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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한국의 기타니’ 고성도장, 반상의 미생들 품고 키우다
1978년 봄, 고성 동산 병원 옥상에서 권재룡 박사를 가운데 두고 청년들이 모였다. 앉은 사람(왼쪽부터)은 임선근 이상식 권재룡 유경남. 서 있는 사람은(왼쪽부터) 김기헌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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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우리 기단의 뿌리] '한국의 기타니' 고성도장, 반상의 미생들 품고 키우다
1970년대 말 고성 동산 병원 옥상에서 권재룡 박사를 가운데 두고 청년들이 모였다. 앉은 사람(왼쪽부터)은 임선근 이상식 권재룡 유경남. 서 있는 사람은(왼쪽부터) 김기헌 제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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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70년대 재야 고수들, 적수 찾아 전국 떠돌며 ‘방랑 대국’
1979년 8월 11~14일 제3회 아마 10강전이 서울 관철동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전국의 아마 강자 180명이 참가했다. 11일 1차 예선 광경. [사진 한국기원] 2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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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소식] 한상열 5단, 새 사무총장에
*** 한상열 5단, 새 사무총장에 프로기사 한상열 5단(사진)이 한국기원의 신임 사무총장 직을 맡았다. 3일 취임식을 가진 한상열 총장은 지난달 타계한 임선근 전임 총장의 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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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사무총장 임선근 9단 별세
임선근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28일 오전 1시30분 직장암으로 별세했다. 49세. 고인은 1980년 프로바둑기사로 입문한 뒤 84년 공식 기전 25연승, 89년 제4기 신인왕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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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한국기원 뒷이야기
한국 최초의 초단은 조남철이다. 그렇다면 한국 최초의 9단은 누구일까. 다름 아닌 이승만 전 대통령이다. 한국기원이 1960년 3월, 새로 대통령이 된 이승만의 생신을 기념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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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킬러' 가토 마사오 9단 별세
일본기원 이사장이자 정상급 프로기사로 '대마 킬러'란 별명을 갖고 있는 가토 마사오(加藤正夫.57) 9단이 30일 뇌경색 합병증으로 도쿄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가토 9단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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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도 상금시대…대국료 대신 256강까지만
단위에 따른 대국료 차등 철폐, 아마추어의 참가 등 바둑대회를 자격 위주에서 실력 위주로 만들기 위해 새 모델을 꾸준히 모색해온 삼성화재배가 세계바둑계 최초로 '상금제'를 도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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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그 파행 1주 만에 재개
2004 한국리그가 중단 일주일 만에 재개돼 24~27일 피더하우스와 한게임의 대결이 치러지고 있다. 한국기원과 바둑TV 양측은 파행만은 막자는데 일치하면서 대회의 즉각적인 재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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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바둑 고수들 제주도서 골프 대결
▶ 일본팀 주장 다케미야9단(左)과 한국팀 주장 권갑룡7단이 경기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맥그리거 제공] 한국과 일본의 바둑 고수들이 7일 제주도 핀크스골프클럽에서 골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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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 임선근 9단 한국기원 사무총장에
임선근9단이 1일 한국기원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허동수 이사장은 전임 유건재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임9단을 발령했다. 임9단은 1958년생으로 부산 출신. 80년 프로에 입문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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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위협할 최강 신예 누굴까
"이창호9단은 여전히 1인자의 자리를 지킬 것이다. 그리고 최강의 도전자는 이세돌이 아닌 다른 얼굴일 것이다." 중견 프로기사 5명이 내다본 2004년 바둑계는 팬들의 생각과 사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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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권갑룡도장 100단 돌파
권갑룡도장이 1백단을 돌파했다. 출신 프로기사 32명의 단 합계가 99단에 이르러 1백단에서 1단 모자랐던 권갑룡도장은 문하생 김지석(14.충암중)군이 지난달 30일 끝난 입단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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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기 왕위전] 좌상을 놓고 엇갈리는 두개의 형세판단
제37기 왕위전 도전5번기 제3국 [제4보 (72~91)] 白.李昌鎬 9단 | 黑.曺薰鉉 9단 지금의 형세는 누가 유리할까. 사실은 프로기사들 사이에서도 두개의 관점이 팽팽하게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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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창호 "이변은 없다"
이창호9단과 일본의 하네 나오키(羽根直樹)9단은 비교 자체가 쉽지않다. 한쪽은 세계 바둑을 한손에 쥐고 호령하는 최강자이고 다른 한쪽은 이름조차 낯선 저물어가는 일본 바둑의 신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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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등산과 바둑은 찰떡궁합"
프로기사들은 앉은 자세로 버티는 데는 '도사'들이다. 한번 대국을 시작하면 5~12시간씩 판을 노려보며 거의 꼼짝하지 않는다. 그냥 앉아있는 게 아니다. 희망과 절망, 두려움과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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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초점국'2000회 최다출연자 225회 조훈현
바둑TV가 9일(토) 인기프로인 '스피드초점국'2000회 축하 특집방송을 내보낸다. 오전 9시10분부터 3시간10분 동안 스피드초점국에 출연했던 출연자들이 총출동해 자축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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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소식
○…"돌을 버리는 흔쾌함을 알면 바둑이 즐거워진다." 호쾌한 기풍으로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임선근9단이 바둑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사석작전(捨石作戰)에 대한 책 『이기려면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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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가 벌어지자 이세돌 항복
제7보 (120~160)=조한승5단은 키가 1백80㎝를 넘고 외모도 수려하다. 보기와 달리 인내심도 좋아 어릴 때 지리산을 종주하면서도 괴롭다는 소리 한번 하지 않았다고 임선근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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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기 왕위전] 조훈현-이창호
16분 만에 돌 던진 曺9단 속내 뭘까 제4보 (48~49)=曺9단이 돌을 던져버린 이 판의 마지막 장면에 다시 눈을 고정시켜보자. 사람들의 의문은 세 가지. 우선 48의 대실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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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기 왕위전] 조훈현-서봉수
黑 6점 사석으로 49 요소 차지 제2보 (38~68)=흑▲의 씌움수는 젊은 기사들이 연구해낸 새로운 수법. 백이 38에 이으면 39부터 48까지 흑 여섯 점을 사석으로 버린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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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조한승-이세돌조 페어바둑대회서 우승
조한승4단-이세돌3단 팀이 국내 최초의 페어바둑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16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회 가우디배 입단동기 대항전 결승전에서 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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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끄는 '유유상종 棋戰'
이상한 기전들이 등장했다. 9단들만 참가하는 맥심배 입신연승최강전, 만45세 이상만 참가자격이 있는 청풍 공기청정배 프로시니어기전, 입단동기생들이 팀을 이뤄 연기(連棋)로 대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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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통합예선] 저단자 돌풍에 고단자들 고전
제4회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서 한국은 서봉수9단.양재호9단.임선근9단.김승준6단.안조영5단 등 17명이 결승에 진출했다. 일본은 야마시로 히로시 (山城宏) 9단.나카노 히로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