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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신비를 밝힌다]上.미국·일본 첨단연구현장 탐방(1)
새로운 밀레니엄 (2000년대) 은 뇌의 시대다. 나노 (10억분의 1) 미터로 표현되는 입자물리학에서 광속 (光速) 을 동원해야 하는 광대무변한 천체물리학의 세계까지 물질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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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빨간 선인장'으로 세계시장 석권 이동운씨
"자는 시간을 빼곤 선인장에 묻혀 생활하다보니 이제는 언듯 보기만해도 뭐를 바라는지 통할 정도입니다." 구파발을 지나 검문소를 통과한뒤 문산쪽으로 3백쯤 가다보면 오른편 야트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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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솔빛 파격적 실험 수업…국어시간에 록밴드 공연장면?
발돋움으로 동그란 유리창 너머를 들여다 보니 수업이 한창이다. 그런데 교단에 서서 중학교 1학년 국어과목을 강의하는 남자 선생님이 조금 어색해 보인다. 검정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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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교육의 막다른끝은 어디인가…사회와 적당한 조화 필요
19세기의 교육환경에서 20세기의 커리큘럼으로 21세기의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지금의 교육환경. 경쟁에서의 탈락은 바로 절망. 그래서 다양한 대안교육이나 새로운 형식과 내용의 교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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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영화' 좋다는 견해
장선우감독의 '나쁜 영화' .이 파격적 영화에 대해 관객들의 반응은 대체로 "잘 모르겠지만 뭔가 있다" 로 모아진다. 그러나 전문평론가의 분석은 "혁명적인 실험영화" 또는 "진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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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시스템 파격 방송가에 새바람 - 15일 첫방영 'SBS 70분 드라마'
SBS가 15일부터 방영하는'SBS 70분드라마'(밤10시55분)가 기존 방송드라마 제작 관행에 커다란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SBS 70분드라마'는'KBS 테마드라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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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기쁜 우리 토요일' 온가족이 함께보는 프로로 개편
토요일 저녁6시~밤8시.온통 쇼.오락 프로그램으로 넘쳐나는 시간대다.부모와 자녀가 함께 볼만한 프로그램은 눈을 씻고 봐도 찾기 힘들다. KBS2'쇼 코미디 웃는 날 좋은 날''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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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품이 없다 - 초연작 연중 고작 10여편
'작품이 없다'란 말은 두가지 측면에서다.하나는'쓸만한'창작극이 별로 많지않다는 것이고,또 한가지는 번역극중 해외신작들의 발빠른 소개가 전무한 실정이란 점이다. 먼저 창작극의 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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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외면하는 서예의 미래는 어디있나
관람객이 외면해버린 한국서예가 갈 길은 어디인가.달라진 시대에 맞추어 살아남으려면 서예는 어떤 방식으로 재해석돼야 하는가. 안이한 한국 서단을 자극하는 이같은 질문이 던져졌다.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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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인물로 임기말 관리- 청와대
“더이상의 인사 실험은 없을 것이다.” 이번주 내놓을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내각과 신한국당 개편카드에 대한 청와대참모진들의 일반적 전망이다. 한보사태로 인한 침체분위기를 파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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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작가 이상.美 마크 트웨인 童心묘사 遺作 출간
한국의 천재작가 이상(李箱)과 미국의 현대 소설가 마크 트웨인.이들은 활동무대는 달랐어도 그 당시 실험성 강한 작품으로 각각 자국 문단을 이끌었던 대표적 인물들이다.이상의 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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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는 실낙원의 미학-광고 새흐름
애니메이션으로 처리된.데탕트'라는 캐주얼화(靴)의 광고는.데탕트'라기보다 .데카당스'가 더 어울릴 것같다.퇴폐적이고 기괴한 이미지로 소비자의 의식을 휘젓고 사라진다.신발광고에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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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설치미술
.설치미술'은 90년대 한국미술의 지배적 현상이라고 할만큼 강세를 띠고 있다.사람 수는 전통적인 미술 장르인 회화와 조각작업을 하는 작가들에 비해 절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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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뛰어넘는'컬트코미디' 김용태감독 데뷔작 "미지왕"
96년을 열흘 남긴 21일,몹시도 새로운 영화가 터진다..서태지와 아이들'뮤직비디오를 만든 김용태감독의 영화데뷔작.미지왕'은 독특한 상상력과 실험적 표현으로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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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능인선원에 佛心큰바람
호주의 물리학자 폴 데이비스,영국 청교도 혁명을 이끈 올리버 크롬웰,현대철학의 첨병 니체,두뇌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웃으면 분비된다는 엔돌핀….상상해보라.서로 아무런 상관성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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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性교육프로의 한방향 제시-KBS '고개숙인 性'
KBS1이 1일 밤8시에 방영한 일요스페셜.생로병사의 비밀'(연출 이영돈)제2부.고개숙인 성'편은 잘못된 성지식의 허실을파헤치고 남성의 .발기부전'문제를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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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소탄 숨긴 미스터리 코미디-"미지왕"촬영마친 김용태감독
12월21일 개봉되는.미지왕'은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많이 불러일으키는 한국영화다.제목은.미친 놈 지가 무슨 왕자라고'의 준말.신세대의 왕자병 관련 유행어다.표방하는 장르도 처음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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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신춘문예 이렇게 도전-신세기 새 가치관 모색기대
신춘문예 계절이다.독자들은 당선 작품들을 정초에 만나지만 문학도들은 일간지마다 신춘문예공모 공고를 내고 있는 요즘 당선을꿈꾸며 원고를 추스르고 있다.중앙일보의 신춘 중앙문예 작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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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모리,트랩 아래서 이례적 迎接-김영삼대통령 페루 방문
페루는 파격적인 의전으로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을 맞았다.12일 오후(한국시간 13일 새벽)리마의 호르헤 차베스공항에는 알베르토 후지모리대통령이 딸 소피아와 함께 직접 나와 트랩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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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닌 길거리뮤지컬 "스톰프" 美 브로드웨이 강타
제멋대로인 것같은 춤,대사도 노래도 없는 뮤지컬아닌 뮤지컬 한편이 뮤지컬의 본산 브로드웨이 무대를 강타하고 있다. 『스톰프(Stomp)』.거리의 젊은이들이 만든 오프 브로드웨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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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 위의 춤사위 한마당-부산 '국제해변무용제'
따갑게 내리쬐는 한낮 태양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여름 저녁 바닷가에서 화려한 발레와 실험적인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한바탕 춤판이 벌어진다.부산 해운대와 광안리의 길게 뻗은 해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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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50년
유럽에서 해수욕이 등장한 것은 18세기 중반이다.당시 의학계는 해변에 나가 공기를 흡입하고 해수에 몸을 담그면 치료효과가있다는 학설을 발표했다.이에 고무된 사람들은 바다로 나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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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연극계에 신선한 충격으로 등장했던 연희단 거리패 창단 10주년 기념작. 셰익스피어 원작을 거의 손대지 않고 그대로 공연한다.실험적이고 파격을 추구하는 성향이 짙은 연출자 이윤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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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통신언어 이대로 좋은가-新언어문화.우리말파괴 논란
최근 PC통신을 배운 A무역회사 과장 최장년(崔長年.37)씨는 어느날 말로만 듣던 통신대화,즉 채팅을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崔과장은 PC통신 나래텔에 접속한 후 「go 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