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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진단과 해법 - 릴레이 인터뷰 ⑥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
만난 사람 = 박태욱 경제담당 대기자 정기영(55ㆍ사진) 삼성경제연구소장은 4일 “현 금융위기가 올 상반기 중 안정될 가능성은 80%”라고 말했다. 그는 “이 기회를 활용하면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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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경제팀의 ‘외환 딜레마’
원화 값이 급락하며 외환시장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가치는 달러당 1570.3원을 기록하며 1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월 무역수지가 33억 달러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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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갚아야 할 돈 13조원 … ‘말 많던’ 3월이 시작됐다
한국 경제에 또 한차례의 분수령이 될 3월이 시작됐다. 위기설이 떠돌 만큼 여건은 그리 좋지 않다. 금융과 실물경제 모두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동유럽 금융불안과 미국 씨티그룹 국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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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중장기 외자 유치 팔 걷었다
은행들이 만기가 1년이 넘는 중장기 외화자금을 끌어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만기가 짧은 단기 자금에 의존하다 보면 얼마 가지 않아 이를 다시 상환하거나 만기 연장을 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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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대출 늘리면 늘렸지 한국서 회수하는 일 없을 것”
“일본 은행들이 한국에 대한 대출을 줄이거나 자본을 회수하는 일은 없다고 본다.”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차 방한한 오바 도모미쓰 일본 국제금융센터 이사장은 “한·일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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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채 만기 연장, 작년엔 40% 미만 지금은 90% 육박
잇따른 외부 충격에 국내 금융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24일 달러에 대한 원화가치는 1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주식시장도 반등 하루 만에 다시 고꾸라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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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통화 스와프도 연장될 듯
300억 달러 규모인 한·일 통화스와프의 만기가 올 4월에서 10월로 연장될 전망이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은 23일 “한·일 통화스와프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자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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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진단과 해법 - 릴레이 인터뷰 ① 현정택 KDI 원장
만난 사람=박태욱 경제담당 대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는 국책 경제연구소 가운데 맏형 격이다. 거시 경제전망에 관한 한 국내 최고의 싱크 탱크로 평가받는다. KDI 현정택 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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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환보유액 2000억 달러에 의미 부여할 필요 없다”
“외환보유액 2000억 달러가 마지노선은 아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22일 외환보유액을 허물어 시장 개입에 나설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외환보유액 2000억 달러는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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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다시 불안해진 금융시장 … 비상경제대책 속도 내야
동유럽발(發) 충격으로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해지고 있다. 헝가리·루마니아 등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고개를 들면서 이들에게 돈을 빌려준 유럽 금융기관들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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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화스와프 10월까지 연장
한국과 미국의 중앙은행이 원화와 달러화를 서로 맞바꿔 지니기로 한 통화 스와프(교환) 협정의 만기가 10월 말까지로 6개월 연장된다. 300억 달러인 교환 한도도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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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의 진실
외환보유액은 얼마가 되어야 안전한가. 많을수록 좋다면 1000억 달러도 안 되는 주요 선진국들은 안전하지 않다는 얘기인가. 중국과 일본은 왜 ‘미련할 정도’로 조(兆) 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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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3억 달러 유치 … 해외 자금 조달 숨통
2008년 9월 10일,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빈손으로 돌아왔다. 곧이어 리먼브러더스가 파산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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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폭풍’과 원화의 추락
글로벌 금융위기가 세계 경제를 ‘동시 불황’ 국면으로 몰아넣으면서 그 회오리바람이 신흥경제권 국가들에 거센 통화 폭풍을 안기고 있다. 러시아·폴란드·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 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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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환율 변동폭 세계 두 번째”
우리나라 환율 변동이 51개국 중 두 번째로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LG경제연구원은 16일 ‘국내 금융시장, 대외 충격에 유독 취약한가’라는 보고서를 내고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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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평가’ 별 영향 없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피치가 10일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낮췄다. 신용등급은 현행대로 ‘A+’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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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노믹스 = 클린턴식 시장주의 + 유럽식 사회민주주의
‘오바마노믹스’를 집행할 사람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경제자문단을 시카고로 불러 모았다. 관계·금융계·재계 출신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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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한 달 새 274억 달러 급감 … 정말 괜찮을까
국내 외환보유액이 10월 한 달 동안 사상 최대 규모인 274억2000만 달러 줄었다. 한국은행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달러를 대거 푼 데다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유로·파운드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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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막자’ 한국도 발등의 불
코스피지수 144.05포인트(14.9%) 상승,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0.08%포인트 하락. 10월 30일 3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 스와프 협정이 체결된 이후 이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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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당신들은 이 지경까지 어떤 경고했나"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3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미 재계회의’ 환영리셉션에서 윌리엄 로즈 씨티그룹 부회장과 환담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가뭄 속의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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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이’ 카드로 어르고, 오랜 친구 동원해 달래고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3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미 재계회의’ 환영리셉션에서 윌리엄 로즈 씨티그룹 부회장과 환담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관련기사 강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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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많아도 결국 시장 심리 반영해
관련기사 CDS發 국제금융시장 불안 당분간 이어진다 채권을 사서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과 이자를 받는다. 하지만 채권 발행자가 만기 전에 부도를 내면 원리금을 제대로 돌려받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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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될 것 같던 미국 ‘달러 우산’ 로즈 씨티 부회장이 없었다면…
“다음 주 내에 발표가 있을 겁니다.” 10월 25일 오전 9시30분 중국 베이징. 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의 휴대전화를 타고 낭보가 들려왔다. 그는 한·중 재무장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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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77원 … 은행 외채 지급보증안 본회의 통과
원화 가치가 11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30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7원 하락한 달러당 1250원에 마감했다. 이틀 동안 217.8원이 떨어졌다. 환율이 달러당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