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률상의 뇌사판정의 완화돼야 활성화|박한철 교수
며칠 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로이 칸 교수가 한국에 와서 간장이식수술의 경험을 강연했을 때, 나는 부끄러운 나머지 긴 한숨을 쉬었다. 그가 시행한 900예는 매주 2명씩 수술해
-
배재 충암 선린 8강 "합동 입장"|서울세 맹위…호남 영흥·광주일 패퇴
야구불모지 강원의 춘천고가 일약 8강 대열에 합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7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2회전에서 4년 만에 본선에 오른 춘천고가 서울시 예선 2위팀
-
한국경제 과소비로 “휘청”/올림픽후 일부 부유층 흥청망청
◎근로의욕 상실ㆍ수출부진등 경제발전 위협 【월스트리트저널=본지특약】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지는 9일 한국은 부자들이 낭비적 과소비 때문에 근로윤리가 파괴되고 경제위기를 맞을 우려
-
일 미쓰비시사의 록펠러센터 매수 쇼크|엔화로 "진주만 기습"|콧대 꺾인 미 자존심
【뉴욕=박준형 특파원】뉴욕 타임스가 31일 「일본인 뉴욕의 상징을 사다」라는 제목으로 일본 미쓰비시가 록펠러 센터를 구입키로 한 사실을 1면 톱기사로 보도한 것은 뉴욕 시민이 이
-
유신 17주에 만난 당시 고문피해자 고환규 목사|"고문 고발센터 세울 터"
17일은 독재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10월 유신 l7년이 되는 날. 유신체제에 정면으로 맞서 싸우다 지금도 고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고환규 목사(50· 관악교회·사진)는 매년 이
-
노 대통령 방미에 영향없다.
미대사관저 습격사건은 미언론, 특히 텔리비전을 통해 한국의 반미상황을 미시민들에게 생생하게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13일 NBC텔리비전의 아침뉴스프로 「투데이」는 『「조용한
-
주한 미군 지위 재검토 시사
미국방부는 주한 미2사단의 규모와 역할 조정 등 주한미군의 장래에 대한 검토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아머코스트 주일미대사도 미군의 시설·위치 등을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
-
남북한대화에 큰 장애
【동경=방인철 특파원】일본신문들은 임수경 양·문규현 신부가 15일 판문점을 통과, 귀국한 사실을 16일 조간 1면 사이드 톱, 외신 면 톱기사로 보도하면서 이 사건이 앞으로 남북대
-
성조기 소각 표현의 자유 논쟁
미국연방대법원은 최근 정치적 의사표현의 한가지 수단으로 국기를 불태우는 행위에 대해 연방정부나 주정부가 처벌할수 없다고 판시함으로써 미수정헌법 제1조의 표현의 자유에 관한 또 하나
-
경구
신문에 관한 악담도 많다. 세상에 내노라 하는 사람 치고 신문을 비판하지 않은 사람은 드물다. 일찌기 독일의 문호「괴테」는 이런 말을 했다. 『신문을 읽지 않으면 내 마음속에서 생
-
"한국군사망 미군의 3·5배 8년간 2천7백65명…기합·자살로 숨져"
【워싱턴=연합】미국의 워싱턴포스트지는 12일 지난 8년 동안 한국군 2천7백65명이 심한 기합이나 자살로 숨졌다고 말하고 이 통계는 비슷한 기간의 미군 사망자수의 3·5배에 이른다
-
화장품 한 갑으로 매표…전국구 백만 파운드까지|영 더 타임스 지 한국선거비판
【런던=연합】영국의 더 타임스 지는 13일 한국의 타락선거를 비판하는 외신 면 톱기사에서 한국의 민주주의 가격은 유권자들의 표를 사기 위한 한 갑의 화장품에서부터 전국구의석을 사기
-
미·일의 전경환씨 사건 논평
【워싱턴=한남규 특파원】미국의 신문과 방송은 전경환 전 새마을운동본부회장 구속을 31일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전씨 구속을 손바닥만한 크기의 사진을 곁들여 외신 면
-
장관안나가면 우리가 사임
【워싱턴=한남규특파원】미국의 신문과 방송은 28일 저녁과 29일 아침 일제히 톱기사로 법무성의 차관과 차관보, 그리고 그들의 보좌관등 6명의 사임사태를 크게 보도하고 나섰다. 법무
-
송진혁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새마을 사건도 이제 관심의 초점을 두가지로 좁히면서 차츰 정리단계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관심의 하나는 두말할 것 없이 전경환씨에 대한 사법처리다. 그가
-
회찰 새마을수사 스케치|전 핵심간부 5~6 신병처리 임박설
검찰에 소환된 새마을본부 전경리부장 정장열씨(47)와 전홍보부장 문청씨(44) 등 새마을본부 핵심관련자 5∼6명은 출두 48시간이 훨씬 지난 25일 현재까지 귀가하지 않고 있어
-
현재 한국의 지역감정|인종 갈등만큼 심하다
【워싱턴=한남규 특파원】 워싱턴포스트지는 14일 김영삼·김대중지지세력간의 지역감정대립은 외국의 인종대립·갈등만큼이나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장문의 외신면 톱기사로 현재 한
-
한국개헌합의 "가장 실질적 성과"
【워싱턴=한남규특파원】뉴욕타임즈는 1일 한국의 여야개헌안합의에 대해 『이번합의는 야당의 민주화요구에 대한 전두환대통령의 수락이후 가장 실질적인 정치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신문
-
대만 "눈덩이외화?에 큰 걱정
대만정부관리들을 만나서 대만 경제의 당면과제를 물어보면 한결같이 무역흑자-외환보유고 격증에 따른 통화부담과 대외통상 마찰을 서슴없이 꼽는다. 현지신문들도 흑자증대에 관련된 경제이슈
-
한국 정세 중대국면에|일 언론들 보도
【동경=연합】일본 언론은 19일자 조간에 개헌논의의 재개를 요구하는 18일의 반정부 시위를 1면 머리 및 주간머리와 외신면 톱기사등으로 크게 보도, 한국구내정세가 중대한 국면을 맞
-
미 끈질기게 「대화·타협」 강조|사태가 악화되는 경우 반미감정 확산에 우려|솔라즌의원, 금주중 한국문제 결의안 의회제출
【워싱턴∥한남규 특파원】 뉴욕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볼티모 선지 등 미유력지들은 14일6·10사태이래 닷새째 계속된 한국의 반정부 시위를 모두 톱기사 등 1면 기사로 크게 보도
-
미국이 본 「6월10일 한국서울」
10일 미국 TV저녁뉴스 방송은 매우 충격적이고 인상적인 화면구성들이었다. 선진7개국 정상들의 화기애애한 표정들이 담겼던 화면이 별안간 살벌한 광경으로 바뀌었다. 방패와 투구로 무
-
선앞둔 대처영수상 남편 마피아 관련 곤경
영국총선이 막바지 고비에 접어든 가운데 7일 선데이 업저버지는 「대처」수상의 남편인 「데니스·대처」씨가 사업관계로 미국의 마피아조직과 연결되어 있음이 밝혀졌다고 보도함으로써 보수당
-
4월의 말
요즘 외국의 신문, 잡지들은 한국에 관한 기사를 많이 싣고 있다. 한때는 경제얘기만 하더니 지금은 사흘이 멀다 하고 정치얘기만 한다. 그중에서도 인상적인 것은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