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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1377년 금속활자로 인쇄한 『직지』가 현대 우리에게 전하는 것은
사전적 의미의 책은 종이를 여러 장 묶어 맨 물건으로, 일정한 목적·내용·틀에 맞춰 사상·감정·지식 등을 표현한 글·그림 등이 담겨 있어요. 오늘날 여러분은 교과서·문제집·소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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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환의 의학오디세이] 통증의 기록
안태환 의학박사·이비인후과 전문의 의료환경 자체가 사실은 의료인의 건강에 우호적이진 않다. 역설적이다. 소중한 생명을 다루는 만큼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그러나 의사도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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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의 사람사진] '예술가 스님' 조계종 성파 종정…"먹고 자고 입는 게 다 예술"
권혁재의 사람사진 / 성파 스님 “240x300㎝ 크기 한지에 인화한 사진 작품을 보러 오세요. 3월 16일부터 5월 29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 전시됩니다. 이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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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망치 들고 목판 앞에 서는 장인, 각자장이 하는 일은?
━ [더,오래] 이정은의 장인을 찾아서(18) 나무 등에 글자나 문양을 새기는 전통공예 각자장 장인 김각한씨 [사진 이정은] 이번 한글날을 맞이해 김각한 각자장(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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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구 침략 내쫓은 ‘피눈물’ 기록도… 630년 내려온 경주부사선생안 ‘보물’ 지정
문화재청이 28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 경주부사선생안(구안)-표지. [사진 문화재청] 통일 신라 수도였던 경주는 고려와 조선시대조선 시대까지도 지방 관리층에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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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말술에 하루 세 갑 담배 끊었다 … 예술도 에너지, 쉰 넘으면 절제
━ 가수 데뷔 40년 ‘작은 거인’ 김수철 김수철에게 기타는 분신이다. 지금도 매일 1시간 넘게 연습한다. 기타 줄을 잡는 왼손 손가락이 오른손 것보다 0.7cm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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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느티나무·참나무가 토종 나무 대표랍니다
나무 경판에 불교 경전을 새긴 해인사 팔만대장경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나무 문화재다. 그뿐만 아니라 절의 건물, 부처의 불상도 나무 문화재에 해당한다. 목재조직학을 전공하고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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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과 2013년, 17개 중복판 치수가 달라진 까닭은
이번 조사에서는 중복판 205장을 대상으로 폭·길이·두께 등 세부 판형의 정밀 치수를 조사했다. 이를 1977년 서수생 박사의 조사 결과와 비교하자 17개 판에서 치수가 오차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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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판 나무가 자랐나, 누군가 바꿔쳤나
관련기사 국보 32호 팔만대장경 분류 잘못해 원본에 톱질 일제강점기 때 만든 판 8개가 고려 원판보다 더 ‘귀한 몸’ “국보 관리를 해인사에만 떠맡기나” 이번 조사에서는 중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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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4. 근심 없는 나무들 ①
나도 종교인이지만 종교지도자들은 인간이 모르는 미지의 영역까지도 거침없이 말하며 독단적인 믿음을 강요한다. 나는 선현들이 남긴 책들과 내 인지능력을 총동원해서 진리가 무엇인지 끝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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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해인사 장 속세에 나온다
해인사에서 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전통 방식으로 만든 장맛은 소박하고 단순했다. 경남 합천 가야산 자락의 천년고찰 해인사. 이 해인사 안에 우리 민족의 대표 유산 팔만대장경(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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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800년 된 팔만대장경도 멀쩡한데
‘건조 기술(Drying Technology)’이라는 잡지가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발행되는 이 잡지는 건조·탈수 방법에 대한 과학·기술·공학의 학제적(學際的) 연구 결과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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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광화문 현판 어째 이런 일이 …
멀쩡한 신품도 일부러 색이 바래게 하거나 잔 흠을 내 앤티크(antique)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유행이긴 하다. 그래도 광화문 현판은 너무했다. 광복절 날 대통령까지 참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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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얘들아 갯벌 가자 숙제해야지
마침내 가을의 문턱을 넘어섰다. "이 더위에 무슨 가을?" 하겠지만 7일이 입추(立秋)였고 말복(14일) 더위가 막바지 몸부림치고 나면 이내 여름 더위가 가시기 시작한다는 처서(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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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제작과정 그대로 재현
16일 오전 경남 남해군 고현면 차면리 관음포 앞 바닷가 갯벌. 포클레인 1대가 갯벌속에서 1백여 개(7t)의 통나무를 건져냈다. 팔만대장경을 연구하는 경북 고령의 대장경문화학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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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살아있다] 14. 이사람이 돈버는법
"한국적인 상품이 시장에서 잘 팔리는 시대입니다. " 서울 사당동 가구거리에 있는 ㈜홍송가구의 김진구 (金鎭九.41) 사장. 金사장은 경남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 건조 (乾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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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거품경제
고대 이집트 왕족들의 무덤으로 건조된 피라미드는 인류의 대표적 문화유적이다.거대한 삼각탑으로 쌓아올린 큰돌 하나 하나마다 당시 인간들의 영혼불멸 믿음이 각인돼 있다.한편 경탄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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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보존 그 과학적 방법 모색|일본의 권위 관야극 박사「세미나」
문화재를 손상 없이 보존하는 문제가 근래 상당히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고래의 민족유산을 가꾸고 보존하는 과학적 방법의 연구도 차차 본격화하는 감이 있다. 문화재관리국은 문화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