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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드레스 색깔 논란 이면의 과학·인문학
사진 속 드레스 색깔이 ‘파란 바탕에 검정 줄무늬’냐 ‘흰 바탕에 금색 줄무늬’냐로 전세계 SNS가 들썩인 그 날 저녁, 내가 참석한 작은 모임에서도 아우성이 일어났다. 이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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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사유한 백남준, 세월을 넘어 반짝이다
백남준의 ‘W3’(1994). 한 모니터에서 다음 모니터로 영상이 흘러간다. 그는 관객 눈길을 3분만이라도 사로잡길 바랐다. [사진 학고재갤러리] 백남준영국 테이트 미술관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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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옷 입은 자동차·화장품 강남 도산사거리는 '갤러리'
건축가 그룹 AnL 스튜디오는 설화수 갤러리에 스킨 로션 병을 구름 모양으로 매달았다.신형 LF쏘나타가 층마다 매달렸다. 건물 밖에서도 빨간 차체가 눈길을 끈다. 서울 신사동 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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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옛 항구에 비틀즈 박물관 … 한 해 500만 명 찾아요
지난 9월 영국 런던 리버풀의 앨버트 독에서 열린 ‘해적 축제’에 가족과 함께 참가한 해적복장 차림의 소년. [사진 앨버트 독] 1972년 폐쇄 후 방치됐던 이 항구(위)는 웨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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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 오래되니 새롭군요 … 한국 노장들에 쏠린 눈
지난달 런던에서 열린 아트페어 ‘프리즈’의 원로 작가 섹션 ‘마스터스’에 설치된 이승택(82)의 ‘코드(code)’. 벽에 노끈을 매어 만든 드로잉으로 1974년 선보인 것을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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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한국 기업의 예술 지원 ‘은밀하게 위대하게’
영국 테이트 미술관이 새로 취득한 백남준의 작품 9점을 3일부터 전시한다. 그의 작품이 테이트의 소장품으로서 ‘현대미술의 심장부’라는 런던 테이트 모던에 전시되는 건 처음이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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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은 길 찾아 거꾸로 살아온 예술 인생 60년
2003년 시작된 런던 프리즈(Frieze) 아트페어는 아트 바젤 다음으로 유럽에서 중요한 미술 장터다. 2012년부터는 근현대 거장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갤러리를 초대해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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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술계 '파워 100' 1위는 세로타 관장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니콜라스 세로타(68·사진) 영국 테이트 미술관 총관장이 꼽혔다. 영국의 미술전문지 ‘아트 리뷰’가 23일 발표한 ‘세계 미술계 파워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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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국서 현대미술계 거장 ‘지그마르 폴케’ 회고전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갤러리에서 9일(이하 현지시간) 지그마르 폴케(Sigmar Polke) 회고전이 열린다. 갤러리 관계자가 폴케의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전시는 내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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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영화감독·현대미술가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제7회 양현미술상 수상
제7회 양현미술상 수상자 아피찻퐁 위라세타쿤(44). 재단법인 양현(이사장 최은영)은 제7회 양현미술상 수상자로 태국의 현대미술가이자 실험영화 감독인 아피찻퐁 위라세타쿤(44)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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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선택 … 6·25와 5·18이 만나다
제10회 광주비엔날레 개막 퍼포먼스 ‘내비게이션 아이디’에 참여한 5·18 희생자 유족들(버스 앞)이 3일 오후 경북 경산에서 4시간 걸려 도착한 경산코발트광산 유족들을 맞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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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광주비엔날레 개막
3일 오후 3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앞마당. 상복 차림에 검은 천으로 눈을 가린 노인들이 버스에서 천천히 내렸다. 기다리고 있던 광주 오월 어머니들이 이들의 손을 잡았다.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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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가 캠핑과 뉴욕미술관을 만났을 때
삼성카드는 최근 늘고 있는 가족단위 캠핑족을 겨냥 ‘홀가분 캠핑데이’를 준비했다. 캠핑장비를 가지고 있으면 일반 ‘오토캠핑’에, 장비가 없으면 장비가 모두 갖춰진 ‘글램핑’에 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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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억 헛돈 쓴 월미은하레일 … 세계 유례가 없는 실패 스캔들
도시사회학자 김정후 박사는 “도시재생은 한국 사회가 몇 단계 성숙할 수 있는 기회다.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이 지역의 가치를 살피고 합의하는 과정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권혁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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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설탕 만들고, 태국서 비단 짜고 …
제1회 ‘아트스펙트럼 작가상’을 받은 이완(35)의 영상 설치 ‘메이드 인 대만’(2013)의 일부. 왼쪽 사진은 설탕 종지를 빚고 있는 그의 손, 오른쪽은 지난해 여름 그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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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리포트] 구사마 야요이, A Dream I Dreamed 전시회
소녀가 보는 세상은 수많은 점으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소녀는 눈 앞에서 어른거리는 점을 좇아 하나하나 붓으로 따라 찍기 시작했죠. 물방울 무늬, 일명 ‘땡땡이 그림’으로 유명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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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 체험, 아트 접목… 현대차의 모든 것 한자리에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도산대로. 수입 자동차 전시장이 즐비한 수입차 시장의 메카다. 그 한복판에 지난 9일 현대자동차가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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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경기도미술관, 서울 갤러리 두인, 런던 테이트 모던…국내외 백남준 전시 잇따라
관련기사 “9월 백남준 특별전은 시대 앞서 간 예술가 다시 평가할 계기” 안산에 있는 경기도미술관은 4월 10일부터 6월 22일까지 ‘백남준과 함께 하루를’을 개최한다. ‘율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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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백남준 특별전은 시대 앞서 간 예술가 다시 평가할 계기”
서울 파이낸스센터 지하 1층에 있는 백남준의 비디오 설치 작품 ‘위로의 그림(A Console Painting)’ 앞에 선 아시아 소사이어티 미술관 관장 멜리사 추. 관련기사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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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카메라 20대에 맞서 … 저항 수단은 꽃 한송이 뿐
스튜디오 앞에 선 아이웨이웨이. [베이징=권근영 기자], [중앙포토] 아이폰5에는 꽃분홍색 반창고를 붙였다. ‘행동하지 않으면, 위험은 더욱 거세진다’라고 영어로 씌어 있다.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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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문화 마케팅 시동
영국의 테이트 모던 뮤지엄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현대 미술관입니다. 일 년에 방문객이 500만 명이 넘죠. 화력 발전소를 개조한 덕분에 자태가 웅장한데, 그중에서도 심장부인 터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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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 어렵지않다" 관객에 자신감 준 테이트, 현대차와 11년 파트너십
이번에 테이트에 소장된 백남준의 2002년 비디오 설치 작품 ‘열경화성수지 로봇(Bakelite Robot)’.테이트는 그저 미술관이 아니라 종합 미술 브랜드로 일컬어진다. 빼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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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고 발견하는 곳, 미술관이 그렇다
세계 1위 현대미술관의 26년째 수장 니콜라스 세로타(68)경 “현대미술은 때로 사람들을 기죽인다. 관객에게 자신감 준 것이 테이트의 성공비결.” 8일 서울 삼청로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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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에펠탑은 잊어라 … 도시 '높이경쟁'은 끝났다
랜드마크; 도시들 경쟁하다 송하엽 지음 효형출판, 336쪽, 2만원 인터넷 뉴스 검색창에 ‘랜드마크’라고 쳐보면 국내 각 도시의 전망대, 다리, 공원, 리조트 단지 개발 소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