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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전시회까지 연다…요즘 서점이 살아남는 법
온라인서점 예스24가 ‘책’과 ‘읽기’를 주제로 연 미술 전시. [뉴스1] 온라인서점 예스24는 지난달 서울 성수동에서 2주간 ‘생각 지상주의자들의 요람’ 전시회를 열었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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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전시회 1만명 다녀갔다…절박한 서점들 이유 있는 변화
33만장의 종이를 쌓아 만든 설치 미술 '어떤 부활', 중고 책을 쌓아 만든 '생각 지상주의자들의 탑', 건물의 외벽과 담장, 울타리를 관통하며 자란 나무 사진들….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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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순간이라는 말, 뜨겁고 멀다 外
순간이라는 말, 뜨겁고 멀다 순간이라는 말, 뜨겁고 멀다(고우리 지음, 상상인)=일상의 아련한 순간을 포착하는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슬픔 가득한 세상에서, 거울 보듯 따듯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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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소설가의 영화 ‘침입자’…25년 만에 찾은 동생이 이상하다
영화 '침입자'에서 주인공 서진(김무열)은 가족을 책임지려 애쓸수록 혼란에 빠진다. 영화는 소설가 손원평이 대표작『아몬드』에 이어 가족의 의미를 장르물로 풀어낸 장편 감독 데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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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트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비판한다" 이스마엘 카다레
박경리문학상 받은 이스마일 카다레. 그는 한트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 비판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 "페터 한트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둘러싼 비판에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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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거센 후폭풍…한트케 수상 철회 요구 움직임도
페터 한트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 문학동네] 지난 10일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가 끝났지만, 그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오스트리아 출신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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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마르면 물 마시듯 세계 40여개 산 올랐죠
등산의 즐거움을 세상에 알리는 스티븐 베너블스. 15권의 책을 썼다. [사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등반은 하나의 이야기다. 도전과 고통, 실패와 극복, 두려움과 즐거움이 모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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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트럼프와 담판 통해 정상국가 지도자로 우뚝 설 것
━ [배명복의 사람속으로] 프랑스 지식인 기 소르망 프랑스보다 한국에서 더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면 기 소르망(74)은 프랑스보다 한국에서 더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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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판타지 문학 전설 미국 작가 어슐러 르 귄 별세
지난 22일 사망한 미국 작가 어슐러 르 귄. SF·판타지 문학의 전설로 꼽혔다.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거론된 미국의 SF·판타지 작가 어슐러 르 귄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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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혼란 느낀 유년의 고통, 글쓰기가 축복으로 바꿨죠”
━ 유럽서 문학상 받은 한국계 작가 『속초에서…』 엘리자 수아 뒤사팽 프랑스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프랑스 여성작가가 한국인이 주인공인 장편소설 『속초에서의 겨울』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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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관·배수아·정유정도 인기몰이 중
침체된 한국 문학 출판계에 희망의 바람이 일고 있다. 25일 발간 예정인 한강 작가의 신작 소설 『흰』은 예약 판매만으로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으며, 한국에서 출판되기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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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근대 정신사에 큰 영향 종로서적 ‘복원’에 함께 나서자
지난 2000년 세계는 ‘뉴밀레니엄’으로 야단법석이었다. 지난 천 년을 되돌아보면서 새 천 년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그때 나는 영국 로터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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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보도] 스타작가 박민규의 표절논쟁 ‘2라운드’
12년 만에 데뷔작 ‘표절’ 인정한 소설가 박민규의 통렬한 ‘자기반성문’ 전문 공개 지난 6월말 개최된 ‘문화연대-한국작가회의 긴급토론회’의 모습. 최근 의 ‘소설가 박민규 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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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 비친 자신은 착각인데, 엉터리 지식인 활개
전원책 변호사는 매번 선거철이면 TV 토론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는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정치적 이슈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휘발성 높은 어젠다에 매달리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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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엘리엇 영시 열풍, 이창배 명예교수 별세
영문학계 원로 이창배(사진) 동국대 명예교수가 노환으로 4일 타계했다. 90세. 1924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동국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육군사관학교·전북대 교수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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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건 인류의 DNA 인문학적 뿌리 없으면 사회 흔들려”
민음사 사옥이 있었던 서울 관철동 거리를 박맹호 회장이 오랜만에 찾았다. 당시 문인과 평론가들이 모여 문학과 현실을 토로하는 ‘문단 사랑방’의 흔적은 이제 더 이상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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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의‘엄마 …’는 글로벌 이슈 건드린 책
미국 뉴욕의 문학출판 에이전트 바바라 지트워(왼쪽)와 뉴욕주립대의 문예창작과 교수인 하인즈 인수 펭클. 두 사람은 “무엇보다 잘 읽히는 번역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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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시사 총정리 ⑦
신종 플루 때문에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멕시코에서 집단 발병한 이래 한 달 만에 감염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니 대단한 전파력입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아는 것이 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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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에 얽매인 번역은 한국문학 세계화 장벽”
“번역의 힘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무라카미 하루키는 없었을 겁니다. 무라카미의 소설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번역가 제이 루빈이 있었기에 무라카미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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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장재구 사진모음’ 출판 外
◆장재구 한국일보사 회장(사진)이 사진집 ‘장재구 사진모음’(한국일보사 출판국)을 냈다. 장 회장은 15세 때 아버지 백상 장기영 선생으로부터 사진기를 선물받은 뒤 줄곧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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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문명 통렬히 비판 … 냉철한 페미니스트
11일 오후(현지시간) 레싱이 영국 런던 햄스테드의 자택 앞에서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런던AP=연합]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도리스 레싱(Doris Lessing·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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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한국·프랑스 만화로 120년 우정의 길 그렸다
한국과 프랑스 만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니콜라 피네, 최규석, 채민, 변기현, 이두호, 나디아 지베르, 원종우 길찾기 대표, 루이 들라스, 이희재 작가. 그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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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상상 + 유머 + 행복 "내 소설은 특별한 엔터테인먼트"
헐렁한 티셔츠에 트레이닝 바지. 집 근처 가게에 잠깐 담배 사러 나온 듯 부담없는 차림이다. 한국 독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얘기를 건네자 "에?" 하면서 눈이 휘둥그레진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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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문화] 20세에 日 아쿠타가와상 받은 가네하라
▶ 지난 1월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쿠다가와 수상자 시상식에서 가네하라 히토미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지지통신 제공] 지난 1월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