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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美 지원 계속 희망” 中 "독립은 죽음, 선 넘지마라"
라이칭더(왼쪽 세 번째) 대만 총통 당선인과 샤오메이친(왼쪽 네 번째) 부총통 당선인이 15일 타이베이의 민주진보당 당사에서 스티븐 해들리(왼쪽 두번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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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룡의 신 영웅전] 처칠 총리의 실수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영국의 중앙 일간지는 1면에 정치 기사를 싣지 않는 것이 관례인데 그들이 역사상 두 번 정치 문제를 1면 톱 기사로 다룬 적이 있었다. 첫 번째는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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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리 면전에 “돈 많이 내라”…나라 일으킬 밑천 필요했다 (26) 유료 전용
1961년 가을, 고민이 깊어갔다. 혁명정부는 정치적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지만 나라의 빈곤을 몰아내고 근대화를 이루기 위한 해법을 어떻게든 마련해야 했다. 때마침 미국의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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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한국의 독립 첫 선언…일본이 점령한 동남아는 왜 빠졌나
━ 카이로선언 80주년을 맞으며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올해 역사학계와 정치학계의 화두는 정전협정 7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계속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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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 칼럼] 대통령의 두 얼굴
장훈 중앙대 교수·본사 칼럼니스트 #1 지난주 캠프 데이비드 회담을 마치고 돌아오는 윤석열 대통령의 표정은 두 가지를 말하고 있었다. 하나는 2차 냉전 시대를 헤쳐 갈 대외전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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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징궈, 소련군에 “몰수 기관차·화폐 등 반환을” 당찬 요구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61〉 루스벨트 사망 1주일 후 신임 대통령 트루먼(오른쪽 셋째)과 회담을 마친 중국 외교부장 쑹즈원(오른쪽 둘째).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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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를 ‘아가씨’로 해석해줘 살인극, AI 번역 믿을 만 한가
━ 코딩 휴머니즘 코딩 휴머니즘 최근 네이버 파파고나 구글 번역을 사용해 보면 깜짝 놀라곤 한다. CNN이나 BBC 같은 외국 언론 기사를 한글 지문으로 번역하여 읽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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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철교에 부러진 38선 표지, 77년 분단의 상처 보여줘
━ [길 위에서 읽는 한국전쟁] 〈2〉 미국·소련이 그은 38선 경기도 연천군 한탄 철교 남단의 부러진 38선 표지석. [사진 윤태옥] 한국전쟁은 38선에서 시작했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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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푸틴은 우크라이나 점령보다 미국과 나토의 마비와 굴복을 노린다
우크라이나인들이 2월 12일 수도 키예프에서 러시아에 대한 항전 결의를 다지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EPA=연합뉴스 외교·정보·기만전으로 이미 개전 위협과 소요 유발로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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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숨은 권력자, 대통령 배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씨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 [중앙포토] “샤넬 넘버5는 구할 수 없었다오. 암시장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소.” 해리 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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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열의 퍼스펙티브] ‘소련군=해방군’ 용어는 세계 공산화 노린 선전선동술
━ 해방군·점령군 논쟁, 어떻게 봐야 하나 러시아 화가 칼 파블로비치 브률로프가 그린 역사화 ‘가이세리크의 로마 침략.’ 검은 피부의 반달족 병사들이 로마의 부녀자를 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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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일 회담 불발 놓고 '헤이그' 소환…스가 "韓 약속 어겨"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의 별도 회동이 불발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G7 정상회의 참석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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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G7 일정 끝낸 文…"日 스가 총리와 회담 못해 아쉬워"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양자회담장 앞에서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남아공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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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 밀리터리] 오스틴·라캐머러, 아프간·이라크전 역전의 용사 발탁
━ 공수부대 출신 미 국방장관·주한미군사령관 지명 배경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2009년 4월 8일 부통령 시절 국방장관에 지명된 로이드 오스틴 중장(왼쪽)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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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두번째 순방은 베트남…"정부 대신 경제현안 해결"
지난달 31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2일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난다. 박 의장은 이날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응우옌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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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줌업] ‘요람에서 무덤까지’ 영국 좌파 애틀리 총리, 6·25 파병 왜?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내일로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는다. 소련에서 받은 탱크 등으로 중무장한 북한이 1950년 이날 새벽 대한민국을 침략하면서 시작된 전쟁은 유엔군 참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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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에서 무덤까지' 영국 좌파 애틀리 총리, 6·25에 파병한 이유
오는 25일로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는다. 소련의 지원을 받은 북한이 대한민국을 침략하면서 시작된 전쟁은 유엔군 참전과 중국인민지원군(당시엔 중공군으로 표기)의 개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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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첫 1TB 메모리 컴퓨터…플래터너 “게임 체인저” 흥분
━ [디지털 걸리버여행기] 패러다임의 전환 〈1〉 SAP 한국연구소 디지털 걸리버여행기 영원한 것은 없다. 기술이든 산업이든 정치든. 토마스 쿤은 “과학은 불연속적 전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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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협상 58년간의 갈등…그 씨앗은 이 대화록이었다
1962년 한일협정 당시 김종필 중앙정보 부장과 오히라 일본외상의 회담 모습. [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지난달 30일 한일협정 협상 과정에서 한국 정부에 개인 보상을 제안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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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 기습의 명수 쑹스룬 불러 “조선 가서 솜씨 발휘해라”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1950년 11월 19일, 장진호 지역으로 향하는 중국인민지원군 제9병단. 돈 퍼붓고 바보 되기 쉬운 것이 홍보다. 얼치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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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 천재 스탈린이 보여준 공산주의 협상술의 원형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 1943년 테헤란회담의 빅 스리 외교기법 1943년 11월 테헤란회담의 장소인 러시아(옛 소련) 대사관 경내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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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포츠담 회담 73주년을 맞으며
복거일 소설가 지난 6월 25일 자 주요 신문들은 내용이 비슷했다. ‘한미 연합훈련’이 소규모 훈련까지 연기되었다는 것이 주요 기사였다. 있어야 했으나 없었던 기사는 6·25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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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베를린의 충고
승효상 건축가·이로재 대표·동아대 석좌교수 기원전부터 역사를 기록하는 유럽의 도시들이 즐비하지만 베를린은 13세기에야 역사책에 등장할 정도로 연륜이 짧다. 그러나 이 젊은 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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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루쇼프, 44세 케네디 애 취급…핵전쟁 위기 부른 '빈 회담'
━ [정효식 특파원의 아하! 아메리카]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가 1950년 정상회담(Summit)이란 용어를 만든 건 최종 결정권자인 정상간 협상이 전쟁을 피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