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은 기회이자 도구 비즈니스 리더가 방향 제시해야
‘안트러프러너십(entrepreneurship)’만큼 우리말로 번역하기 까다로운 단어도 없다. 한·중·일 3국에서 ‘기업가정신(企業家精神)’으로 번역되는데 ‘정신’이 안트러프러너
-
말 말 말
"동교동계 탈당은 더민주에 대한 원폭 투하"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14일 언론 인터뷰에서 "권노갑 고문의 탈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수명이 다했음을 시사한다"며. "필자는 죽고 독
-
[문화 동네] 국립민속박물관 外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국내 박물관으로는 처음으로 소장품 6만8000여 건의 정보(유물 명칭·사진·크기·설명 등)를 홈페이지에서 무료 공개한다. 개인정보 및 저작권의 침해
-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병원의 웨이파인딩 사인 디자인
페이스북으로 소통하는 어떤 건축학과 교수님이 병원에 환자의 보호자로 하루 종일 지내면서 느낀 단상을 쓴 글을 본 적이 있다. 응급의료센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간색이 식별력은 있
-
절망의 순간 황홀하게 포장하는 스타일의 미학
연극이 이야기인지 이미지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유럽 유명 연출가들의 최신작들이 그렇다. 영상을 적극 활용한 새로운 무대 언어 실험으로 빚어낸 예술성 넘치는 미장센들이 감탄스
-
GUIDE & CHART
[책] 모던 아트 쿡북:고흐의 수프부터 피카소의 디저트까지저자: 메리 앤 코즈역자: 황근하출판사: 디자인하우스가격: 1만8000원삼시세끼 무엇을 먹을 것인가가 화두가 되는 요즘,
-
상상력 만큼 보이는 무대 스필버그 홀린 그 작품
ⓒ Mark Douet “컴플리시테는 내가 극장에 가는 이유다.” 영국의 연극평론가 린 가드너의 말이다. 영국 대학입시 과정 교과서 ‘A-level’에서 “셰익스피어 중심의 영국
-
[J Report] 신개념 스마트폰 무한 혈투 예고
새해 벽두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구도에 적지 않은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지난 한해 레노보·화웨이·샤오미 등 중국산 스마트폰이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시장을 이끌어왔다면, 올해에
-
[J Report] 이들 따라 주가 춤췄다
지난 24일 오후 전남 진도읍 철마도서관 앞. 진도 지역 70여 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모여 ‘정부는 소상공인 생계 대책을 수립하라’는 글이 쓰인 노란 띠와 팻말을 들고 항의 시
-
압축 성장 한국 뮤지컬계 속살 까칠한 기자가 까칠하게 탐구
저자: 최민우 출판사: 이콘 가격: 1만4000원 2010년 10월 28일. ‘조승우 뮤지컬 출연료 회당 1800만원’이란 중앙일보 기사가 뜨자 뮤지컬계는 발칵 뒤집혔다. 그동안
-
‘커넥티드 차이나’
“배부르고 할 일 없는 서방 외국인들이 중국의 일에 이러쿵저러쿵 말하면서 간섭한다.” 지난 2009년 국가 부주석 신분으로 멕시코를 방문했을 당시 시진핑(習近平) 현 국가주석이
-
“북 내부 협조자 있을 수도 … 북 도발 막으려 해킹 공격”
국제 해커그룹 어나니머스의 북한 사이버 공격과 관련, 북한 내부에 조력자가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북한의 대남 선전 사이트 ‘우리민족끼리’ 해킹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어나니머
-
추천공연
락 오브 에이지 11월 13일~2013년 2월 3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6만~10만원. 문의 1588-5212 ‘락 오브 에이지’는 브로드웨이에서 2009년에 초연한 후
-
안타까운 사랑과위대한 희생 주제가 힘겨웠나
폭력과 혁명 사이 광기의 어디쯤, 자기를 던져 정의를 되묻는 희생과 대속의 아이콘.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모티브로 삼았다고 밝힌 작품이 올해로 탄생
-
[사람 속으로] 미국서 니콜 키드먼과 ‘스토커’ 찍은 박찬욱 감독
때때로 낯설다고 했다. 영어를 쓰고 있고, 백인들이 나와서 연기하는 게. 영화 중간에 나오는 음악도 미국 노래니까, 내 영화 같지 않고 참 낯설더란다. 박찬욱(48) 감독의 얘기다
-
5월 한국서 만날 뮤지컬 ‘위키드’ 싱가포르서 미리 보니 …
‘오즈의 마법사’에서 엘파바(왼쪽)는 녹색의 사악한 마녀로, 글린다는 금발의 착한 마녀로 알려져 있지만 뮤지컬 ‘위키드’에서 이들의 성격을 정반대로 바꿔놓았다. [사진작가 조안 마
-
“중국 온라인 마케팅 바이두를 활용하라”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소비자를 잡기 위한 한국 기업들의 노력이 뜨겁다. 예전엔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은 중국 시장에 직접 진출한 제조업종 대기업들의 숙제였
-
최민우 기자의 까칠한 무대가격이 완성도다
올 하반기 국내 창작 뮤지컬 중 최고 기대작은 ‘서편제’였다. ‘서편제’라면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인기 콘텐트 아니던가. 한국의 판소리를 서양의 뮤지컬
-
음악으로 말하게 하라
2009년 한국 뮤지컬이 길어 올린 최고의 수확은 단연 ‘영웅’이다. 현란한 무빙 라이트, 추격신의 긴박한 안무, ‘누가 죄인인가’ 장면의 절묘한 조화 등 한국 뮤지컬이 일찍이 경
-
크리스틴에 꼭 맞는 최현주는 ‘새로운 발견’
수백 년이 지나도 똑같은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하는 그림(회화) 등 시각예술에 비해 공연은 어떨 땐 ‘슬픈 예술’이 된다. 그 슬픔은 공연의 속성에서 비롯된 것인데, 하루살이 같
-
‘42번가’를 비평하라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봤다. 매일 티켓이 1200장씩 팔려 “터졌다”란 소리가 나오는, 최근 가장 핫(hot)한 작품이다. ‘그래봤자 30년 전 만들어진, 구닥다리 아냐
-
[중국을 읽는다] 한손에 잡히는 중국
한손에 잡히는 중국 량전웨이 주편, 한인희·강준영·정상기 옮김 지영사, 407쪽, 1만8000원 #1. 중국에는 총 142개 민간 공항이 있다(2006년 기준). 한 해 348만6
-
다섯 감독과 PD 한 명, 자본,시간의 벽을 넘다
1 신동헌 감독을 중심으로 시계 방향으로 류지나·김일현·이혜영·선경희·이은미씨. 곽인근씨는 개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애니메이션은 힘든 작업이올시다. 꾀 부리지들
-
[me] "첨단 테크놀로지 못 다루면 미래 영화감독 할 생각마라"
“텍스트 기반의 전통적 영화는 죽었다.” “영화는 100살이 넘은 올드 미디어, 시작하면 5분 만에 결말이 보이는 지루한 매체다. 영상 리터러시(해독력) 훈련을 받지 않은 이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