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진실이 담긴 순수 언어 아쉽다

    며칠 전 고향 선배의 회사를 방문했을 때다. 마침 현관 입구에서 나이 많으신 걸인이 엉거주춤 서서 껌 한 통 팔아달라고 호소하고 있었다. 일과에 바쁜 탓인지 어느 한 사람도 관심을

    중앙일보

    1990.08.18 00:00

  • 설립 40돌맞은 성라자로마을 원장 이경재신부|"신앙이 나환자에 삶의 가치 일깨워"

    성라자로마을이 설립40주년을 맞았다. 경기도의왕시 몰압산 기슭에 있는 성라자로마을은 나환자들의 안식처로 대표적인 종교구제시설의 하나다. 이경재신부는 설립초기부터 원장을 맡아 20년

    중앙일보

    1990.06.04 00:00

  • 죽음으로 벗어난 「집없는 설움」(촛불)

    『전세금 마련을 위해 추진했던 일들이 모두 제대로 안돼 이젠 방법이 없다. 나 혼자 세상을 떠나려고 했지만.…이 살벌하고 각박한 세상에 떨어진 처자식의 앞날이 얼마나 고생스러울 것

    중앙일보

    1990.04.11 00:00

  • “가난한 사람들 눈물 닦아줘야”/추기경 부활절 메시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김수환추기경은 9일 부활절 메시지를 내고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한 하느님의 사랑의 승리를 의미한다』고 말하고 『그러한 사랑에 응답하기 위해 이

    중앙일보

    1990.04.10 00:00

  • 교황 도착성명

    이곳 한국에 왔다간 지 5년이 지났다. 그 동안 지난번 방문의 행복하고 고무적인 기억들이 그리웠다. 다시 이 금수강산에 오게된 것을 감사드리며 하느님께서 한국과 한국민을 정신적 강

    중앙일보

    1989.10.07 00:00

  • 교황, "성체 안에 한몸" 강복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7일 오후 2시15분부터 서울 논현동 성당에서 열리는 엠마우스성시간 행사에서 각급 성직자·수도자·평신도 등 1천1백여명과 함께 기도하고 강복했다. 「사랑이

    중앙일보

    1989.10.07 00:00

  • 식사는 「나눔」의 실천행위

    모든 종교에서 식사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인간과 신의 소통이 식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본질적 행위의 뜻을 지니기 때문이다. 제44차 세계성체대회준비위원회는 5일 오전10시 올림픽

    중앙일보

    1989.10.06 00:00

  • "한국은 민주주의 태동기"주한 교황청 대사-디아스 대주교

    『평화는 협상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화해와 용서를 통해 얻어지는 것이며 민주주의는 외부의 변화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적 화합과 이해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는 10

    중앙일보

    1989.09.26 00:00

  • 대담=최종률 논설 고문|중앙일보 창간 24돌 김수환 추기경에 듣는다|"여건 허락되면 북한 가보고 싶다."

    서울 명동성당은 한때「양심과 양식의 1번지」로 불릴 만큼 우리사회가 귀 기울이고 주목하는 장소였다. 바로 그 명동성당을 약간 비켜선 나지막한 곳에 자리한 3층 벽돌집은 김수환 추기

    중앙일보

    1989.09.22 00:00

  • 장애인올림픽 메시지 교황 요한 바오로2세

    교황「요한·바오로」2세는 14일 서울 장애인올림픽 개막에 맞춰 서울장애인올림픽조직위와 선수단에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내 『하느님의 풍성한 축복이 기쁨 넘치는 행사에 관여

    중앙일보

    1988.10.15 00:00

  • 스님이 부르는 찬송가|노계원

    한 승려의 행적이 왜 이렇게 오래도록 나를 조용한 감동에 잠기게 하는가. 그는 어느 종단에서 높은 직위를 가진 스님도 아니오 이름이 널리 알려진 학승이나 선승은 더욱 아니다. 시골

    중앙일보

    1988.08.02 00:00

  • 대학생과 대통령

    5백명이 넘는 대학생과 교수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모스크바 대학 대강당 교수 뒤엔 「레닌」의 거대한 동상이 서 있고 바로 그 앞에서 「레이건」 대통령은 연설을 시작했다. 어떻게 보

