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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증가세 주춤 … 지난달 1.6% 소폭 늘어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등에 따른 신흥국 위기가 지속되면서 우리 수출에도 경고등이 들어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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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포커스] 멈춰선 코스피…"틈새는 의외의 곳" 어디?
코스피가 ‘마의 1950선’ 앞에서 맥없이 주춤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피는 20일 전 거래일보다 12.36p(0.64%) 내린 1930.57로 장을 마치며 1950선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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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과속? 그래도 대세는 미·유럽
연초 투자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신흥국보다는 선진국에 투자하라’고 권했다. 지난해 이후 나타난 선진국 증시의 동반 활황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기대에서였다. 반면 신흥경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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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고수에게 듣는다] 실적보다 가격에 초점 … 싼 건설·운송주 주목을
국내외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연초 이후 미국과 독일 증시가 5% 가까이 떨어졌고, 신흥시장 역시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하락 요인으로 네 가지를 꼽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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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미국 1월 고용지표
미국 경기 향방을 놓고 갑론을박인 국제 금융시장에 미국 노동부가 헷갈리는 문제를 하나 더 냈다. 7일(현지시간) 발표한 1월 비농업부문 고용통계다. 지난달 실업률은 6.6%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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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사상 최대 판돈을 건 중앙은행의 베팅
세계 경제를 움직여온 ‘연금술사들’. 왼쪽부터 머빈 킹 전 영란은행장, 장 클로드 트리셰 전 유럽중앙은행장, 벤 버냉키 전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중앙포토] 연금술사들 닐 어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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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표 녹색등 … 단기외채·가계빚 많은 게 문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 달러 더 줄인 직후, 신흥국 통화의 운명은 확연히 엇갈렸다. Fed 테이퍼링에 대비해 정책금리를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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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신흥국보다 IMF가 더 큰 위기다
이철호수석논설위원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과 국회의사당, 국제통화기금(IMF)은 단체 방문객들의 성지순례 코스다. IMF 본부(HQ) 건물은 두 개다. 한국 관광객들도 대개 HQ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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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탈출 막으려 ‘벼랑 끝 고금리’ … 내수 위축 악수될까
관련기사 1월 신흥국 주식펀드 122억 달러 유출 금융·외환 ‘쌍둥이 위기’ 악순환 우려 경제체력 좋아지고 금고 두둑해 버틸 만 … 잦은 신흥국 불안은 변수 “선진국은 돈을 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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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양적완화의 역설
[일러스트=강일구] 김종수논설위원 우려했던 해외발 악재가 다시 터졌다. 지난주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폭락 이후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전 세계 증시에서 연일 주가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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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 축소에도 돈 들어온 한국, 충격 제한적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30.22포인트 하락해 1910.34로 마감한 27일 오후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 딜러들이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채무불이행 위기가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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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위기 때 은행 체질 개선 … 터키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관련기사 아르헨티나도 통화 위기 … 다우 지수 2% 가까이 급락 달러 실탄 적은 아르헨·터키, 투기자본 1차 표적 신흥국 외환위기의 진원지로 꼽히고 있는 터키. 이곳 3대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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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실탄 적은 아르헨·터키, 투기자본 1차 표적
자료: 블룸버그·FT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4분기(일부 3분기), 증시·환율은 23일 기준) 관련기사 아르헨티나도 통화 위기 … 다우 지수 2% 가까이 급락 “2001년 위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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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그래도, 추천
지난해 연말 코스피 지수 종가는 2011.34였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12월 한때 1950선까지 밀렸지만 내성을 키우며 서서히 회복하는 듯했다. 하지만 새해 장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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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 축소 비상 … 올 다보스 화두는 '세계의 재편'
해마다 이맘때면 유럽에서 가장 높은 도시(해발 1560m)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사람들이 대거 집결한다. ‘다보스포럼’이란 이름으로 더 유명한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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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고수에게 듣는다] 올해 증시 전망에 대한 삐딱한 시선
2014년 대망의 새해가 밝았다. 신년에는 늘 그렇듯 보고서와 인터뷰 등을 통해 소위 증권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전망이 쏟아져 나온다. 미래가 흥미진진한 이유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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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터널 벗어났더니 ‘볼커의 저주’ 새 족쇄
관련기사 월급봉투 얇아진 월가 직원들, 주가에 희희낙락 ‘월가의 귀환’. 지난 주말까지 이어진 월가 초대형 은행의 실적 발표 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린 평가다. 월가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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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국 출구전략에 휘청대는 중국
홍인기KAIST 경영대학금융전문대학원 초빙교수 미국의 출구전략이 중국 금융시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해 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QE)를 축소하는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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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경기 회복 '훈풍' 신흥국, 저성장·금융위기 '삭풍' 불어
2013년 세계 경제의 흐름은 선진국의 회복과 신흥국의 침체, 즉 ‘남저북고(南低北高)’로 요약할 수 있다. 오랜 기간 침체 속에 머물렀던 미국과 일본·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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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의 글로벌 포커스] 2014년 글로벌 경제, 희망이 보인다
새해를 맞아 누구나 ‘살림살이가 좀 나아졌으면’ 하는 소망을 가질 게다. 그 가능성을 살피기 위해선 우선 세계 경제 여건을 따져봐야 한다. 한국은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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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경기 회복 ‘훈풍’ 신흥국, 저성장·금융위기 ‘삭풍’ 불어
기지개 켜는 선진국 경제미국 경제의 2013년은 ‘재정 절벽’ 우려로 시작됐다. 10월에는 연방정부가 일시적으로 업무를 중단하는 ‘셧 다운’ 사태에 처하기도 했다. 모두 정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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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직 신설 안 한다" 정부개편 오보 사과드립니다
1월 15일자 1면(왼쪽 지면)에 본지는 “경제·복지부총리를 두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지만 나중에 경제부총리는 부활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오른쪽 지면은 2월 18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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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최고 권력기관 된 Fed 출발은 '7인의 지킬섬 음모' 였다
지난 16일 열린 미국 Fed 설립 100년 기념식. 왼쪽부터 차기 의장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부의장, 폴 볼커와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 현 의장인 벤 버냉키. [워싱턴 신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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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양적완화 축소의 의미와 전망
일러스트 강일구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tapering)가 시작됐다. 내년 3월쯤 채권 매입 축소가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일찍 조치가 내려졌다. 12월에 테이퍼링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