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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커 퇴장 … 오바마, 월가에 굴복?
‘파이터’ 폴 볼커(83·사진)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백악관을 떠난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볼커가 대통령 경제회복자문위원회 위원장직을 사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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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아이슬란드·아일랜드의 같은 위기, 다른 해법
김익주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외자유치와 금융산업 특화로 고성장을 구가하던 두 나라가 있었다. 유럽의 강소국 아이슬란드와 아일랜드다. 이름도 비슷한 두 나라는 똑같이 2008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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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 완화 효과 제한적 … 추가 조치 가능성 없어”
폴 볼커 미국 대통령 경제회복자문위원회 의장이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세계경제의 재균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볼커 의장은 키가 2m1㎝나 되는 장신이다. 큰 키로 인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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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 본 ‘서울 G20’ ④ 시스템 리스크 규제
‘하이파이(hi-fi)’는 원음에 가깝게 소리를 재생하는 장치나 사운드 자체를 일컫는 말이지요. 그런데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흔히 ‘사이파이(SIFI)’라고 불리는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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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한·미FTA 작은 일 아니다”
4일(현지시간) 백악관 스테이트 다이닝 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회복자문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오바마의 권유로 폴 볼커 위원장이 마지막 정리 발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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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커 “미 경제 완전한 회복엔 몇 년 걸릴 것”
미국과 캐나다의 경제 전문가들이 미국 경제와 금융 시스템 개혁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폴 볼커(사진) 미국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 의장은 10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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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신뢰 회복하려면 비유럽인 총재 나와야”
관련기사 11월 ‘코리아 이니셔티브’ 만든다 11월 1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정상들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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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고위험 상품에 투기 제한 … 소비자 보호 새 감독기구 설치
15일 마지막 고비인 상원을 통과한 미 금융개혁법안은 금융위기의 산물이다. 초점도 위기의 재발을 막는 데 맞춰져 있다. 은행이 단기 이익을 좇아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는 관행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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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인 니글렉트
1970년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참모로부터 인종 문제와 관련한 보고서를 받았다. 쓴 사람은 나중에 민주당의 뉴욕주 상원의원이 된 대니얼 모이니핸. 2003년 그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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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자유 30년, 다시 규제의 시대가 시작됐다
오바마 미 대통령 “(상·하원 금융위원회가 만든 법안은) 대공황 이후 가장 철저한 금융개혁이다.” “금융시장 참여자들의 리스크 관리 실패가 정부의 개입을 부른다.”미국 예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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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업은행 헤지·사모펀드 투자 제한
미국 의회가 대공황 이후 80년 만에 가장 강력한 금융 규제안을 만들었다. 핵심은 은행의 투기적인 거래를 제한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다. 위험이 큰 일부 파생상품 거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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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딥
1979년 제2차 오일쇼크의 강펀치를 맞은 미국 경제는 곧바로 롤러코스트를 탔다. 경기는 80년 1분기에 침체로 빠져들었고 2분기에는 성장률이 -8%(연율 환산)로 곤두박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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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법 써가며 그리스 국채 매입, 유로화 사수 안간힘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화를 지키고 싶어한다. 하지만 유로화는 존폐의 갈림길에 접어들고 있다. [블룸버그 뉴스] 프랑스 출신인 장 클로드 트리셰(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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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청년단·태자당 손잡고 美의 위안화 절상 요구 거부
관련기사 대부분 해외 유학파, 인민은행장도 배출 중국 대형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회의)가 이달 13일 막을 내렸다. 올해 화두는 경제정책 방향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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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판 IMF 나오나
유럽판 국제통화기금(IMF)을 창설하자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유럽통화기금(EMF) 얘기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8일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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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세 폴 볼커 전 미 연준의장 20여 년 수행 여비서와 재혼
여든세 살인 폴 볼커(사진)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결혼했다. 볼커는 20여 년간 비서로 함께 일해온 안케 데닝과 11일(현지시간) 오전 뉴욕에서 친구의 주례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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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금융사 바로 청산해야”
폴 볼커 미국 경제회복자문위원장, 헨리 폴슨 전 재무장관. 요즘 미국 금융계가 눈엣가시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둘은 틈만 나면 금융사의 금융위기 책임론을 제기해왔다. 그런데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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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뒷방 노인’서 ‘금융개혁 리더’로 변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지낸 폴 볼커(83·사진) 경제회생자문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비서 앤크 데니그에게 청혼했다. 그 비서가 15~20살 연하라는 설이 파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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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금융 마지막 한 푼까지 회수”
미국 정부가 은행 규제의 고삐를 더 꽉 죄고 있다. 반발하던 은행들도 보너스 지급액을 줄이며 꼬리를 내리는 눈치다. 티머시 가이트너(사진) 미국 재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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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시사 총정리 ②
①1804년 식민주의를 몰아낸 최초의 흑인 독립국 ②30년간 부자 세습 독재로 최빈국 전락 ③인구의 75%가 하루 2달러 이하로 연명 ④진흙에 물과 소금을 섞어 만든 진흙과자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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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트너 재무 ‘AIG 스캔들’로 곤혹
티머시 가이트너(사진) 미국 재무장관이 ‘AIG’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가이트너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열린 하원의 정부개혁 감시위원회 청문회에서 정부가 AIG 구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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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77년 전 법 꺼내 ‘월가와의 전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고강도 금융 규제안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규제를 입안한 폴 볼커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장.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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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저승사자’로 돌아온 오바마의 보이지 않는 손
21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금융산업 규제 방안 기자회견장.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바로 뒤에 폴 볼커(83·사진) 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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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위험 투자 막고 상업·투자은행 분리
미국 정부의 고강도 금융 규제안의 핵심은 ‘자기자본 투자(proprietary trading)’의 제한이다. 미 정부가 노리는 효과는 두 가지다. 이 거래를 엄격하게 제한하면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