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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 길 앞에 있으니 아니 갈까···퇴계 따라 걷는 소백산 자락
소백산 남쪽 자락 죽계구곡의 탁영담. 퇴계의 기록에는 없으나 순흥 부사 신필하는 7곡으로 이른 경승이다. 탁영담은 옛 선비가 갓을 씻은 연못이란 뜻이다. 산간 마을은 겨울이 일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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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조선 중기 일본 간 퇴계학, 메이지 유신 원동력 됐다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87) 우리 사상이나 학문도 K팝처럼 세계에 널리 알려진 게 있을까. 많지 않은 듯하다. 원효의 화쟁 사상과 퇴계학, 다산학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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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정신문화의 논산훈련소, 도산서원서 보낸 1박2일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86) 9월 21일 안동 도산서원에서 등기 우편물이 도착했다. 열어 보니 한지로 싼 겉봉에 ‘도산서원 재유사 망기(陶山書院 齋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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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서 여성이 첫 술잔 올렸다…서원 600년 역사상 처음
경북 안동시 도산서원 추계행사 봉행 장면. [사진 안동시] 한국의 서원 600년 역사 처음으로 도산서원 향사(서원 제사)에서 여성이 초헌관을 맡아 첫 술잔을 올렸다. 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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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조광조의 좌절에서 배우는 급진 개혁의 종말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84) 경기도 용인 심곡서원 사우(祠宇, 사당)에 모셔진 정암 조광조 선생의 위패와 초상화. [사진 송의호] 정암(靜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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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 추계행사 처음으로 여성 초헌관이 봉행한다
경북 안동시 도산서원 추계행사 봉행 장면. 안동시 안동 도산서원 추계행사에 처음으로 여성 초헌관이 나선다. 경북 안동시 도산서원 운영위원회는 다음 달 1일 오전 상덕사(보물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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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서인이지만 정적 남인의 딸과 혼인한 송준길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82) 드론으로 촬영한 동춘당 종택 주변. 앞이 동춘당이고 그 뒤가 사당인 ‘송씨별묘’이다. [사진 백종하 사진작가] 동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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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의 사람사진] 독립운동가 10명 나온 임청각
권혁재의 사람사진 /석주 이상룡 선생의 현손 이창수씨 2018년 삼일절을 앞두고 안동 임청각을 찾았다. 임청각과 낙동강 사이에 난데없는 방음벽이 있었다. 벽은 기차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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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래]조선시대 선비는 적어도 3가지 이름을 가졌다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78) 당신 이름은 몇 가지입니까? 예나 지금이나 사람이 태어나면 이름을 짓는다. 하지만 조선 시대엔 호칭이 하나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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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새가 내 얼굴을 잘 안다오" 이언적 사색 꽃피운 곳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77) 추사 김정희가 쓴 옥산서원 글씨와 강당인 구인당. [사진 송의호]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서애 류성룡이 배출되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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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존경받는 현인이 금 술잔을?…어렵다, 마음다스리기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70) 정여창이 배향된 함양 남계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서원 9곳 중 하나다. [사진 송의호] 일두(一蠹) 정여창(鄭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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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문에도 대이은 '사육신 박팽년' 그뒤엔 '딸 바친' 여종 헌신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68) 사육신 박팽년(朴彭年‧1417∼1456, 시호 충정공) 선생은 세 아들 헌(憲)‧순(珣)‧분(奮)이 있었다. 단종 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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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 퇴계가 어느날 논을 갈아엎고 밭으로 만든 까닭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67) 세시(歲時) 풍속이 지난해 다르고 올해 다르다. 10년 전쯤과 비교하면 변화에 가속도가 붙는 느낌마저 든다. 불과 수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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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출신 조상희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임기 1년 6개월 앞두고 사임
지난 10월 김오수 법무부 차관(오른쪽부터), 조상희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가운데), 장주영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이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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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 글과 유품을 지켜주오…퇴계 후손의 눈물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64) 조상이 남긴 글과 생전에 보던 서책을 어딘가에 넘기는 후손의 심정은 어떨까. 대구의 이동후(85) 옹은 지난 13일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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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번호 ‘264’ …기억하자, 청포도 시인의 치열했던 독립운동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57) 수인번호 264가 새겨진 이육사의 모습. [사진 송의호] 내 골방의 커-텐을 걷고 정성된 맘으로 황혼을 맞아들이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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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강남좌파' 원조···개혁가 조광조, 불공정 입시로 몰락했다
정암 조광조 적려 유허비. 전남 화순 능주 조광조 유배지의 영정. [중앙포토] ━ [유성운의 역사정치] “조광조 등을 보건대, 서로 붕당을 맺고서 저희에게 붙는 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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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서원에 가다
단순히 공부만 했던 곳 아니기에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유산 됐다 서원은 조선시대 사회 전반에 널리 보편화됐던 성리학을 보급하고 지식인을 양성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성리학자를 배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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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는 곶감의 고장? 카약·자전거 타고 말 달리는 레저 도시
낙동강이 굽이치는 경북 상주는 예부터 영남 선비들이 산수 유람을 즐겼던 도시다. 청룡사 전망대에 올라 낙동강과 경천 섬을 굽어봤다. 해 질 무렵, 서쪽 하늘이 상주 곶감 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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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문화참견] “소나무도 공부하려는 듯 고개 숙이는 곳이 한국 서원”
양성희 논설위원 그는 “서원이 왜 좋은가”라는 질문에 “서원에 가보면 안다”고 했다. “외국 유명 학자들을 서원으로 안내하면 모두 황홀해 했다. 왜 이렇게 좋은 걸 우리는 잘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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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승줄 묶인채 딸을 만난 이육사 "아버지 다녀오마"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46) 이육사의 유일한 혈육인 이옥비 여사(흉상 오른쪽)가 강연 뒤 도산우리예절원 회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송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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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의병장 척암 문집 책판, 유럽 떠돌다가 고국으로....
척암 김도화 문집 책판. 어떤 연유에서인지 오스트리아의 한 가족이 오래 보관하고 있다가 최근 독일 경매를 통해 고국으로 돌아왔다. [사진 문화재청] 을미의병 당시 안동지역 의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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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 잠긴 구슬…제자 앞날 꿰뚫어본 퇴계의 이별시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45) 퇴계의 이별시가 걸려 있는 보성군 겸백면 사곡리 화산재. [사진 송의호] 1567년(명종 22년) 정월 퇴계 이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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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450년 만에 재현한다
조선 중기의 문신·학자 퇴계 이황. [중앙 포토] 퇴계 이황(1501∼1570)이 1569년 임금에게 사직 상소를 올리고 걸은 마지막 귀향길을 450년 만에 재현한다. 올해는 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