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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쳐야 알지 깨치기 전에는 모른다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선지식’인 성철(性徹·1912~93) 스님의 법문집 『무엇이 너의 본래면목이냐』(도서출판 장경각·1만8000원·사진)가 출간됐다. 해인총림 초대 방장에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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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안거 해제
음력 4월 보름부터 7월 보름까지 3개월간 바깥 출입을 금하고 참선수행에 몰두하는 하안거(夏安居)가 27일 해제됐다. 문경시 산북면 사불산 대승사 대승선원에서 수행을 마친 두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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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는 병든 지구가 내뿜는 열…모두가 자식된 도리로 개선 노력을”
“날로 심각해져 가는 지구 온난화는 중병이 든 지구가 신음하면서 내뿜는 열기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머니인 지구의 건강을 위해 자식 된 도리를 깨닫고 실천해야 합니다. 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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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동안 우리국토 600㎞를 걷습니다"
30일 오전 8시,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중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한 '박카스와 함께하는 제10회 대학생 국토대장정'의 발걸음은 가벼웠다.2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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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연 내금강 … 금강산 불교 유적지를 가다
21~23일 북한의 금강산(金剛山)을 찾았다. 외금강에서 그쳤던 금강산 관광이 처음으로 내금강까지 길을 텄다. 법기(法起) 보살이 1만2000명의 제자를 데려와 한 명씩 앉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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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연 내금강 … 금강산 불교 유적지를 가다
21~23일 북한의 금강산(金剛山)을 찾았다. 외금강에서 그쳤던 금강산 관광이 처음으로 내금강까지 길을 텄다. 법기(法起) 보살이 1만2000명의 제자를 데려와 한 명씩 앉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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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거 찰나적 이미지 카메라에 담았죠"
스님들이 여름과 겨울 각각 3개월간 선방에서 수행에만 전념하는 것을 '안거(安居)'라고 한다. 이 기간중 선방에는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된다. 일체 무념의 순간. 시인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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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5대총림선풍을찾아] ④ 수덕사
수덕사에는 ‘선농일치’ 가풍이 살아 있다. 수덕사 산내 암자인 정혜사 뒤 텃밭에서 수좌 설정(右) 스님이 젊은 스님과 함께 감자순을 뽑고 있다. 예산=김형수 기자 수덕사 방문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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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5대총림선풍을찾아] ③ 통도사
자동차도 없고, 전기도 없던 시절. 어느 절에서 세 스님이 만났다. 절 자랑이 시작됐다. 한강 이북에서 가장 컸다는 금강산 마하연 선방에서 온 스님이 입을 뗐다. "마하연 선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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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5대총림선풍을찾아] ① 해인사
불교 조계종에는 5대 총림이 있다. 총림이 되기 위해서는 부처의 마음을 찾는 선원(선방), 부처의 말씀을 배우는 강원(승가대학), 부처의 행동을 익히는 율원(계율 교육기관)을 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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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하안거 석달' 끝 기지개
박지은(나이키골프)이 긴 여름잠에서 깨어난다. 6월에 한국으로 돌아와 칩거했던 박지은은 9월 15일 경기도 광주 뉴서울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KLPGA 투어 SK엔크린 솔룩스 인비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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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아직도 내가 '집'으로 보이니 …
시크릿 하우스 (원제 The Secret House) 데이비드 보더니스 지음, 김명남 옮김, 생각의 나무, 300쪽, 1만4000원 정말 덥다. 문자 그대로 찌는 듯한 더위가 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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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적인 것은 없으니 있는대로 받아들여라"
"어지간히 해두라는 옛말은 삶의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고 원한을 사게 됩니다. 생각을 돌이켜 돌아설 줄 알아야 합니다."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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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촌·사찰·청학동 … 월드컵 무풍지대
월드컵 열풍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남녀노소는 물론 도시.농촌 할 것 없이 밤이 깊어가고 날이 새는 줄 모르고 "대~한민국"을 외치고, TV 앞에 붙어 있다. 그러나 그 열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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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에 웃는 것도 이웃 배려하는 마음"
"안거란 꼭 스님만 하는 게 아닙니다. 뜻을 가진 누구나 생활을 바꾸는 계기로 삼으면 됩니다. 거창한 것도 좋습니다만 지극히 일상적인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면 아무도 미워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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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친구]실상사 도법스님-남녘교회 김민해 목사
▶ 실상사 도법스님(왼쪽)·남녘교회 김민해 목사(오른쪽) 지리산 실상사의 도법(56) 스님. 한국 실천불교를 대표하는 분이다. 지난해 3월 1일 지리산 노고단을 출발해 8000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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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 돌, 정동채 문화부 장관 'C코리아 2010' 포부
"지난 해 7월 장관에 취임할 때 8년 간의 국회 문화관광위원 경험도 있고 해서 어느 정도는 익숙하겠지 싶었다. 그러나 문화관광부 업무는 훨씬 도전적이었다. 디지털 저작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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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22일부터 하안거
불교 조계종 법전 종정은 22일(음력 4월 15일) 하안거(夏安居) 결제일을 앞 두고 전국의 수행자들을 격려하는 법어를 20일 발표했다. 법전 종정은 법어를 통해 "소리를 듣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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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데모할 국민 1천만이라더라"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8일 개인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민심이반과 국회파행을 성토했다. 노 의원은 "며칠 전 한 국무위원은 사석에서 '지금 데모할 국민이 한 1000만 명 쯤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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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 들른 법정 스님 '가을 법문'
▶ 내 말은 그만 마치고 남은 이야기는 나무에게 듣기 바랍니다. 여백이 풍부한 법정 스님의 가을 법문은 행복학 강의가 뼈대를 이뤘다.[박종근 기자] "여러분, 여름 시원하게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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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 시대 성철의 가르침은…
▶ 불교가 우리 시대에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올 여름 한철 각계 지도층 인사가 고우 스님과 함께 성철 스님의 ‘백일법문’을 읽으며 그 뜻을 찾아나선다. 우리 시대 불교는 개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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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석달간 夏安居 들어간 백양사
▶ 앉아 있다고 참선은 아니다. 백양사 방장 수산(가운데) 스님이 젊은 학승들에게 수행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박정호 기자] 지난 1일 오후 10시 전남 장성군 고불총림 백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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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지식을 찾아서] 5. 수덕사 설정 스님(끝)
충남 예산군 수덕사 설정(雪靖.63) 스님의 말을 듣다 보니 짐 캐리 주연의 코미디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가 떠올랐다. 세상에 불만이 가득했던 한 지방 방송사의 TV 리포터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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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지식을 찾아서] 4. 봉암사 정광 스님
경남 창원 출생으로 선(禪)과 교(敎)에 두루 능통하다. 선승 하면 흔히 문자를 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광 스님은 경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40년이 넘는 참선으로 조계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