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 누드 보면 꿈틀? 괜찮아 예술이야
건물 입구나 공원에서 엉덩이나 가슴이 반질반질하게 닳았거나 손때에 절어 있는 누드 조각상을 발견한다. 그 집단 창작의 역사(?)에 동참하는 사람들도 가끔 본다. 대개 동행이 있다.
-
[틴틴/키즈] '예술 탐험 시리즈'
예술 탐험 시리즈/도리스 쿠취바흐 외 지음, 조연미 외 옮김/K 자유학교, 전 31권, 28만원 명화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화가가 태어나고 자란 사회 분위기, 예술가와 후원
-
[지금 지방에선] 흙과 불이 빚은 '명품의 향연'
‘창조의 열정’,‘전통의 격조’,‘생활의 향기’를 주제로 한 ‘2003 세계도자 비엔날레’가 경기도 이천·광주·여주 등 세 곳에서 다음달 1일 동시 개최돼 두 달간 계속된다. 이
-
[와인 에세이] 옛날 등급 요즘 등급
지난해 10월 초 아내와 함께 파리 여행길에 올랐다. 4박5일 일정으로 파리의 미술관들을 찬찬히 보기 위해서였다. 이튿날 아침 지하철역에서 지하철 승차권과 미술관 입장권을 구입하
-
원시성, 그 단순한 아름다움
미술사학자 에른스트 곰브리치가 지난해 타계하기 몇 개월 전에 탈고한 원고가 『원시성 선호』 (The Preference for the Primitive·파이돈 출판사)라는 제목으
-
제102화고쟁이를란제리로:36. 名畵 넣은 달력 인기
"달력 사진 찍을 모델이 없다" 어느날 홍보담당자 고충 호소 "속옷 사진 꼭 넣을 필요 있나" 세계 명화로 달력 만들어 히트 나는 해외 출장에서 돌아올 때면 수첩에 스케치를 잔뜩
-
[미술동네] '미술대가' 씨앗 어릴때 뿌려야
윤이상.백남준.정명훈 등은 모두 우리나라에서 예술전문교육을 받은 분들이 아니다. 국내의 교육열을 감안하면 이제 세계적인 예술가를 상당수 배출했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미
-
[미술동네] '미술대가' 씨앗 어릴때 뿌려야
윤이상.백남준.정명훈 등은 모두 우리나라에서 예술전문교육을 받은 분들이 아니다. 국내의 교육열을 감안하면 이제 세계적인 예술가를 상당수 배출했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미
-
[만화리뷰] '갤러리 페이크'
곰곰히 생각해보니 알타미라 동굴벽화는 그림이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10여년간 알타미라 동굴벽화를 만나왔음에도 내게 남은 거라곤 역사적 정보(출토시기, 장소, 사냥감이 많이 잡히기를
-
호소노 후지히코 〈갤러리 페이크〉
곰곰히 생각해보니 알타미라 동굴벽화는 그림이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10여년간 알타미라 동굴벽화를 만나왔음에도 내게 남은 거라곤 역사적 정보(출토시기, 장소, 사냥감이 많이 잡히기를
-
중앙박물관서 프랑스 명품전
고려청자와 조선백자에 대한 ‘믿음’때문에 우린 때때로 다른 나라의 도자가에 대해선 한 수 내려깔고 보려는 경향이 없지 않다. 그러나 도자기란 오랜 시대에 걸쳐 어느 나라에서건 생활
-
[문화의 랜드마크를 찾아서]10.파리 '퐁피두 센터'
'진화하는 문화 공간' '문화를 생산하는 기계' 프랑스 파리, 그 속에서도 가장 고풍스런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마레 지구의 한켠에 전위적 모습으로 등장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퐁
-
[문화의 랜드마크를 찾아서] 10. 프랑스 파리 퐁피두 센터
'진화하는 문화 공간' '문화를 생산하는 기계' 프랑스 파리, 그 속에서도 가장 고풍스런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마레 지구의 한켠에 전위적 모습으로 등장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퐁
-
[문화의 랜드마크를 찾아서] 3. 런던 '테이트 모던'
'멋진 성당(Cathedral of Cool)' 런던 사람들이 템스강을 사이에 두고 유서깊은 세인트 폴 성당과 마주 서있는 테이트 모던을 가리키는 애칭이다. 뱅크사이드 화력발전소를
-
프랑스 독지가 피카소 작품등 100여점 기증
프랑스의 한 예술품 수집가가 가격 환산이 안될 정도로 값비싼 1백점의 걸작 미술품을 최근 익명으로 박물관에 기증했다. 기증된 미술품은 회화작품 74점과 데생 27점, 조각품 5점,
-
국립중앙박물관 ASEM 기념 '프랑스 도자기 명품전'
물 흐르는 듯한 곡선과 동서양의 전통문양을 고루 혼합한 기하학적 무늬의 프랑스 도자기. 그중에서도 세브르산은 최고급으로 통한다. 루이 15세의 애첩 퐁파르드의 이름이 붙여진 '퐁파
-
[문화의 랜드마크를 찾아서] 3. 런던 '테이트 모던'
'멋진 성당(Cathedral of Cool)' 런던 사람들이 템스강을 사이에 두고 유서깊은 세인트 폴 성당과 마주 서있는 테이트 모던을 가리키는 애칭이다. 뱅크사이드 화력발전소를
-
10월부터 지역 문화행사 잇따라
결실의 계절 가을 축제가 영남지역에서 풍성하게 열린다.특히 향토 문화의 맥을 잇고 특산물을 소개해 관광 상품화하려는 향토 문화축제가 다양하게 펼쳐진다.올해 준비 중인 축제 대부분이
-
이야기하는 거리, 살아숨쉬는 거리
지금은 강남에 살고 있는 담당기자는 결혼하기 전 스물일곱해를 한강북에서만 살았다. 한강 북쪽의 거리 하나, 골목 곳곳 정주지 않은 데가 없다. 그래서인지 연인을 위한 다정다감한 데
-
[문화계 소식] 광복절 사적지 무료개방 外
*** 광복절 사적지 무료개방 15일 광복절을 맞아 전국 주요 고궁.능ㆍ원 등 사적지가 무료 개방된다. 서울의 경복궁.덕수궁.창경궁.종묘.정릉.헌인릉.선정릉.태강릉.의릉.영휘원,
-
'백남준의 세계' 전시회 21일 개막
피카소.모네.잭슨 폴록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지난 1세기 동안의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25인에 선정된 백남준(미국 '아트뉴스' 지 선정). 그의 초기작에서 최신 레이저 작
-
디지털 판화로 보는 피카소 '게르니카'
20세기의 대표적 그림으로 꼽히는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게르니카' (사진)가 실물크기(7.77m×3. 49m)의 디지털 판화로 전시된다. 문화예술 전문방송사인 예술
-
[2000 좋은책 100선] 대학·일반부
□ 면세구역(이영수.국민서관)통신의 얼굴없는 작가 이영수의 SF소설 모음집.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지만, 작가의 아이디어와 전방위적인 지식에 근거한 환타지 소설. □ 정은 늙지도
-
화랑-레스토랑 겸업 늘어…'감상 해친다' 비판도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하는 화랑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해 가나아트센터의 '빌' 을 필두로 한 이 '일석이조' 바람은 올초 IMF 불황 타개책의 하나로 '더 레스토랑' 을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