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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식 500척 → 전문분야 270척…팬오션의 교훈
구조조정을 한다고 다 살아나진 않는다.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되 군살을 확 빼는 ‘선택과 집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법정관리를 거쳤던 팬오션이 이런 구조조정을 거쳤다. 윤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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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7308% vs 143%…기업별 맞춤 해법을”
“우리는 대우조선해양과 상황이 달라요.”최근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이 현대중공업에 자구안을 요구한 데 이어 KDB산업은행도 삼성중공업에 자체 자구안 제출을 공식 요청했다.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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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기업 규제 OECD 1위 … 역차별 없애야 생태계 복원”
최근 상호출자제한집단(대기업)으로 지정된 하림의 김홍국 회장이 정부의 대기업 규제에 쓴소리를 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대규모기업집단 지정제도,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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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팔아 빚 갚는 게 낫다” “사업 재기할 수 있다” 매일 전쟁
박기환 파산관리위원장(가운데)이 8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서 진행된 전자부품 제조업체 C사의 ‘회계법인 사전보고’ 석상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단계에서는 법정관리 중인 기업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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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대기업진단 30년 변천사] 80년대 호령한 대기업 30%만 남아
현대그룹과 재계 1~2위를 다퉜던 1980~90년대는 대우그룹의 전성기였다. 섬유 사업으로 회사를 세운 대우는 전자·자동차·건설 등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며 1980년대 크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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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가 만난 사람] 닥공 아닙니다, 김홍국의 닭공
병아리 10마리로 축산업에 뛰어든 김홍국 하림 회장이 대기업의 총수가 됐다. 나폴레옹을 존경하는 인물로 꼽은 그는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에 망설임 없이 뛰어든다. 김 회장은 “흙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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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 기준’에 걸려…하림·셀트리온·카카오 얼떨결에 대기업
카카오·셀트리온·하림 등 6곳 얼떨결에 대기업벤처기업에서 출발한 카카오와 셀트리온, 닭고기 가공사업을 하는 하림 등 6개사가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이들은 반기지 않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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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ㆍ하림ㆍ셀트리온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 반열에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자산 변동. [자료 공정거래위원회]카카오와 하림, 셀트리온이 대기업 위치에 올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현황을 3일 발표했다. 공정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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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띄워 가스 저장 역발상으로 2400억원 프로젝트 따낸 바다 사나이
사진 JSK 이달 19일 발리섬 남쪽의 부두 브노아항.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 수많은 인부가 노란색 파이프를 연결하고, 철근으로 타워를 세우고 있었다. 부유식 LNG 저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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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 넉넉 … 최태원, 대규모 투자 속도 낸다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으로 2년 7개월간의 수감생활을 마무리한 최태원(55·사진) SK그룹 회장이 연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으로 출근해 경영현안을 챙기고 있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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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왔습니다] 7월 23일자 30면 外
◆7월 23일자 30면 이정재의 시시각각 ‘낙하산의 덫에 걸린 대우조선’ 칼럼 중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의 부인인 서강대 전성빈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의 절친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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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하림, 팬오션 인수대금 1조원 납입
하림그룹이 법정관리 중인 팬오션(구 STX팬오션) 인수대금 1조79억5000만원을 전액 납입했다. 지난 2월 팬오션 인수합병(M&A)을 위한 본 계약 체결 후 4개월만이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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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大 상장사 미저리 지수(Misery Index:고통지수) 최악 1~3위 서울반도체·위메이드·현대미포조선
[이코노미스트] 국내외 경기의 장기 침체 속에 우리 기업들의 분투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 교역량 정체와 환율 변동, 중국 시장 둔화 등 대외 여건은 우리에게 불리하게 돌아간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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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사들인 김홍국 "한국판 카길 꿈"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세계 2위의 곡물 메이저’를 꿈꾼다. 그는 “곡물 사업은 모든 산업의 기본”이라며 “곡물 사업에서 이윤은 해상운송에서 나오기에 팬오션이 꼭 필요했다”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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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팬오션 인수 본계약 … “글로벌 곡물 사업 진출”
하림그룹은 법정관리 중인 해운기업 팬오션(구 STX 팬오션)을 인수하기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총 1조79억원으로 투자 파트너인 JKL과 함께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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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2개 상장사 일자리 전수 조사] 삼성전자·현대차 빼면 사실상 ‘제로 고용’
국내 상장사 중에는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이 즐비하다. 우량 중견·중소기업도 많다. 하지만 이들도 장기 불황의 짙은 그늘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본지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상장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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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한 계단 떨어진 포스코 매서워진 신용평가사
“이제 성역(聖域)은 없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가 11일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에서 한 단계 내리자 채권시장에서 터져나온 탄성이다. 그도 그럴 것이 최고 신용등급(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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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기자의 증시포커스] 환율 세자리수 조짐…수출주는?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8일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는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022.6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당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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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육·해·공군 다음이 해운이라는데 …
박명섭한국무역학회장성균관대 경영대 교수 최근 한국의 해운업은 짙은 안갯속에 갇혀 있다. 업계 1위인 한진해운과 2위인 현대상선은 선박·터미널을 팔 정도로 유동성 위기에 빠져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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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영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가 강덕수(64) 전 STX그룹 회장 등 전직 경영진 4명에 대해 횡령·배임 등 혐의로 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 전 회장은 20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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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본사·강덕수 회장 집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가 강덕수(64) 전 STX그룹 회장의 1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잡고 본격 수사에 돌입했다. 김진태 검찰총장 취임 두 달여 만에 개시한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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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존경받는 기업들 … 그들의 뭔가 다른 경영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인천 신기시장 같은 전통시장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한다. [사진 SK텔레콤] 삼성전자가 11년 연속으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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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STX그룹 전격 압수수색…관련주 잇따라 '휘청'
검찰이 17일 강덕수(64) 전 회장 등 STX그룹 전직 임원들의 배임 혐의를 포착하고 그룹 계열사 압수수색에 들어갔단 소식에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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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서충일 STX 대표
STX는 11일 경남 창원시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서충일(59·사진) 고문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서 대표는 STX 대외협력본부장, STX팬오션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