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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리뷰] 모로코 지진, 리비아 홍수 참사…김정은·푸틴 정상회담(11~16일)
9월 둘째 주 주요 뉴스 키워드는 #모로코 지진 #수출감소세 #선관위 채용비리 #북러 정상회담 #취업자수 두달 연속 증가 #클린스만,6경기만 승리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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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현장에 묻다] “돈은 놔두면 썩는다, 40년 비즈니스 경험도 그렇다”
━ ‘락앤락 신화’ 김준일 회장의 새 도전 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26살 청년 때부터 키워온 기업을 팔던 날, 최종 계약서에 서명한 65세 사업가의 눈에는 이슬이 맺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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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현장에 묻다]"돈은 놔두면 썩는다, 40년 비즈니스 경험도 그렇다"
━ '락앤락 신화' 김준일 하나코비 회장의 새 도전 김준일 회장이 서울 양재동 사무실에서 자신이 육성 중인 스타트업 기업의 제품과 베트남 사업 조감도를 배경으로 포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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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네이버, 텐센트도 탐낸 왓패드 6600억에 인수…웹소설·웹툰 모두 잡았다
6600억원. 네이버가 창사 이래 최대 금액을 투자해 웹소설 플랫폼을 인수한다. 이곳에서 주로 소비되는 콘텐트는 로맨스 소설. 그러나 소설 때문만은 아니다. 텐센트도 침 발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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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인류를 위협하는 코로나19. 아이러니하게도 동물 세계는 한숨 돌리는 중입니다. 사람이 오지 않자 홍콩의 한 동물원에선 멸종위기 자이언트 판다 커플이 10년 만에 짝짓기에 성공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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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합쳐 177살, 65년차 일본 노부부의 동화같은 슬로라이프
다큐멘터리 '인생 후르츠'. [사진 엣나인필름] 성냥갑 같은 아파트 단지 한복판에 작은 공원 같은 집이 있다. 둘이 합쳐 177살, 백발 성성한 부부가 손수 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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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박민영 인터뷰 "첫방 후 반응, 덜덜덜 떨면서 봤다"
배우 박민영 [사진 나무엑터스] 배우 박서준은 “연기는 ‘액션’보다 ‘리액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기를 하는 본인 만큼이나 그걸 받아주는 상대방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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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 연극] 슬픔의 공감
안치운호서대 교수·연극평론가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 때부터 극장은 광장·병원·신전 등과 함께 사회의 중요한 장치였다. 공감하고 토론하는 장소가 극장이었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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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인기는 ATM기에서 뽑은 지폐처럼 다시 사라지는 것
김경빈 기자 ‘연극이 끝난 후’라는 제목의 대중가요가 있다. 1980년 대학가요제에서 은상을 받은 노래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혼자서 객석에 남아 조명이 꺼진 무대를 본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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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차한 욕망의 시대, 무엇이 우릴 다시 살게 하는가
전작 『마네킹』 이후 8년 만의 장편 『오릭맨스티』를 펴낸 소설가 최윤. “우리는 언어를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회복할 수 있다. 『오릭맨스티』는 그런 언어를 갈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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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떠난‘운명적 사랑’이 돌아왔다, 죽어서 …
구효서씨의 장편 『랩소디 인 베를린』의 김상호는 재독 작곡가 윤이상을 연상시킨다. 구씨는 실제로 “상당 부분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중앙포토]소설가 김중혁은 월간 문화전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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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야기] 락앤락 아산공장 … 밀폐용기로 세계를‘잠근다’
아산공장 건물 모습. [조영회 기자]“내가 미국에서 공부할 때 ‘락앤락’이라는 가정용 밀폐용기를 써봤는데, 김치 국물 한 방울 새지 않더라고. 역시 미국은 기술력이 우리하고는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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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책에 길을 묻다] 박완서와 유종호
평론가 유종호(74· 전 연세대 교수) 선생 같은 분이 있다는 것은 동시대를 사는 위안이다. 그의 균형감각과 지적 교양주의는 그만큼 소중하다. 1970년대 이후 상황을 염두에 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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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청계천의 추억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는 경북 포항 달동네에서 상경한 직후 “청계천에 가면 대학입시 중고 참고서를 싸게 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태원시장에서 잡일을 해주고 모은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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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지구 종말 이야기 '종말의 바보'
이사카 고타로의 2006년 최신작이자 야마모토 슈고로 상 후보작이기도 한《 종말의 바보(원제: 終末のフ-ル)》가 국내 출간되었다. 이사카 고타로는 현재 일본 문단과 독자가 가장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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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 '21세기판 구라꾼' 고향을 구라 치다
'갈재'란 고개가 있다. 전라도를 남북으로 가르는 도계령이다. 해발 276m이지만 예부터 악명이 높다. 방장산과 입암산 사이를 겨우 비집고 들어앉은 형세도 험악하지만, 고갯길 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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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소재 연극 미국 무대에 올려
▶ 연출을 맡은 프란시스 힐(左)과 김정미(右)씨. 재미 극작가 김정미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한을 뉴욕의 연극 무대에 올렸다. 다음달 28일까지 뉴욕 맨해튼 30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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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야기] 안개
'폭풍이 이는 날에는 수로의 난간에 가까이 가는 것을 금하라. 그리고 안개. 특히 겨울 안개에 조심하라. 그리고 미로 속으로 들어가라. 그것을 두려워할수록 길을 잃으리라.'(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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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신간] 질문과 과녁 外
◇ 질문과 과녁(정진규 지음, 동학사, 1만3천원)='정진규 짧은 시론'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정씨가 시작활동 40년 만에 내놓은 첫 산문집이다. 시인은 지적인 방법이나 윤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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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 못미친 '꿈같은 사랑'
꿈 속의 사람을 뜻하는 '몽중인(夢中人·사진)'은 제목만큼이나 '꿈' 같은 영화다. 각박한 현실에선 기대하기 어려운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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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새 만화] '천재 유교수의 생활'
드디어 '천재 유교수의 생활' 17권이 나왔다. 근 열 달의 긴 침묵 끝에 나온 것에 비해 책의 두께가 좀 얇아 섭섭하지만 그래도 이야기들은 여전히 재밌고 따뜻하다. '아내에게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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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입은 영혼 보듬는 두 여성작가의 새 화두
최근 두 작가가 신작을 잇달아 내놓으며 세기말 부황된 마음들을 차분하게 위무하고 있다. 최윤(46.서강대 불문과 교수)씨는 창작집 '열세가지 이름의 꽃향기' (문학과지성사), 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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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16일 개막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개성을 무기로 관습에 순응하지 않는 '별난 영화' 들의 잔치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올해로 3회를 맞는 이 영화제가 16일부터 24일까지 세계 29개국에서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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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3. '또 하나의 문화' 그룹
그바람은 80년대 들어 불기 시작했다. 우리 사회의 완고한 획일의 벽을 깨는 여성들의 색칠작업. 바로 '또 하나의 문화' (이하 '또문' ) 였다. 답답함과 어두움이 우리 사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