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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하이엔드] 프리즈 맞아 샤넬·프라다·디올 출격...예술과 패션의 흥겨운 만남
이제는 ‘마케팅’이라고 부르지 말자. 예술과 패션의 만남 얘기다. 그동안 패션 브랜드의 예술 분야 협업 앞에는 늘 ‘팔기 위한 것’이라는 단서가 붙었다. 이슈를 만들고,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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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 사랑하라' BTS 메시지, 20여년 전 장국영도 노래했죠"
홍콩 스타 장국영 20주기(4월 1일)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홍콩문화박물관이 마련한 '레슬리, 당신이 너무 그리워' 전시회에 생전 장국영의 무대 의상과 사진, 영화 필름과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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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인화지에 찍힌 시대의 음영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한가한 오후 삼청동을 걷다 보면 사진전문미술관인 뮤지엄한미에서 열리는 ‘한국사진사 인사이드 아웃’(4월 15일까지)전을 만날 수 있다. 정해창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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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치통 앓을 수 있나” 진중권의 ‘AI 예술’ 역질문 유료 전용
인공지능(AI) 예술에 ‘아우라(Aura·작품에서 느껴지는 고상하고 독특한 분위기나 힘)’가 있을까. 로봇이 우리 삶 깊숙이 파고들면서 예술도 이 흐름을 피하지 못하는 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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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마광수 반전, 10년 사귄 아내와 첫날밤이 진짜 첫날밤"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18〉 정직해 핍박받은 교수 1992년 10월 소설 『즐거운 사라』의 외설시비로 인해 검찰에 소환되는 마광수 교수. [중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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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마광수, 『즐거운 사라』로 버림받아 우울증 걸려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18〉 정직해 핍박받은 교수 1992년 10월 소설 『즐거운 사라』의 외설시비로 인해 검찰에 소환되는 마광수 교수. [중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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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文 찍었던 사진작가, 이번엔 이재명 사진·어록집 낸다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과 어록을 담은 신간이 발간된다. 연합뉴스 사진작가 강영호가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사진과 어록 등을 담은 신간 『지금은 이재명』을 출간한다.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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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그렸던 부시, 이번엔 이민자 43명…"그들 덕에 美 번영"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이민자 43명을 그린 초상화와 에세이를 엮은 책을 발간했다. AP=연합뉴스 퇴임 후 화가로 변신해 활동해온 조지 W. 부시(75) 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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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철의 졸음쉼터] 무심코 상향등 켰더니 흰 소복 입은 여자가 노려본다면…
━ [문희철의 졸음쉼터] 쌍라이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이음센터에서 열린 ‘고요 속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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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서 가장 아름다운 제주 해녀, 뉴욕 가다
전설의 비주얼 스토리텔러 데이비드 앨런 하비가 8일 뉴욕에서 열린 제주 해녀 사진전에서 작품 사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정 JTBC 기자] “바다와 육지의 중간지대를 살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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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비주얼 스토리텔러 눈에 비친 해녀는 아름다웠다
“바다와 육지의 중간지대를 살아온 해녀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들이었다.” 2014년 한 달간 제주에서 머물며 해녀들의 일상을 취재한 데이비드 앨런 하비(73).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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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의 그 상처 … 사진에 다 담을 수 있을까요
안세홍 작가가 찍은 이 사진 속 주인공은 일본군 위안부의 중국인 피해자인 카오 헤이마오(95)씨. 할머니는 20대 시절의 증명사진을 내보이며 일본군이 앗아간 꽃다운 청춘을 떠올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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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든 청산도 사람들 …"사진 배우며 삶이 달라졌다"
청산도에선 어디든 사각 틀만 들이대면 그림이다. 홍진선 목사는 섬사람들에게 카메라의 사각 틀로 세상을 보는 법을 안내해 줬다. 그저 산과 바다뿐이라고만 생각했던 섬마을이 다시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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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시·행사] ‘한지로 만난 사람들’ 전시회 外
◆‘한지로 만난 사람들’ 전시회=전주 교동 아트센터가 한지 문화상품 100여 점을 선 보인다. 한지에 현대적 감수성을 가미한 조명등·액자·쿠션 등이 나와 있다. 작품마다 소박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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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기에 가득찬 … 대나무에 미치다
라규채씨가 9일부터 전시하는 번호 Bamboo 019의 작품(가로 210㎝, 세로 140㎝). 바람이 불 때 흔들리는 대나무를 카메라 노출을 3분 가량 줘 촬영했다. [사진 라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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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명인들이 장식한 ‘초일봉피’ ‘다정한 편지-고바우 김성환 소장품’전
우표 수집가들에게 ‘초일봉피’란 특별한 의미다. 새 우표가 나오는 날, 우체국에 가서 편지 봉투에 그 우표를 붙이고 그 날짜 소인을 찍은 것을 부르는 말이다. 또 우표와 연관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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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류, 만화를 위하여 ‘만화, 만(漫·Story)과 화(畵·Paintings)’전
이두호의 ‘임꺽정과 차손이’(1991), 종이에 수채, 36.5x52㎝ 11월 3일은 만화의 날이다. 1996년 11월 3일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열렸던 ‘만화심의 철폐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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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아름다운 동행-성공회대 교수 서화전’
석과불식(碩果不食), 48X32㎝ ‘석과불식(碩果不食)’. 씨 과실은 먹지 않는다는 뜻이다. 잎파리도 다 떨어진 나뭇가지에 열매 하나가 외로이 달려 있다. 하지만 그 열매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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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화가의 지칠 줄 모르는 그림 에너지
'Ecriture(描法) No. 228 - 85'(1985), Pencil + Oil on cotton, 165*260㎝ 'Ecriture(描法) No.080206'(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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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우리의 모습들
쒝Semi Submersible Rig쒞(2007), DSME Shipyard, Geoje Island, 2C-print, 285.7*355.2줢 독일 현대사진의 거장 토마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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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해서 오히려 풍족했던...
고바우 김성환 작가의 39가회동의 달39, 55*74㎝ 서울 시내에 전차가 다니던 시절, 거리엔 하얀 눈이 막 쌓이기 시작한다. 란도셀을 멘 꼬마와 쌀가마를 진 지게꾼의 걸음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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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의 알쏭달쏭 매력 속으로‘미래의 기억들(Memories of the Future)’전
삼성 미술관 리움에 설치된 신미경의 작품 ‘트랜스레이션( Translation)’(2010) 삼성미술관 리움이 다시 기지개를 켰다. 한국 작가 6명과 외국 작가 5명이 참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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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에서 느끼는 세종의 손길 ‘책-인사동
『資治通鑑綱目(五十二)』, 송나라 주희(朱熹) 찬(撰) 경자자(庚子字), 1420 여승구(74) 화봉문고 사장은 고서적 수집가다.1982년 회사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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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와 X레이 필름 조각으로 꽃을 피우다
작가와 재료는 인연이다. 1997년부터 뉴욕을 무대로 활동해 온 작가 황란은 원래 그림을 그렸다.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던 그가 뉴욕에서 미대(School 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