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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내 편 들면 나는 매일 여러분 곁에”
미국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오후 인구 12만 명의 소도시인 시더 래피즈. 민주당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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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미 FTA 비준안 17대 국회가 처리하라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내년 2월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28일 이 당선자와 노 대통령이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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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YE] 경제 살리기와 ‘교양입국’
선거의 해에 경제 이슈가 뜨거운 감자가 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못살겠다 갈아보자’ ‘문제는 경제다, 바보야’ 식의 선거구호는 이제 경제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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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맺고 끊고 보듬어 ‘선진화의 길’ 내딛자
19일 치러진 17대 대통령 선거는 ‘이념’보다 21세기의 시대적 요구가 반영됐다.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핵심 기치로 내건 이명박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받아 새 대통령으로 선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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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칼럼] 유신 세대, 권력을 잡다
5년마다 어김없이 치러야 하는 대선, 그 권력에 대한 열병을 성장통처럼 앓은 뒤 맞는 성탄절 이브는 고요하다. 누구라도 작은 소망의 불빛을 나름대로 밝히고 추억 속의 행복을 되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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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시시각각] 반성문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흠 많고 탈 많은 제게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크고 어렵고 귀한 임무를 맡겨 주신 데 그저 감사하고 또한 송구할 따름입니다. 저의 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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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탁신 재집권할까
태국에서 지난해 9월 군부 쿠데타로 탁신 친나왓(58) 전 총리가 축출된 뒤 처음으로 23일 총선이 실시됐다. 480석의 의석을 놓고 39개 정당에서 5000여 명의 후보가 출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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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자 국정운영 잘할 것" 86%
이현우 서강대 교수 대선 판세와 패널조사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의석이 개헌 가능선에 육박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대선에서 이명박 당선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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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이명박은 노무현과 달라도 너무 달라"
중국 언론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노무현 대통령의 차이점을 분석하는 기사를 내보내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베이징에서 발행하는 중국의 유력 일간지 신징바오(新京報)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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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표정’ 바꾼 방송사
대통령 선거일 하루 전까지 BBK 주가조작 사건과 이와 관련한 이명박 후보의 의혹을 집중 부각했던 지상파 방송사들이 이 후보의 당선 이후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다. ‘이명박 특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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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만안구, 전국 평균 득표율 가장 근접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는 이번 대선에서도 각 후보의 전국 평균 득표율과 가장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 곳에서 이 당선자는 48.1%(전국 48.7%), 정동영 후보는 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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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제의 성장 엔진에 시동을 걸어라
19일 국민들이 과반수에 육박하는 지지로 이명박 당선자를 대한민국의 17대 대통령으로 뽑은 가장 큰 이유는 경제를 살리라는 것이다. 국민들은 이 당선자의 온갖 구설과 흠결에도 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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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세대 대반격 … 진보 쪽 자원 고갈"
사회=이하경 문화·스포츠 에디터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17대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승자가 됐다. 각종 도덕성 시비에도 불구하고 이 당선자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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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정권에 대한 '응징 투표' 이명박 시대 열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19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환호하는 당원들과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사진=박종근 기자] 국민은 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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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유례없는 압승 요인은 '노무현 효과'
국민은 노무현 5년 정권을 심판했다.그리고 '경제 대통령’을 선택했다. 무수한 악재와 네거티브 공세에 고비고비 휘청거리는듯 했던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1987년 이래 가장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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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으로 본 2007 대선 달라진 점 7가지
2007년 대선은 1987년 직선제 이후 실시된 어느 대선과 달랐다. 종전 대선판의 변수로 작용했던 요소들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달라진 대선 풍경을 6가지로 정리했다. ①확대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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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출구조사 누가 더 정확할까
주요 방송사들이 19일 오후 6시 대선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한다. KBS와 MBC 두 방송사는 출구조사를 공동으로 하기로 했다. 각각 미디어리서치, 코리아리서치센터와 손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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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지킨 주연 같은 조연 박근혜 … 이회창 '삼고초려' 외면
"대선 후보가 아닌데 이토록 대선판의 핵심 플레이어로 등장한 사람이 또 있었나." 지난 3일 제주시청 앞에서 만난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박근혜(사진) 한나라당 전 대표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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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민노당은 정치 특권 씻는 소금"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18일 "권영길에게 주는 표는 사표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서민이 주인인 민주노동당을 구해주고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권 후보는 서울 신촌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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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는 던져졌다 … 정동영 "내가 사실상 단일 후보"
"엄중한 역사적 책임감으로 사실상 (제가) 단일후보임을 국민에게 말하고자 한다. 표를 분산하는 것은 거짓말 후보를 돕는 것이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선거일 하루 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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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BBK로 시작, 이명박 동영상으로 매듭
18일 자정 17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끝났다. 지난달 27일 0시에 시작된 22일간의 열전이 막을 내린 것이다. 이번 선거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네거티브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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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심 '과학'으로 신속히 가른다 … 2시간에 3000만표 분류 세계 최고
투표용지(가로 10㎝×세로 22.1㎝짜리)에 나타난 표심은 '과학'으로 가려진다. 흔히 전자개표기로 불리는 '투표지 분류장치'는 유권자들이 어떤 후보에게 표를 던졌는지를 불과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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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이명박 뺀 5자회담 열자"
이인제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7일 서울 남대문시장 입구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이인제 민주당 후보는 17일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이회창 무소속, 문국현 창조한국당, 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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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BBK와 이명박은 한 몸"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17일 여의도.이수.신림.강남역 등 서울 시내 지하철역을 돌며 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