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로 보는 사설] 수월성 교육과 평등 교육
수월성(Excellence) 교육은 학생을 뛰어나게 만드는 교육이다. 한국에서는 우수 학생을 국제중이나 자율형사립고·특목고에서 따로 가르쳐야 수월성 교육으로 아는데, 이는 정확하지
-
일벌백계와 제도 폐지, 국제중 입시 비리 막는 합리적 대책은 …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
비틀스에 훈장 … 현대식 정치 도입한 ‘민중의 남자’
윌슨 총리(가운데)가 1965년 6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 훈장을 받은 비틀스 멤버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 영국 국립문서보관소] “그는 완전히 새로운 문화와 나
-
[시론] 평등주의는 창조경제의 적
좌승희KD I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 요즘 한국은 창조경제를 찾느라고 분주하지만 별로 신통한 답을 못 찾고 있다. 창조경제란 마차를 만들던 경제가 창의적인 새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바
-
[중앙시평] 헌법·정치·의회 이대로 둘 것인가
박명림연세대 교수베를린자유대 초빙교수사람은 모두 다르며, 동시에 모두 똑같다. 다르면서도 평등한 인간들이 모여 사는 공동체는 늘 수많은 문제들로 가득하다. 인간들의 철학·학문·이론
-
[분수대] 이화여대생들이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한탄하고 나선 까닭은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대한민국에서 더는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용납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모두가 법 앞에서 평등하게 심판받는 그날까지, 이화가 지켜보겠습니다’. 지난 월요일 일
-
"옷 벗고 수업 들으라며…" 성추행에 시달리는 남학생들
[JTBC 영상 캡처] 지금까지 학내 성추행 하면 보통 남자 교수가 가해자고 여학생이 피해자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이나 여교수의 남학생 성희롱 의혹이 불거지면서 새
-
[중앙시평] 여성이 한국을 강한 나라로 만든다
마이클 그린미국 CSIS 고문무엇이 한국을 더욱 강하고 성공적인 국가로 만들 것인가? 최근 서울을 방문했을 때 이와 관련해 많은 토론이 벌어지는 것을 필자는 들었다. 어떤 사람은
-
[기고] 자사고, 학업성취도·만족도 높다
김병민중동고 교장서울자율형사립고교장협의회 회장일반고의 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일반고는 전체 고교생의 72%가 다니는 공교육의 중추다. 그렇기에 무너지는 교실, 생활 지도의
-
"한국, 호주처럼 여성임원 할당 검토를"
29일 ‘제주포럼 2013’에 참석한 프레다 미리클리스 BPWI 회장(오른쪽)과 조동성 서울대 교수가 대담을 하고 있다. [서귀포=김성룡 기자]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여성들의 잠
-
국무원 ‘2013년 경제시스템 개혁 중점사업 심화를 위한 의견’ 발표
[ 05월 25일 01면] 국무원은 금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2013년 경제시스템 개혁 중점사업 심화를 위한 의견'을 각 관련 부처로 전달하고 행정체제, 재정세무, 금융, 투자 및
-
[키워드로 보는 사설] 갑을관계·갑을문화
갑과 을은 계약서상에 등장하는 용어다. 갑은 ‘비용을 치르고 재화와 용역을 제공받는 입장’을, 을은 ‘재화와 용역을 제공한 대가로 돈을 받는 입장’을 나타낸다. 갑과 을은 계약관계
-
가진 자 책무 일깨운 중앙, 약자 못 지킨 정부 비판한 한겨레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
-
복지국가 만든 좌파 지도자 … 6·25 파병과 핵 개발
클레멘트 애틀리 영국 총리,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 이오시프 스탈린 소련 지도자(왼쪽부터)가 1945년 독일 베를린 근교 포츠담에서 만나 전후 처리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이들
-
“대통령은 고급 전통문화 알릴 국가대표 세일즈맨”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조만간 청와대 만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전통주로 건배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 같다. 자타가 인정하는 ‘한식 세계화 전도사’ 조태권
-
진실은 어디에 있을까, 그 누가 알 수 있을까
‘진실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하게 만드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1950년 영화 ‘라쇼몽’의 한 장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들을 기반으로 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
복지국가 만든 좌파 지도자 … 6·25 파병과 핵 개발
클레멘트 애틀리 영국 총리,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 이오시프 스탈린 소련 지도자(왼쪽부터)가 1945년 독일 베를린 근교 포츠담에서 만나 전후 처리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이
-
“대통령은 고급 전통문화 알릴 국가대표 세일즈맨”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후진타오 시절 만찬주는 허베이産 창청 포도주 조만간 청와대 만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전통주로 건배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 같다. 자타가 인정하는
-
[책꽂이] 닉 부이치치의 플라잉 外
[인문·사회] ● 닉 부이치치의 플라잉(닉 부이치치 지음, 두란노, 320쪽, 1만3000원) 팔다리가 없어도 서핑에 도전하고, 요리를 하고, 드럼을 연주하는 장애인 닉 부이치치가
-
일본, 개발원조 공사 선점… 한·중 기업 진입 막아
원조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된 한국이 일본처럼 공적개발원조(ODA)를 앞세워 메콩 시장을 공략하자 일본은 빗장을 걸어 잠그는 중이다. 일본 ODA 자금을 넣는 사업에
-
[해외칼럼] 위험에 처한 아랍권 기독교인
피오렐로 프로베라유럽연합 외교위원회 부의장 최근 시리아에서 시리아 정교회 요한나 이브라힘 대주교와 그리스 정교회 불로스 야지지 대주교가 납치됐다. 이 사건은 시리아 내전의 야만성을
-
[권석천의 세상탐사] 윤창중이 진정 고마운 이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지난주 수요일 저녁, 가까운 친구들과 만났다. 술이 몇 순배 돌았다. 화제는 자연스럽게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건으로, 다시 성희롱 문제로
-
"쇄국 길 걸은 조선, 일제식민지·민족 분열 가져와"
강만길 1970년대 중반부터 분단 극복을 화두로 삼아 한국 근·현대사 연구에 몰두해 왔다. 78년 낸 저서 『분단시대의 역사인식』을 통해 그때까지 학계에서 연구가 금기시돼 온 좌우
-
[권석천의 세상탐사] 윤창중이 진정 고마운 이유
지난주 수요일 저녁, 가까운 친구들과 만났다. 술이 몇 순배 돌았다. 화제는 자연스럽게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건으로, 다시 성희롱 문제로 옮겨갔다. “얼마 전 회식을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