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도예가 신정희씨|"자기의 멋"에 반해 18세때 가출
3백년 동안 맥이 끊겼던 조선 시대 서민들이 즐겨 쓰던 사발과 분청 백자 재현에 평생을 바쳐온 도예가 신정희씨(61)는 굳이 자신을 「도공」이라 부른다. 자신의 작품들이 이미 선대
-
승패는 옛일 이젠 한마음/“지자제 앙금씻자” 곳곳 되풀이 마당
◎기성 정치선 못보던 「풀뿌리 화합」/고문 추대에 낙선자 흔쾌히 수락/호남선 “묵은 감정 풀자”여야 악수/주민모아 “도와달라”막걸리 파티 지자제선거가 남긴 일부지역에서의 분열과 갈
-
「풀뿌리 민주」외면한 행락(촛불)
30년만의 지자제선거가 실시된 26일 오전 서울 도봉구 유원지 입구. 아침 일찍부터 울긋불긋한 차림의 등산객 1만여명이 여느 휴일과 다름없이 줄을 이었다. 『투표에 참석했느냐』는
-
기초의회답게(분수대)
기초의회의 모양은 어딘가 좀 달라야 한다. 국회의 축소판이 기초의회일 수는 없다. 우선 의석배치부터 지방의회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지금 준비된 기초의회의 좌석 배치는 마
-
45년 정든마을에 여생 봉사/최고령 기초의원/부산 이수은옹
『30년만에 다시 지자제의원이 돼 감개무량합니다. 45년간 살아온 부산시 좌천동을 인간미가 넘치고 쾌적한 마을로 가꾸는데 여생을 다 바칠 작정입니다.』 30년만에 부활된 지자제 기
-
「풀뿌리에 물주기」차분한 한표/도시 저조 농촌은 높아
◎투표율 30.1% 오후 1시 현재/저녁 8시 개표 시작/내일 새벽엔 당락 판가름 30년만에 부활된 시·군·구의회의원 선거가 26일 오전 7시부터 전국 1만3천1백85개 투표소에서
-
드라마
□···KBS 제2TV 「월화 드라마-물의 나라』(26일 밤9시40분)=도산 직전에 있는 최두삼이 길수를 찾아와 도와 달라고 하자 길수는 흔쾌히 승낙하지만 약속기일이 되자 지혜와
-
「민의」 행렬 아침부터 줄이어/일부지역선 부녀회원들 독려도
30년만에 부활된 지자제 기초의회선거가 실시된 26일 전국 각 투표소에는 한표의 주권을 행사하려는 민의의 행렬이 화창한 봄날씨속에 이른 아침부터 줄을 이었다. 투표율이 저조하리라던
-
껍데기 금배지는 가라/김동수(중앙칼럼)
『국회의원 두개에 10원,국회의원 두개에 10원』「껍데기는 가라」고 절규하며 60년대까지 암울하게 살다가 요절한 시인 신동엽이 국회의사당앞에서 술에 취해 마치 떨이장사처럼 이렇게
-
기초의회 투표장 이모저모
◎“30년만의 지자제선거 감개무량”/후보 몰라 막판까지 고민/초대시의원 80노구 이끌고 한표 행사 ○거의 40∼50대 유권자 ○…서울 중랑 을구 망우1동 제7투표소인 금란교회 투표
-
1천만 영남주민 “페놀공포”/사회(지난주의 뉴스)
◎「식수오염」에 전국이 “발끈”/“돈만 벌면…” 기업윤리 실종/후보 뒷돈거래 지자선거 곳곳 추태 사람이 어디까지 사악해질 수 있으며 사람에 의해 빚어지는 재난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
-
지자제 투표에 적극 참여하자(사설)
기초의회투표일이 26일로 성큼 다가왔다. 한 표의 주권행사가 내 고장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이번 만큼 중대한 의미를 지녔던 적은 일찍이 없었다. 지자제실시의 중요성을 새겨보면 그렇
-
사회·교양
MBC-TV「시사토론』(22일 밤9시 55분)=「여론조사, 풀뿌리 민의」. 한국 리서치가 전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자제에 대한 국민들의 전반적인 이
-
후보는 열기…유권자는 차분|기초의회 의원선거 유세 장 화보
30년만에 부활된다고 너나없이 기대했던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제가 태어나자마자 시들어 가고 있다고 우려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에서 4건3백4명을 뽑는 시·군·구 기초의회
-
본사 김석환특파원 현지취재/흔들리는 소련
◎폴로스코프 러시아공 제1서기 본지인터뷰/“소 공산당기반 아직 든든”/개혁이념 급진파에 의해 퇴색/보수독재 출현 우려는 큰 오산 소연방으로부터 독립하겠다고 일어선 리투아니아와 에스
-
의결·행정 감시 권 갖는 구 의회|조례제정·주민복지 의견 제출
열기는 비록 저조하지만 26일의 선거로 서울에는 22개의 구 의회가 탄생한다.「풀뿌리」로 종종 비유되는 구 의회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나. 구민을 대표한 자치구 최고 의결기관
-
공명 빙자한 불공정 선거/김영배(중앙칼럼)
고함과 몸싸움,피킷의 물결,욕설과 비방의 선거집회에 익숙해 있는 우리에게 지방의회 연설회장은 마치 정물화같다. 일요일 오후 아파트촌 한쪽 국민학교 교정에서 열린 동네 유세장에 가봤
-
사회·교양
KBS 제2TV『11시에 만납시다」(l8일 밤11시 5분)=「지방자치제 박사-유봉영」.전북 무주군수를 포함, 20년에 걸친 내무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제를 연구, 박사학위를 받은
-
「가라앉은 지자제」대책 부심/중앙선관위/분위기 위축
◎투표율 낮을까 우려 합동연설회 5일째인 18일까지 무투표당선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1차 합동연설회를 마쳤으나 유권자들의 무관심과 당국의 엄격한 부정선거 감시활동
-
체중 관리론|유전적 체질만 탓할 순 없다|서정돈 교수
지방자치제선거를 앞두고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용어가 자주 쓰이고 있다. 오랜만에 시행되는 지방자치제를 앞두고 여러 가지 감회가 엇갈리기도 하지만「풀뿌리」라는 용어에는 좀 애처로운 느
-
유세 포기하는 이상한 선거전/박상하 사회부기자(취재일기)
30년만에 되찾은 풀뿌리 민주주의 지자제가 선거단계에서 지나친 「공명성」강조로 이상하게 변질되어가고 있다. 지자제가 성공하려면 올바른 지역일꾼이 나와 진심으로 지역을 위해 일할 때
-
지자 선거 덕 있는 일꾼을 뽑자|이동설
흔히 풀뿌리 민주주의로 일컬어지는 지방자치제를 30여 년 만에 다시 실시키 위한 지방의회 선거가 올해 두 차례 정도 실시될 것 같다. 지역주민의 의견이 수렴되어 이에 부합되는 정치
-
잇단 후보사퇴 알쏭달쏭/야 규명 촉구… 물증없어 고민
◎건강때문/관권개입/정당조정/금품매수 시·군·구의회선거 후보등록 후 사퇴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어 관권개입·정당의 배후조정작업·후보자간의 매수행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
지자제 개막…문제점 등 점검
지자제를 앞두고 MBC-TV는22일『시사토론』에서 선거 직전 유권자들의 지방자치에 대한 인식정도, 후보자격 요건, 투표행위와 금품제공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특집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