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자들 차별에 분노 폭발…마크롱, 증오 고리 끊을까 촉각
━ 폭력 사태, 혼돈의 프랑스 지난달 30일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에서 시위대가 경찰을 피해 달아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2주간 파리 교외를 중심으로 프랑스
-
명화를 담은 백·꿈을 품은 신여성…사색에 빠지다
━ 초겨울 전시 2제 박서보 화백의 ‘색채 묘법’ 연작. [사진 루이 비통] 11월 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청담동에 있는 루이 비통 메종 서울에서 ‘아티카퓌신’ 전시가
-
고려청자에 커피 마셔봤니? 손이 덜덜 떨렸다, 강릉 이 곳
━ 강릉 커피 기행④ 개성 넘치는 커피숍 4곳 ■ 「 강릉은 커피다. ‘다방 커피’ ‘자판기 커피’ 식의 인스턴트커피에 길들여져 있던 우리네 입맛을 쓰고 진한 아메리
-
[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 시민사회란 무엇인가
━ 시민사회의 핵심인 자율성을 찾아서 그라픽=최종윤 독일의 문예비평가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 1892~1940)은 20세기 전반 파리의 쇼핑 아케이드를
-
큰 키에 검은 눈, 육감적 입술… 쇼팽이 사랑한 그녀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28) 쇼팽. Eugene Delacroix 스케치, 1838, 루브르 박물관 소장. [출처 루브르 박물관] 쇼팽은 파리생활에
-
파리 상류사회 진출한 쇼팽, 피아노 레슨 하며 돈 벌어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13) 무도회에서 연주하는 쇼팽. 테오필 크비아코브스 그림, ‘쇼팽의 폴로네이드’의 일부. 포즈난 국립미술관 소장. [사진 Wik
-
바깥은 불타는 늪
━ [책 속으로] 김사과의 맨해튼 리얼리티 지옥에서 보낸 한철 지난 1월 하순 영하 13도의 새벽, 강추위가 몰아닥친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길게 이어지던 한파 속,
-
실패 딛고 다시 일어나는 복원력 갖춘 기업이 성공
━ [경영, 인문학에 길을 묻다] 모파상의 『목걸이』 프랑스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로 인정을 받는 기 드 모파상 (Guy de Maupassant, 1850~1893)이 1884
-
[매거진M] '쇼콜라', 흑인 광대의 달고 쓴 인생…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를 들썩거리게 한 흑인-백인 광대 콤비가 있었다. 쇼콜라(1865 추정~1917)와 조르주 푸티트(1864~1921). 당시 뤼미에르 형제(오귀스트 뤼미에
-
[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콩:스컬 아일랜드 vs 내 이름은 꾸제트
지금 영화관에선이 영화, 볼만해? ━ 콩:스컬 아일랜드 원제 Kong:Skull Island 감독 조던 복트 로버츠 출연 톰 히들스턴, 새뮤얼 L 잭슨, 브리 라슨, 존 C
-
[커버스토리] 런웨이, 런웨이를 벗어나다
기발하게 혹은 허름하게백화점 복도·중세 사원·변두리 중국 식당···색다른 무대 ‘헌팅 전쟁’ 지난 6월 구찌는 다이애너와 찰스 왕세자가 결혼식을 올렸던 런던의 웨스트민스터사원에서
-
지우고 또 지운 화폭, 40년 만에 빛 보다
1990년대 대나무를 소재로 한 ‘무심의 시기’ 작품 앞에 선 조용익 화백. [사진 성곡미술관]세월 속에 잊혀버렸던 작가의 귀환은 조용하면서도 서늘했다. 긴 시간의 무명(無名)을
-
선비정신에 모더니즘 녹여 ‘제3의 미학’ 추구하다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규정할 수 없는 물결이/ 무엇을 향하여 떨어진다는 의미도 없이/ 계절과 주야를 가리지 않고/ 고매한 정신처럼 쉴 사이 없이 떨
-
[TONG] 10가지 시사 키워드로 돌아보는 2015년
1. 게임 체인저 Game Changer 2010년 아이패드를 발표하는 스티브 잡스 [사진=AP=뉴시스]“플랫폼 기업들은 경제적 게임 체인저로 발전하고 있다.”“시리아 투입 미 특
-
[TONG] 10가지 시사 키워드로 돌아보는 2015년
1. 게임 체인저 Game Changer 2010년 아이패드를 발표하는 스티브 잡스 [사진=AP=뉴시스]“플랫폼 기업들은 경제적 게임 체인저로 발전하고 있다.”“시리아 투입 미 특
-
27세에 주미 대사로 변신, 벼락 출세한 구웨이쥔
1921년 10월, 국제연맹 이사회 의장 시절, 중국에 있던 외국의 조계(租界) 회수와 영사재판권 취소, 관세 자주권 협의를 하기 위해 워싱턴에 도착한 구웨이쥔(오른쪽)과 세 번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이혼부터 하고 탕샤오이 호출 기다린 구웨이쥔
[1921년 10월, 국제연맹 이사회 의장 시절, 중국 내에 있던 외국의 조계(租界) 회수와 영사재판권 취소, 관세 자주권 협의를 하기 위해 워싱턴에 도착한 구웨이쥔과 세 번째 부
-
[평화 오디세이 릴레이 기고] (3) 한반도, 해양의 변두리를 넘어서야 한다
중국이 지린성 훈춘 취안허와 북한 원정리를 잇기 위해 건설 중인 신 두만강대교 전경. 중국이 부두 사용권을 확보한 나진항으로 통하는 유일한 국경교량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송
-
차량 번호, 기사 사진, 위치 표시 … “심야에 택시 타도 안심”
콜택시 앱 전성시대다. 지난 8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콜택시 앱을 실행한 모습. 영국 런던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최성환 백기사 대표는 “우버의 성공을 보며 국내에서도
-
고티에 스타일 40년 다름과 자유로움의 세계
‘별들의 거리로 부터(De la rue aux etoiles2014)’, 장 폴 고티에 ⓒ Pierre et Gilles 장 폴 고티에 포트레이트 ‘Made in Mode’(2
-
‘유라비아’에 ‘이슬람포비아’ 겹쳐 … 反이슬람 정서 고조
유럽이 테러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 7일 파리 샤를리 에브도 테러 이후 각국 경찰은 일제히 테러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사진은 17일 벨기에 안트베르펜에 있는 유대교회당 인근에
-
만물을 꿰뚫는 단 하나의 법칙, 그 열쇠는 수학?
‘과학을 통해 베일이 벗겨지는 자연의 여신’, 루이 에르네스트 바리아스(Louis-Ernest Barrias)의 조각, 1899. [위키피디아] “Hotos Estin!.” 플라
-
헌옷수거함 잘 뒤지면 쓸만한 구제 많답니다
입고 쓰던 중고품인 구제는 어떻게 유통되는 것일까. 동성로 구제골목과 팔달시장에서 만난 구제 상인 5명이 그 답을 줬다. 구제 의류는 크게 국산과 수입으로 나뉜다. 국산은 아파트나
-
자연의 힘 앞에서 축은 무얼 할 수 있나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은 주목받는 건축가들이 2년마다 모여 자국의 명예와 실력을 겨루는 무대다. ‘건축계의 올림픽’이라고도 불린다. 올해는 8월 29일 시작돼 11월 25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