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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재도전] 3. 말레이시아
지상 88층.지하 4층에 높이 4백52m.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도심에 우뚝 선 페트로나스 트윈빌딩은 세계 최고의 높이를 자랑한다. 지난달 9일 그곳에서 마주친 대학생 로즈란 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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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돌, 비아그라 홍보·SK텔레콤 증자반대 동분서주
'전직 미 공화당 대통령후보 겸 상원의원에서 민간기업 로비스트로…. ' 지난 21일 방한한 밥돌 (76) 전 상원의원의 화려한 국내 로비스트 행보에 국내 정가와 업계의 이목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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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북한 미사일도 거론…쾰른 정상회담 개막
서방선진7개국과 러시아가 참여하는 G8 연례 정상회담이 18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됐다. '세계화에 대한 정책적 대응' 을 이슈로 내건 이번 회담에서 정상들은 회담 첫날 국제금융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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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레이다] 지수 700~900에서 출렁일듯
6월 들어 주식시장에는 사상 최대폭의 주가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면서 시장 기조가 매우 불안해지고 있다. 이같은 급등락 국면은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때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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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약정 어기면 법정관리등 제재"-李금감위장
정부는 5대 재벌이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벌칙금리 부과.여신중단은 물론 워크아웃 (기업개선작업).법정관리 등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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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글로벌케어 코소보 의료봉사 4신]
"우리쪽에 링거 주사액이 떨어졌네요. 여유분 있는 팀, 협조해 주세요. " "우리 적십자가 조금은 나눠줄 수 있습니다. 미팅 끝나고 복도에서 봐요. " 17일 아침 9시. 쿠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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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펀드' 공동설립자 로저스, 약혼녀와 방한
"한국에 온 지 며칠 안됐지만 매우 역동적인 나라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 조지 소로스와 '퀀텀펀드' 를 공동 설립, 세계적인 투자가로 명성을 얻었던 짐 로저스 (56) 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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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패트롤] '원칙'벗어난 정부개입 뒷처리 관심
지난주에는 굵직굵직한 기업 관련 기사가 유난히 많았다. 그런 기사 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각각의 사안이 정치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점이다. 대우와 현대가 새롭게 내놓은 구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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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간접 주식투자 펀드 대상 부당광고 여부등 조사
정부는 최근 증시상황이 후유증이 우려되는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최근 '바이 코리아' 펀드 등 일부 간접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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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광장] '인물과 사상10' 外
[인문] ◇ 인물과 사상10 (강준만 외 지음.개마고원.9천원) = '개혁은 언론플레이가 아닙니다' 를 주제로 한 현정권의 감각 진단과 김근태.손숙.복거일 등의 인물분석. ◇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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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요즘 주가 오름세 92년말과 닮은꼴
주식시장의 순환주기가 맞아 떨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인가. 요즘 주가 오름세가 지난 92년 연말 이후 대세상승 국면과 너무나 비슷한 양상을 보이자 이를 놓고 증시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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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석학.정치지도자에게 듣는다]1.제임스 울펀슨
중앙일보 밀레니엄 특별기획 세계 주요 정치지도자.석학 연속 인터뷰 첫회로 유종일박사 (KDI 국제대학원 교수)가 미국 워싱턴 세계은행 본부에서 제임스 울펀슨 총재를 만났다. 세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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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한국에 충고]정치권 협력.노사관계 안정 필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가 예상보다 빨리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투자적격으로 올려놓음으로써 우리나라는 경제위기 탈출을 향한 행보에 더욱 큰 힘을 얻게 됐다. S&P의 이번 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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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상에게 듣는다]3.HSBC 존 본드 회장
*** 만난 사람 = 유종근 전북지사.대통령 경제고문 중앙일보 신년기획 '위기의 해법 - 세계 경제정상에게 듣는다' 시리즈 3번째로 유종근 (柳鍾根) 전북지사 겸 대통령 경제고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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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쇼크]G7·IMF '급한 불은 잡았다'
브라질 사태로 인한 국제 금융시장의 심리적 공황상태가 14일을 기점으로 다소 진정돼가고 있다.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이지만 유럽.아시아 지역의 증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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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聯 마하티르총리 고정환율 고집에 경제 되살아나
지난 97년 8월, 국제통화기금 (IMF) 의 구제금융 거부로 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말레이시아의 모하마드 마하티르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선 IMF가 권하는 고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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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1월6일
선진국 정보기관 실태 선진국 정보기관도 정치인 '동향파악' 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절차나 방법이 엄격하고 과정도 투명하다. 미국에서는 재작년 '파일 게이트' 가 발생해 클린턴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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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위석칼럼]1999년의 세가지 當惑
파도는 높고 날씨는 추운, 우리가 지금 건너고 있는 시간의 해역 (海域) 을 대강 싸잡아 거기에다 1999년이라고 이름을 붙이자. 역경 (易經) 의 '고 (蠱)' 괘의 괘사 (卦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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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쏟아진 말말말]말로 본 국제
98년 한햇동안 국내 각계에서 쏟아져 나온 '말말말' 들의 특징은 '거칠다' '살벌하다' 로 요약된다. 무엇보다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라는 음울한 시대적 특성이 작용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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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만 유대인 세계를 '쥐락펴락'
워싱턴에선 최근 홀로코스트 재산 환수를 위한 국제회의가 열려 각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나치 약탈 예술품 목록을 공개키로 합의하는 등 큰 진전을 봤다. 회의는 세계유대인회의 (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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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서 투기성자본 정보공개 촉구
아태경제협력체 (APEC) 회원국 정상들은 오는 18일 발표할 최종성명에서 세계 금융위기 해소를 위해 헤지펀드와 투자은행들의 투기성자본에 대해 정보공개를 촉구하면서 이들에 대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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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10월 29일
아시아적 가치 있는가 아시아 환란의 주범으로 매도됐던 '아시아적 가치' 가 되살아날 조짐이다. 말레이시아 경제의 안정세나 중국.인도의 건재, 헤지펀드의 심각한 폐해 덕분이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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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떠오르는 아시아적 가치
지난 1년간 아시아 경제위기의 주범으로 몰리며 그 실체까지 의심받아온 아시아적 가치가 부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유시장경제 만능' 을 주창하는 서구의 논리가 반드시 옳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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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론 나오는 캉드쉬]“채권행사 일시정지 추진”
새로운 국제 금융감독기구 설립 주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의 발걸음이 다른 어느 때보다 빨라지고 있다. 아시아.러시아 금융위기 악화에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