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안의 안철수, 안철수 안의 박근혜 찾기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말복으로 치달으면서 밤중까지 푹푹 쪄대는 통에 여름 나기가 하루하루 고역이었다. 아스팔트는 이글거리고 시민들은 녹초가 된다. 하필이면 이런 때, 여야 대선주
-
[배명복 칼럼] 탄허 가라사대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내년은 탄허(呑虛) 스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유불선(儒佛仙)에 통달한 철승(哲僧)이자 학승(學僧)으로 이름 높았던 스님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
[책꽂이]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 外
[인문·사회]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테제들(고지현·김원식 외 7인 지음, 사월의책, 304쪽, 2만원)=연구모임 사회비판과대안이 기획한 ‘사회비판총서’ 첫권. 자본주의 사회의 허구성을
-
한강·낙동강 발원지 … 한반도의 뿌리 숨쉬는 곳
2011 대한민국 스포츠과학 박람회가 열리는 태백시는 청정한 자연과 맑은 공기로 유명하다. 특히 해발 1567m에 이르는 태백산은 설악산·오대산·함백산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영산
-
지구종말은 없다! 왜 우리는 2013년을 주목하는가? '석문사상'
일상화되어가는 이상기후, 화산과 지진의 잦은 발생,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조류•어류의 집단 폐사까지, 세상은 다시 지구종말에 대한 불안감에 떨고 있다. 종말론은 불확실한 미래에
-
[조우석 칼럼] 새해 지구의 혈처, 한반도
조우석문화평론가 2011년은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내년은 2010년대 10년을 맞는 첫 해다. 국내외 싱크탱크들이 위기와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글로벌화 제2막을 예고하고 있지만,
-
근현대 한국불교의 큰별 … 탄허기념박물관 문연다
서울 강남구에 건립한 탄허기념관. 근현대 한국불교의 대강백(大講伯)인 탄허(呑虛·1913~83) 스님을 기리는 탄허기념박물관이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서 26일 문을 연다. 기념관은
-
‘비구니 대가람’ 운문사 일구며 40년, 1700 제자를 기르다
그녀의 아버지는 스님이었다. 동국대 전신인 혜화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의 류코쿠(龍谷)대학에서 유학했던 관응(觀應·1910~2004) 스님이다. 당시에는 대처승과 비구승이
-
누구와도 인격적 만남, 책 놓지 않는 깨어 있는 스님
관련기사 “병과 고통은 좋은 약, 전화위복의 기쁨을 줍니다” 무비 스님은 ‘견주어 비할 바 없는’ 인물로 교계에 알려져 있다. 스님은 선승(禪僧)이다. 출가 후 해인사 강원(講院
-
“병과 고통은 좋은 약, 전화위복의 기쁨을 줍니다”
무비 스님은 13일 서울 잠실 불광사 유치원에서 2시간 동안 불교와 인생을 설파했다. 신동연 기자 광풍제월(光風霽月). 인품이 고매하고 마음결이 깨끗하여 마치 맑은 날의 바람과
-
10년간 외출 않고, 팔만대장경 一讀하고 … 쉼 모르는 ‘청소년 교화의 대모’
교계 원로이신 탄허·석주·고산 대종사께서는 신흥사를 즐겨 찾으셨다. 세 분은 이구동성으로 “성일 스님처럼 신심과 원력이 뛰어난 사람이 각 도(道)에 한 명씩만 있다면 근심이 없겠
-
탄허 스님 법맥 이어가는 불교 발전의 견인차
관련기사 불교는 사찰의 고요함이나 타 종교에 대한 바람이 서걱거리는 가을이 되면 나는 까닭 없이 황금 소낙비가 내리는 월정사에 가고 싶어진다. 그곳에 가면 해맑은 문수동자(文殊童
-
정보문명은 친불교적 패러다임 전환
정념 스님은 2007년 월정사복지재단을 설립해 사찰의 지역 사회 기능을 활성화시키며 사찰과 강원도 산촌 문화의 조화를 꾀하고 있다.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영혼의 리더 정념 스님
-
[부고] 명리학 대가 유충엽 선생
저명한 역술인이자 명리학자인 노석 유충엽 선생이 오랜 투병 끝에 24일 오후 9시45분 별세했다. 77세. 대전사범을 졸업하고 탄허 스님에게 주역을 배운 고인은 명리학계의 태두였던
-
“앎이 행동으로 이어져야 선”
탄허 스님의 상좌인 혜거 스님은 “간화선은 관념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간화선의 ‘간’은 실제로 보는 것을 뜻한다. 추상적인 의문을 갖지 말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금강
-
[사진] 월정사 30일간의 출가
풍진 속세를 떠나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 단기 출가학교에 참가한 55명의 일반인들이 8일 아침 일주문에서 월정사로 이어지는 전나무 숲길을 삼보일배로 이동하고 있다. 5일 입산한 이
-
"문제의 L씨가 나라고 하는데 …"
"내가 문제의 L씨라고 생각해서 연락한 모양이지요?"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대통합민주신당 이광재(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사진) 의원이 21일 '신정아-변양균 문제'와 관련해
-
"온 세상이 부처이듯 내 마음이 부처"
"세상 인연 다했으니 이제 가련다." 지난해 11월 12일 저녁, 전남 곡성의 청화(1923~2003.사진)스님은 이렇게 태연히 일렀다. 상좌들과 법담을 나누던 자리였지만, 낌새
-
16주년 맞은 금강선원 혜거스님
▶ 금강선원 혜거 스님이 참선의 의미를 말하고 있다. [김춘식 기자] 참선(參禪) 수행을 통해 도심 포교를 해 온 서울 개포동 금강선원(http://cafe.daum.net/sun
-
탄허 스님 열반 20주년
1975년 8월 1일은 한국 불교사에서 기록적인 날이다. 탄허(呑虛.1913~83.사진) 스님의 '신화엄경합론(新華嚴經合論)'이 드디어 간행된 것이다. 번역 10년, 교정 3년,
-
탄허스님 강의록 CD로
1983년 열반한 탄허스님이 77년부터 82년까지 불교와 유교, 도교 등 다양한 종교 및 철학에 대해 펼친 강의내용이 최근 CD 18장으로 묶어졌다. 탄허 문도회가 제작한 이 동
-
산사 음악회 잇따라
명산 대찰에서 가을정취 그윽한 '산사 음악회'가잇따라 열린다. 빼어난 산세로 남도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영암 월출산 자락의 도갑사(주지 범각스님)는 내달 7일 오후 소리꾼 장사익 등
-
[송진혁 칼럼] 원한 축적의 정치
조계종 정대(正大)총무원장은 이회창 총재가 '독한 사람' 이기 때문에 집권하면 정치보복이 벌어질 것이라고 했지만 李총재나 특정 정치인의 성품을 떠나 바로 지금의 우리 정치상황이 앞
-
20세기를 빛낸 한국의 고승 경허·만해·성철등 20명 선정
근세 선불교를 중흥시킨 경허, 독립운동가이자 불교 유신론을 제창한 만해, 무욕의 삶의 화신 성철 스님등이 20세기를 빛낸 한국 최고의 고승으로 선정됐다. 불교전문주간지 '불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