는 3일 민방위교육장에서 초·중등 보건교사 등 교육시설 종사자들과 노인회지회·통장협의회 등 민간 단체 회
-
김정일 후계자 김정운은 누구
국가정보원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언급한 김정운(25)은 지금까지 베일 속의 인물이었다. 김 위원장의 셋째 부인인 고영희(2004년 사망)의 2남이라는 게 알려진 전부였다.
-
“마스크 구하기 별 따기” 멕시코 흉흉한 소문
긴장감 도는 멕시코 미국행 검문소 심사 엄격 주민들 “국경 폐쇄될라” 걱정 축구 등 단체행사 잇단 취소 멕시코는 2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샌디에이고와 멕시코 티후아
-
Q&A로 본 오바마 10대 과제
2009년에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의 시대가 열린다. 그러나 만신창이가 된 경제, 세계 곳곳에서 연일 터지는 유혈 분쟁 등 수많은 숙제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할 수 있
-
입시는 전략이다 ③ 토플 성적 올리면 느긋해져요!
입시 성공에 있어 중요한 전제 조건은 ‘입시정보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그에 걸맞게 준비하는 것’이다. 국제중, 외고 및 민사고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고려하는 몇 가지 요소를 정
-
[중앙시평] 내신은 정답이 아니다
정부가 올해 입시부터 고교 내신성적을 50%까지 반영하라고 대학을 윽박지르더니, 최근에는 한발 물러나 대학의 자발적인(?)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당국자들은 내신 반영
-
교육부총리 1호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 인터뷰
한완상 전 교육부총리는 김영삼ㆍ김대중ㆍ노무현 대통령 모두와 인연이 깊다.김영삼 정부의 통일부총리,김대중 정부의 교육부총리였고,지금은 대한적십자사 총재다. 그는 26일 인터뷰에서
-
한국 교육계 문제점
인터뷰에 응한 역대 교육수장들은 모두 대학 총장이나 교수 출신이다. 이들은 친정인 대학들의 안이함에 대해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정권의 간섭도 문제지만, 대학들도 학벌주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