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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도움왕 안드레(안양LG)
브라질에서 날아온 환상의 프리키커 골 지역 근방에서 프리킥 기회가 주어지면 어김없이 볼을 어루만지는 선수가 있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숨을 멈춘 채 동작 하나에 시선을 빼앗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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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스타열전 (37) - 로베르토 알로마
우리는 종종 멋진 수비를 두고 그림과 같은 수비라는 말을 쓴다. 아마도 로베르토 알로마는 그런 말을 가장 많이 들었을 선수중 한명일 것이다. 그가 있는 쪽으로 타구를 날린 상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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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평가전] 방한 나이지리아팀 `속빈 강정'
대한축구협회가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최종 평가전을 위해 불러들인 나이지리아올림픽팀이 `속 빈 강정'꼴이다. 이에 따라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표팀의 실전감각을 높이는 동시에 같은 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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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페이서스-셀틱스 트레이드 협상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아깝게 패했던 페이서스(Indiana Pacers)와 셀틱스(Boston Celtics)간에 빅딜을 감행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그 중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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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남미예선] 브라질, 아르헨 격파
브라질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선두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날까지 5위로 추락해 `만신창이'가 됐던 브라질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상 파울루 모룸비경기장에서 열린 2002년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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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마이크로소프트 악몽의 나날
마이크로소프트의 악재는 지난주에도 계속 이어졌다. 월요일(4월 24일) 연방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에 회사 분할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앞서의 입장을 번복하고 이 회사를 2개로 분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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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모리 쇼지 〈켄지의 봄〉
아베마리아가 잔잔하게 흐르고 양복을 갖춰입은 고양이가 철로를 따라 뛴다. 기차에 타고있는 여자고양이를 쫒아가는 모양이다. 전신주가 연이어 휙휙소리를 내며 지나가고, 뛰는 속도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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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시즌 전반기 리뷰
직장 폐쇄 이후 오랜만에 82경기 풀-스케쥴로 시작되었던 1999-2000 시즌도 어느덧 중반기에 접어들었다. 이번 주말 올스타 브레익 (allstar break)을 기점으로 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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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이 마모루감독과 그의 대표작 5편
실사영화같은 애니메이션작품이란 말을 퍼트리는데 가장 많은 기여를 한 감독, 오시이 마모루. 조금있으면 반백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올해 발표한 〈인랑〉 제작에 관여해 호평을 받고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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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칸 영화제]13일 개막…화제작 대거 출품 '시네마 전쟁'
제51회 칸영화제가 13일 개막된다. 작품 선정이 이뤄지던 지난 4월초부터 영화계에서는 "올해 칸영화제에 좋은 작품들이 많이 몰렸다" 는 얘기가 나돌았다. 영화제 집행위측이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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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이모저모]
'타이타닉' 은 올해 70회 아카데미에서 비록 11개부문을 석권했으나 남여 주연상을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에 뺏겨 알맹이는 못 챙긴 셈이 됐다. 잭 니컬슨은 이번이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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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왜 홈런 3방 맞았나 … 시즌 초반 버릇 재발 연속 볼넷도 화 자초
"직구가 바깥쪽으로 흘렀으나 충분히 벗어나지 못했다. " 이날 경기를 중계한 로스 포터는 박찬호가 3회초 클리프 플로이드에게 홈런을 맞는 순간 이렇게 말했다. 박찬호는 3회초 1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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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실금융 합병통해 退出유도를
.금융살리기'는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다.금융낙후는 한국경제의 해묵은 걸림돌일 뿐만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계기로 본격적인 대외개방이 올해부터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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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볼만한 영화 8選
▶비밀과 거짓말(96년 프랑스) 올 칸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수상한 개막작품.감독 마이크 리(리안)는 『네이키드』등 음울한화면에 영국사회의 현실을 담던 연출방향을 바꿔 밝고 건강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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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개들""시계태엽장치의 오렌지" 개봉타진
피로 가득찬 영상, 포악의 극에 달한 소년이 벌이는 살륙,강간….경쾌한 팝음악과 마음을 가라앉히는 고전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되는 격심한 폭력은 더욱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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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증감독이 본 개막戰
섭씨 34도를 넘어서는 찌는듯한 무더위. 10만명이 넘는 축구팬이 운집한 가운데 펼쳐진 독일-볼리비아의 개막전은 구경하는 사람조차 땀으로 뒤범벅이 될 정도의 무더위 때문에 박진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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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5년 소 문화계 어떻게 변했나|예술성보다 상업주의 범람
페레스트로이카 정책이 실시된 후 소련사회는 많은 변화를 겪고있다. 망명했던 예술가들이 귀국하는가하면 판금 됐던 서적들이 해금되기도 하고 과거에는 다룰 수 없었던 주제나 소재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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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의 난기류
그동안 소강을 유지하던 불교계가 다시 한번 소용돌이에 휩쓸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불교계의 누적된 문제를 제거하고 불교발전에 새바람을 일으키려고 구성되었던 비상종단 운영회의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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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생활에 끌려
□…KBS제1TV『세계걸작드라머』 (22일 밤10시)=「사랑과 진실」1부. 폴란드에서 이민온「마더·프르드자키」는 돈많은 집의아들「로스·세비츠」에게 호감을 갖게된다. 가난에 찌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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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종료 1분 남기고 깨진「단독우승」|열전24일 결승|전반30분1골 선취
【대카(방글라데시)=박군배특파원】제20회「아시아」청소년 축구대회에서 한국이 15년만에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28일「대카·스타디움」에서 「방글라데시」의 「라만」대통령등 7만여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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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일로의 영화 탈출구 모색
지난 11월 「프랑스」 「파리」와 「파나마」 수도 「파나마」 등 두 곳에서 세계적 규모의 국제영화제가 개최되었다. 이 2개의 영화제는 사양기에 접어든 영화 예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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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한 「그리스」망명인들의 근황
【아테네 UPI동양】국민들의 눈물어린 환영을 받고 귀국한 「그리스」의 반체제 인사 「아말리아·풀레밍」여사는 사랑하던 고양이 곁으로, 「토니·암바티엘로스」는 공산당 합법화 투쟁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