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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박근혜 국정 파탄을 경제 회생의 전기로
김광기경제에디터·경제연구소장최순실 게이트가 현 시점에서 터진 것은 한국 경제를 위해 잘된 일이다. 물론 새로운 국가 리더십이 자리 잡기까지 몇 달간은 사실상의 국정 마비로 경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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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새 대통령의 자질
김병연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우리는 삼중(三重) 물길이 일으키는 격랑(激浪)의 한가운데에 있다. 첫째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세계화 시대에 충돌함으로써 야기되는 거대한 소용돌이다.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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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문재인, 안철수가 제시한 로드맵 도출에 힘 모아야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6일 주요 대선주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현 시국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놓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선언→여야 합의로 대통령 권한대행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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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부림이 벌어지고 있다" 트럼프 인수위에 무슨 일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이 혼란에 빠졌다. 요직에 거론되던 후보자들이 물러나는가 하면, 주요 공화당 인사들은 입각을 고사하며 인수위 활동은 제자리걸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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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트럼프 시대의 불확실성과 확실성
마이클 그린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선임부소장8일 트럼프의 깜짝 승리로 절반의 미국인과 대부분의 세계인이 큰 충격을 받았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설명하기 위한 시도가 끝없이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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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프로세스' 주인공, "북한 핵무기 보유는 이제 팩트"
[사진 박상문 코리아중앙데일리 기자]“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했다는 것은 이제 팩트다. 국제사회가 인정을 하든 안 하든 그렇다.”윌리엄 페리(89) 전 미국 국방장관은 14일 본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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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탄핵으로 가고…내각제 개헌해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3일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정치체제에 변화를 가져오지 않고선 안 된다. 내각제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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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인사 "박 대통령, 밝은 표정에 맑은 눈…예상과 달라"
청와대는 12일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로 촛불시위 대책회의를 열었다. 수석비서관들도 전원 출근해 청와대 앞 시위대의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며 하루종일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했다.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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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권 인수위원장에 펜스 이방카 등 가족 4명 집행위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시간) 정권 인수위원회를 전격 개편했다. 마이클 펜스 부통령 당선인을 인수위원장으로 새로 임명했다. 기존 인수위원장이었던 크리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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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침묵 … 청와대 “민심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청와대는 12일 수석비서관들이 전원 출근한 가운데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촛불시위 대책회의를 열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의 준엄한 뜻을 받아들여 겸허하게 민심을 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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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최순실 사태 20일, 해답 못 내놓는 정치
정치가 거리로 나온다.야권은 12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당력을 최대한 끌어모아 합세하기로 하고, 각 시·도당에 동원령을 내렸다. 11일 당 최고위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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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즉시 시행…지금 피워도 허용된다"
8일 선거를 통해 가주내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되면서 앞으로의 시행절차 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은 담배종이 위에 올려진 마리화나. [AP]캘리포니아에서 기호용(rec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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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미국] 98년 옥포조선소 찾은 트럼프 “구축함을 요트로 써보고 싶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되자 재계에도 트럼프 당선자와 연결고리 찾기에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자와 직접 교류하는 재계 인사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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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미국] 아이컨·너친…트럼프 내각 거론되는 ‘CEO 사단’ 10명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권력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특히 정치 문외한인 ‘최고경영자(CEO) 사단’이 트럼프 정권의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조지 W 부시 정권의 ‘텍사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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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미국] 트럼프 외교 움직이는 두 남자 하스·퓰너 주목하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한·미 간 ‘낯선 동맹’의 시대가 열렸다. 미국의 새 대통령을 잘 아는 한국 인사들도 별로 없고, 그 역시 한국을 잘 모른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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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차·고 이어 정유라 곧 자진 귀국, 보이지 않는 힘이 돕나
최순실(60·구속)씨의 국정 농단 사건에선 이전의 대형 권력형 비리 사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장면이 연출됐다. 검찰의 수사 착수 직전 해외로 도피했던 현 정부 ‘비선 실세’ 최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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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은 2선 후퇴 밝히고 야당은 대화에 응하길
야 3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추천 총리’ 요청을 걷어찼다. 대신 이번 주말 촛불집회엔 당 차원에서 참여키로 했다. 물론 최근의 국정 붕괴는 전적으로 박 대통령이 자초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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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탄핵과 하야를 바라는 세력들
전영기 논설위원현실의 속도가 생각의 속도를 압도하고 있다. JTBC 보도 보름 만에 추락한 박근혜 권력이 그렇고 세계 증시가 곤두박질한 트럼프 시대의 도래가 그렇다. 이 이상 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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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무성 “사실 14년 전 트럼프 당선 예상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 “트럼프는 선거기간 내내 우리에게 너무나 큰 걱정을 주는 주장을 많이 했기 때문에 향후 급변할 국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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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미국] 외교안보 당국자 “모든 게 불확실해졌다”
“확실한 건 단 하나, 모든 게 불확실해졌다는 것이다.”도널드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9일 오후 대북정책을 담당하는 당국자는 익명을 전제로 이렇게 말했다. 그를 포함한 외교안보 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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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미국] 거국내각 서둘러 책임진 당국자가 대미 외교 적극 나서야
최순실 스캔들로 대통령의 안보 결정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며 트럼프발 충격파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루라도 빨리 거국내각을 구성해 제대로 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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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미국] 윤병세 “미 차기 정부, 대북 압박 지속 전망”
9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가 확실시되면서 정치권도 긴박하게 움직였다.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정진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 관계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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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미국] 여심 훔친 ‘일하는 엄마’ 이방카, 성추문 진화한 일등 공신
트럼프 캠프에서 활약한 이방카. 트럼프 정권 출범 이후 ‘막후 실세’가 될지 주목된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의 ‘최종 병기’ 장녀 이방카(35)가 통한 걸까. 선거 전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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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국회 총리추천 거부…여당 “트럼프 쓰나미 오는데”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 3당이 9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제안한 국회의 국무총리 후보 추천 요청을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거부했다. 야 3당은 또 주말인 12일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