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 나스면 학생들 만나야 돼, 그 고생한 걸 알리야 돼”
박숙이 할머니는 청소년 대상 강연이 있을 때면 늘 “일제시대 조상들이 고생한 걸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건강이 나빠지면서 강연은 접어야 했다. [남해=송봉근 기자]
-
건빵을 특효약으로 둔갑시킨 70대 구속
[사진=수원중부서 제공] 건빵과 라면 등을 특효약인 것처럼 속여 수십만원씩 받고 팔아 수억원을 챙긴 70대 무면허 부항 시술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19일 사
-
[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성폭력 근절 대책 논란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
“아베 정권 출범 후 징용자 유해 봉환, 추도비 건립 사업에 차질”
2004년 출범한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는 강제동원 문제를 전담하는 한시적 정부 조직이다. 위원회에 따르면
-
“아베 정권 출범 후 징용자 유해 봉환, 추도비 건립 사업에 차질”
관련기사 뒷걸음질한 아베, 앞으로 나간 박 대통령 [사설] 광복절 경축사, 아쉽지만 실리·유연성은 평가할 만 중국 언론 “아베, 과거 침략 의미 희석 … 교묘한 말 담긴 연설”
-
‘시들지 않는 꽃’ … 위안부 할머니에게 바친 10대의 헌화
한복을 곱게 입은 소녀가 눈물을 흘린다. 17~18세쯤 됐을까. 소녀의 얼굴 위로 흘러내린 붉은 잉크 자국이 선연하다. 머리 위에선 붉은 꽃잎들이 지고 있다. 홍익대 1학년 서연은
-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추모식
“할머니들의 70년, 잊지 않겠습니다.” 시민단체들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잠들어 있는 국립 망향의 동산을 찾아 추모식을 열었다. 한국정신대문
-
성경 들고 출소한 최태원 "경제·사회 발전 위해 최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4일 0시 경기도 의정부교도소에서 수감 2년6개월 만에 ‘광복절 특사’로 석방됐다. 최 회장은 교도소에서 성경을 손에 들고 나왔다. [강정현 기자]14일
-
1991년 김학순 할머니 증언 때까지 … 한국 정부도 외면
위안소의 고무신 … 한국 여성 추정 정성길(74) 계명대 동산의료원 박물관장이 13일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 위안소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오키나와로 추정된다
-
임원 선출 싸움에 … 문닫힌 일제강제동원역사관
지난해 5월 부산시 남구 대연동에 완공된 일제강제동원역사관. 세금 522억원이 쓰였지만 임원 선정을 둘러싼 소송으로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지난해 5월 부산시 남
-
경남 창원서 위안부 소녀상 설치 논란
이달 15일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경남 창원시에서 위안부 소녀상 설치 논란이 일고 있다. 사연은 이렇다. 2013년 7월 시민단체인 '일본군 위안부 추모비 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
-
[글로벌 포커스] 미국 대선 이슈의 블랙홀 인종차별, 총기 휴대
[월간중앙] 미국에서 한 백인 우월주의자가 저지른 흑인교회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흑인 9명이 사망하면서 해묵은 난제인 흑백 인종갈등의 민낯이 또다시 드러났다. 이번 사건으로 미국 사
-
" 25살의 어설픈 청년, 중국 정치를 농락하다!"
증시 얘기입니다. 오른다 내린다, 사라 팔아라, 이 종목이 유망하다...그런 말은 아닙니다. 전 그런 얘기할 자격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25년 역사의 중국 증시를 구조
-
'자가 제대혈 사기극' 논란에 입 연 메디포스트
자가 제대혈 무용론 논란이 뜨겁다. 무용론을 주장하는 시민단체와 업계 대표업체가 극명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올바른시장경제를위한국민연합, 선민네트워크, 가족제대혈피해자가족모임 등
-
"중국 넘어 동남아까지"…태국ㆍ베트남 보이스피싱 총책 검거
국내 유명 캐피탈 업체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단이 41명이 검거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태국 푸켓 지역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한국인을 대상으로
-
랍비 쿠퍼 “미쓰비시, 강제노역 모든 이들에게 사과해야”
에이브러험 쿠퍼“미쓰비시 머티리얼은 강제 노역에 처해졌던 모든 이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일본 대기업인 미쓰비시(三菱) 머티리얼이 전쟁 포로를 강제 노역에 동원했던 과거를 사과하
-
위안부 삶 뮤지컬로 … 일본이 지우려 해도 지울 수 없어야 합니다
뮤지컬 ‘컴포트 우먼’의 제작자인 김현준씨가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의 세인트 클레멘츠 극장앞에 섰다. 일본군 위안부의 참상을 다룬 ‘컴포트 우먼’은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공연된다
-
버스 앞에서 3차례 급브레이크 법원 “소형차라도 보복운전 맞다”
회사원 김모(36)씨는 지난해 6월 5일 오후 9시20분쯤 자신의 승용차인 폴크스바겐 골프를 몰고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5차로 도로 중 2차로를 달리고 있었다. 3차로에 있던 고
-
일본 엄마들 “내 아이 전쟁 안 돼” … 아베 지지율 곤두박질
안보법제 국회 처리에 반대하는 엄마들이 26일 “그 누구의 아이도 죽여선 안된다. 전쟁법안 따위 필요없다. 당장 폐안하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사진 개인블로그
-
민노총, 강성신 울산본부장 성폭력 사건 관련 사과
최근 사퇴한 민주노총 강성신 울산본부장의 사퇴 이유가 ‘여성 노조원에 대한 성폭력’으로 확인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24일 낮 12시7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16일
-
10대 반정부 시위대 불태워 죽인 피노체트 정권…29년 만에 드러난 진실
1986년 7월 2일. 한 무리의 군인들이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던 두 10대 남녀에게 다가갔다. 군인들은 이들에게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
"마약 먹인 뒤 성관계는 강간"…오바마, 코스비에 직격탄
빌 코스비. [사진 중앙포토]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여성에게 약을 먹이고 성관계를 한 미국 유명 코미디 배우 빌 코스비(77)의 행동을 '강간'으로 규정했다.
-
미쓰비시 “미군 포로 강제징용 사과”
일본 대기업 미쓰비시(三菱) 머티리얼이 2차대전 당시 강제 동원됐던 미군 포로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한다. 다음달 15일 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과거사를 반성하지
-
[취재일기] ‘피해자’ 빠진 보이스피싱 대책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김백기사회부문 기자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의 이정수 부장검사라고 합니다.” 서울 강북구에서 노점상을 하는 박모(54)씨에게 얼마 전 전화가 걸려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