    중앙일보

    1988.06.02 00:00

  • "이럴 수가… 이랬으면…"

    예수는 고통받고 억눌린 자, 사람을 잃고 소외된 자, 가난에 빠진 자, 자유와 인권을 유린당한 자들의 편에 서왔다. 그런데 성직자라 자부하는 요즘의 일부 목사들을 보면 그들의 직분

    중앙일보

    1988.05.14 00:00

  • 2천년 전 성서시대에도 그랬다. 구약과 신약에선 오른손을「힘의 손」,「축복과 능력의 손」으로 표현하고 있다. 조물주는 오른손으로 우주를 창조하고 백성을 구원했다. 하느님의 오른쪽

    중앙일보

    1988.02.26 00:00

  • 이달의 시|권혁진 시집 『프리지아꽃을 들고』|충격적인 죽음의 이미지를 묘사

    권혁진의 시집 『프리지아꽃을 들고』 (문학과지성사) 는 충격적인 죽음의 이미지를 담고있다. 명시적으로 드러난 그이미지는 들고있는 의 프리지아꽃이다. 그 죽음은 축복인가, 아니면 그

    중앙일보

    1987.11.28 00:00

  • 전대통령-종교계 지도자 대화록

    ▲전대통령=명동성당에서 어려운 일을 겪으셨는데 신부들이 앞장에 나서서 대화로 갈 수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추기경=정부에서 이해하고 관용을 베풀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학생들과

    중앙일보

    1987.06.26 00:00

  • 고통과 희생의 뜻

    19일은 부활절이다. 기독교의 교리에서 보면 예수가 인류의 죄를 사함받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뒤에 다시 살아난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러기에 예수의 부활은 죄의 굴레와 죽음

    중앙일보

    1987.04.18 00:00

  • 불광동 천주교회 혼인 갱신식-신혼시절로 돌아간다

    오랜 결혼생활 끝에 이제는 배우자에게 무감해져 타성으로 살고있는 부부들, 함께 살아도 마음이 떠나있는 부부들, 이들로 하여금 새로이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케한

    중앙일보

    1986.11.20 00:00

  • "진실·정의·신앙에 기초한 인류사회 건설 노력할 때"

    【바티칸시티UPI·로이터=연합】교황「요한·바오로」2세는 25일 전세계에 보낸 성탄메시지를 통해 모든 가톨릭신자들이 진실·정의·신앙에 기초한 사회건설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요한

    중앙일보

    1985.12.26 00:00

  • 하느님이 좋아했으면 첫날에 구해주셨겠지

    ■…지진으로 붕괴된 건물잔해 밑 공간에 4일동안 갇혀 침으로 연명하고 오줌으로 세수하면서 목숨을 이어온 멕시코의「로드리게스」씨(사) 는 구출직후 병원 침대에서 『하느님의 축복을 받

    중앙일보

    1985.09.25 00:00

  • (4)기독교의 동양적 자각과 한국교회의 나갈 길

    이 글은 국제기독학생연합회 (ICSA)가 펴내는 CR시리즈 4호입니다. CR시리즈는 오늘의 기독교가 처한 제반문제를 깊이 성찰하고 교회(Church)의 갱신과 화해(Reformat

    중앙일보

    1985.04.19 00:00

  • "선교 1세기 과오를 반성한다"

    기독교 전국신학대학협의회(회장 주재용)는 21일 한국기독교 선교2세기의 신학방향을 제시한 한국신학자 신앙고백서를 발표했다. 지난10월의 한국기독교 1백년기념 신학자대회를 배경으로

    중앙일보

    1984.11.22 00:00

  • 한국기독교 백년의 과제

    「한국기독교 1백주년」기념행사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백년을 뒤돌아보고 앞으로 전개될「제2세기」를 향해 우리기독교 8백만 신자들이 「화해와 일치」를 내걸고 한자리에

    중앙일보

    1984.08.17 00:00

  • 일부개신교회의 물량주의 실태|목양산-교회매매-헌금말썽의 악순환

    한국 기독교회의 일부 세속화된 배금·물량주의가 「박조준목사 외화밀반출 기도사건」을 계기로 또다시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교계안팎의 거듭된 비판을 받아온 교회 물량주의는 우려내기

    중앙일보

    1984.07.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