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일기] 포격당한 그날, 자주포 해병은 용감했다
채병건정치부문 기자 지난달 23일 오후 2시34분 연평도를 겨냥한 북한군의 포격이 시작되자마자 이곳 K-9 자주포 부대의 1포(첫 번째 포)에 불이 붙었다. 포 왼쪽 4m 지점에
-
“한번 더 건드리면 죽는다 우린 해병이다”
해병 정복을 입고 포즈를 취한 신원배 예비역 소장. 사진 = 박종근 기자 jokepark@joongang.co.kr 정유재란 때이던 1597년 9월 15일 이순신은 부하 장수들을
-
[j Story] “사나이 한 명이 길목 지키면 1000명을 두렵게 한다”
짜빈동 전투 시절에 청룡부대(해병 제2여단) 본부를 방문한 신원배 소대장. 정유재란 때이던 1597년 9월 15일 이순신은 부하 장수들을 불러 말했다. “죽고자 하면 살 것이요,
-
“한번 더 건드리면 죽는다 우린 해병이다”
해병 정복을 입고 포즈를 취한 신원배 예비역 소장. 사진 = 박종근 기자 jokepark@joongang.co.kr 정유재란 때이던 1597년 9월 15일 이순신은 부하 장수들을
-
[이철호의 시시각각] 북한의 오발탄
이철호논설위원 북한 김정일·김정은 부자가 너무 태연하다. 국립교향악단 공연을 보고 간장 공장·생수 회사까지 들렀다. 한국이 참패한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도 TV에 틀었다. 연평도
-
[이정민 칼럼] 금문도 포격 때 대만이 중국을 이긴 이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연평도·백령도와 지리학적으로 아주 닮은 곳이 금문도(金門島)다. 대만의 부속 섬이지만 오히려 중국 본토에 가까이 있다. 본토와의 거리가 불
-
금문도 포격 때 대만이 중국을 이긴 이유
연평도·백령도와 지리학적으로 아주 닮은 곳이 금문도(金門島)다. 대만의 부속 섬이지만 오히려 중국 본토에 가까이 있다. 본토와의 거리가 불과 2㎞다. 헤엄쳐서 건널 수 있는 거리
-
[j Focus] 북한 연평도 도발과 비슷한 소설 『2014』, 작가 이원호
『강안남자』의 작가 이원호(63·사진)씨가 한 월간지에 연재하고 있는 소설 『2014』는 앞 부분이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비슷하다. 소설은 서해안에서 발생한 북한의 도발이 전쟁으
-
[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바보는 당하고 화를 내지만 똑똑한 사람은 준비를 한다
‘와신상담(臥薪嘗膽)’ 고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춘추시대 말기 오나라 왕 부차와 월나라 왕 구천의 복수혈전 이야기지요. 원수를 갚기 위해 온갖 고난을 참고
-
▶◀ 죄송, 자랑스럽습니다 … 전사자 미니홈피에 추모 글
“너무 멋지고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24일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숨진 고(故) 문광욱 일병의 미니홈피에 정아름씨는 이렇게 적었다. 아버지와 동생 모두 해병 출신
-
“북한은 우리의 주적 … 나라가 강하고 원칙 있어야” 32세 주부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대한 국민의 반응은 과거 어느 때보다 격앙돼 있었다. 교과서에서만 봤던 전쟁의 참혹함을 피부로 느꼈고, 그로 인해 국가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
-
“어떻게 민간인을 공격 … 단호히 대응” 시민들 충격·분노
북한군이 연평도에 곡사포를 발포해 군과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한 23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방송사의 뉴스특보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북한의 연평도 공격 사실이
-
[한자로 보는 세상] 美人
중국은 땅도 넓고 사람도 많다(地大人多). 미인(美人) 역시 많다. 역사상 최고 미녀로 네 명을 꼽는다. 서시(西施)는 강물에 비친 모습이 더욱 아름다워 물고기가 그녀를 보다가 헤
-
[노트북을 열며] 100년 전 바랴크함, 8개월 전 천안함
정기환경기·인천취재팀장 1904년 2월 9일 인천 팔미도 앞바다. 아사마함(9750t) 등 5척의 군함으로 편제된 일본 해군 우류 전투대가 러시아 순양함 바랴크함(6500t)과
-
[BOOK] ‘물러서면 나를 쏴라’권총을 빼든 사단장이 달려가며 외쳤다
1950년 10월 10일 백선엽 장군이 이끈 국군 1사단이 북한군의 치열한 저항을 뚫고 미 1기병사단에 한 발 앞서 평양에 입성했다. 사진은 백 장군이 시가전을 앞두고 대동강 변에
-
시민·학생은 탄약 나르고 장병들은 백병전 치르고 …
“기러기, 여기는 갈매기! 강 건너 전방에 이동 중인 적 보병 1개 대대, 신속히 사격 바람.” 소양강 남쪽 진지에서 전황을 살피던 소대장이 적을 발견하고 다급히 포 사격을 요청했
-
1950년 7월 8일 미군이 치른 천안전투
6·25 개전 초기 미군은 천안에서 참패를 당했다. 1950년 7월 8일의 일이었다. 미군은 오산전투에 이어 천안전투에서 치욕적인 패배를 겪으면서 얕잡아 봤던 북한군 전력에 놀랐다
-
[시론] 감사원의 천안함 감사 논란 여지 있다
천안함이 3월 26일 북한의 어뢰에 피격돼 침몰한 지 거의 석 달이 흘렀다. 이 사건은 북한의 소행으로 규명됐고, 민·군 합동조사단이 유엔에서 그 전말을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그
-
[분수대] 위기 리더십
윈스턴 처칠이 총리가 된 건 전쟁의 포화 속에서였다. 네덜란드·벨기에를 거쳐 프랑스로 성큼성큼 진격하는 나치 독일의 기세 앞에 온 영국이 겁에 질려 있었다. 취임 나흘 만에 의회에
-
[6·25 전쟁 60년] 대관령의 중공군 (93) ‘티 타임’의 군대
6·25 전쟁에 참전한 영국군 기갑부대원들의 모습이다. 1951년 1월 중공군의 공세를 앞둔 시점이다. 오른쪽 뒤의 인물이 목에 두르고 있는 실크 스카프는 당시 영국 기갑부대 장교
-
[6·25 전쟁 60년] 서울 거쳐 평양으로 (77) 기민한 미군의 전차 작전
1950년 9월 초 낙동강을 건넌 미군들이 M-26 퍼싱 전차에 올라타고 진군하고 있다. 전차는 6·25 전쟁 기간 중 연합군의 핵심 무기체계로 등장해 북한의 T-34 전차에 대적
-
특진 계급장과 보상금 기쁨도 잠시 …열 명 중 여덟 명은 브로커에게 돈 날려
특별기획 - 국군포로 귀환 생존자 63명의 힘겨운 삶… 본지 ‘3인의 하소연’ 듣다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
74%가 방범 취약…범죄·질병에 '구속된 자유'
서울 강남역 인근 오피스텔에 사는 이유주(40·일러스트레이터)씨는 8년 전 독립생활을 시작한 이후 외부 소리에 민감해졌다. 강도나 화재 등 비상 상황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현관
-
급조폭발물에 맥 못추는 미군
이라크 반군이 피자 한 개 값으로 구입한 장치가 100만 달러짜리 첨단 군사장비 파괴 이라크 반군은 참혹스럽게도 급조폭발물(IED)을 동물 사체나, 심지어 인간 시신에 장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