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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63)
일러스트 ⓒ 김영진, heakwan@ymail.com 가족회의, 본능적으로 8 분명히, 슬프진 않았다. 나는 다만 이사장의 두툼한 손가락 너머로 흐르는 어떤, 다른 손가락들의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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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고요한 밤, 거룩한 밤 … 사랑하세요, 사랑합니다
신앙과 상관없다. 성당에 가면 누구라도 푸근한 기운을 느낀다. 성당을 가야 할 이유는 그것만으로 족하다. 저녁 어스름 충남 아산 공세리성당.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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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남편과 프랑스 태생 자녀, 가족 자체가 G3
한국은 이제 세계 와인시장에서도 명실상부한 주요 20개국(G20)이다. 그것을 실감나게 하듯 서울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11∼12일)와 ‘G20 비즈니스 서밋(10∼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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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웰빙 식탁 ⑪ 감기환자에게 좋은 음식
요즘 기온이 떨어지면서 환자 수가 늘고 있는 감기는 ‘순한 독감’이 아니다. 독감은 한 종류의 바이러스(인플루엔자)가 일으키지만 감기는 다양한 바이러스와 세균의 합작품이다.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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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이문열 연재소설 ‘리투아니아 여인’ 2-2
일러스트: 백두리 baekduri@naver.com“그럼 리투아니아에 남겨졌다는 두 이모도 모두 미국으로 건너왔단 말이야?” 내가 다시 혜련의 얘기에 빨려 들며 그렇게 묻자 그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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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광복65년 분단65년] 비극의 씨앗 ‘얄타 회담’ 현장을 가다
1945년 2월 얄타 회담 때 스탈린이 내준 리바디아 궁전의 루스벨트 집무실. 사진 속 모습대로 루스벨트와 스탈린은 이곳에서 소련의 대일전 참전과 대가에 관한 밀약을 했다.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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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보르도 와인 … 챔피언의 술
골프와 와인은 공통점이 많다고 합니다. 역경을 이겨내야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고, 피니시가 좋아야 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공통점이랍니다. 그런데 세계적인 와인의 주산지인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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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활절 앞둔 정진석 추기경에게 ‘죽음’과 ‘부활’을 묻다
지난달 29일 추기경 집무실에서 만난 정진석 추기경은 “성탄은 시작이고 부활은 완성입니다. 그래서 부활절의 의미가 더 깊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예수님이 죽으신 그 길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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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에 먹는 견과류, 젊은 피부 유지에 도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28일은 정월 대보름이다. 절식(節食)이 유난히 많은 이날의 주식은 약식과 오곡밥이다. 주 반찬은 묵은 나물(上元菜)이다. 반주로는 귀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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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에 먹는 견과류, 젊은 피부 유지에 도움
28일은 정월 대보름이다. 절식(節食)이 유난히 많은 이날의 주식은 약식과 오곡밥이다. 주 반찬은 묵은 나물(上元菜)이다. 반주로는 귀밝이술을 곁들였다. 찹쌀·차수수·팥·차조·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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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농촌으로 시집 간 한국인 자기 이름 딴 김치 브랜드 ‘대박’
자신이 운영하는 한식당 앞에서 포즈를 취한 김매영씨. 일본 동북 지역의 야마가타(山形)현. 앵두·사과 등 과일과 농산물 생산량이 일본에서 가장 많은 농촌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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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광 목사 인터뷰①] “MB, 중도 대신 법치주의 하라”우파목사의 ‘시사설교’ 100분
서울 대치동에 있는 강남교회 김성광 담임목사의‘시사설교’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냉철한 소신과 거침없는 입담 덕분일까? 그의 이름 석 자 앞에‘논객’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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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주의 달인 되는 법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음주를 줄임으로써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지를 스스로 판단하기 위해서 다음 질문에 답해 보라 * 화가 나거나 슬플 때 혼자서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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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브라운 “내 소설은 비주얼 … 쓰고 나면 영화의 느낌이 온다”
댄 브라운은 “내 소설적 성공은 행운이긴 하지만 노력도 할 만큼 했다”고 했다. 그는 “신작 『로스트 심벌』을 쓰는 5~6년 동안 일주일에 7일, 매일 아침 오전 4시에 일어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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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木] 감기 꼼짝마! 세계 각국의 자연 요법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신종 플루로 세상이 뒤숭숭하다. 환절기 탓인지 요즘은 감기까지 유행해 우리 마음을 더욱 위축시키고 어둡게 한다. 감기는 신종플루ㆍ독감과는 무관한 질병이다.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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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일 때 곳간 채워, 경제 위기 빨리 벗어났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임기 4개월을 남겨두고 지지율 80%를 즐기는 대통령. 미첼 바첼레트(58·사진) 칠레 대통령의 얘기다. 칠레 여론 조사기관 ‘아디마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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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일 때 곳간 채워, 경제 위기 빨리 벗어났다
관련기사 칠레 ‘싱글맘’ 대통령 신화 임기 4개월을 남겨두고 지지율 80%를 즐기는 대통령. 미첼 바첼레트(58·사진) 칠레 대통령의 얘기다. 칠레 여론 조사기관 ‘아디마르크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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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와 발기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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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분열한다, 하지만 난 더 자유롭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느낌―. 시대가 바뀌었어도,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50의 문턱을 넘어서는 순간 어쩔 수 없이 맞닥뜨리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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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분열한다, 하지만 난 더 자유롭다
관련기사 내 롤모델은 '주변 어른'가장 많아 나에게 50은 ***다 은퇴 이후, 개인적·사회적 노력 병행해야 지금 당신은 35세, 긍정적 착각을 하라 여자 50세,축제는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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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회복기의 중환자 … 긴장 늦춰선 안 돼”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저녁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정운찬 국무총리 취임 이후 첫 국무회의였다. 회의 뒤 이 대통령과 전 국무위원은 부부 동반으로 만찬도 함께했다. 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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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는 공존할 때 아름다웠다
프랑스 도빌의 해변 풍경. 접혀있는 파라솔들은 도빌의 상징이다. 런던 생팬크라스 역이다. 바람에 날아가려는 중절모를 붙들고 코트 깃을 날리며 서있는 시인의 동상이 있는 곳.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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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김정운 후계 확정 뒤엔 경호원 없이 활동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은 수년 전부터 자신을 ‘떠돌이’ ‘방랑자’라고 부른다고 한다. 후계자 문제에서 일찌감치 동생들에게 밀리면서 돌아갈 곳 없는 자신의 신세를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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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대한민국 장수 기업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년 이상된 기업은 41개국에 걸쳐 5586개다. 이 중 대부분은 아시아와 유럽에 집중돼 있다. 아시아가 3214개(57.5%), 유럽이 2345개(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