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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같이 조용한 「브」의 집무실|많은 검문 거쳐 「크렘린」 3층에
소련 공산당서기장 「브레즈네프」의 개인집무실은 「크렘린」궁 3층에 위치, 말쑥한 갈색제복에 뾰족한 모자를 쓴 한 사나이가 안내한다. 이 집무실로 통하는 길은 보기에는 수수하다. 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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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관계 개선 희망
【모스크바 8일 AP 합동】「레오니드·브레즈네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은 8일 「나치」독일에 대한 연합국측 전승 30주년을 기념하여 인도지나에서의 실패로 미국이 강경자세를 취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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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램린」궁, 최초로 왕족초대
제정「러시아」의 왕궁으로 쓰여졌었고 현재 소련의 권부인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은 「로마노프」왕조가 무너진 1917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의 두 사람의 왕을 맞기 위한 연회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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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베트남 평화 교섭의 내막은 이렇다
72년 1월 20일께 백악관은 월맹측이 군사 공세를 준비하고 비밀 회담 재개에 대해 계속 침묵을 하자 10월의 평화 제안을 공표하기로 결정했다. 이것은 「닉슨」 정부가 월남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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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피아니스트 정명훈군
7월 4일 새벽 갑자기 「호텔」 내방의 전화「벨」이 요란스럽게 울렸다. 깜짝 놀라 누굴까 하고 수화기를 들었더니 반갑게도 「시애틀」에 사는 명근 형의 목소리가 아닌가.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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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소련 연주 여행기 본지 독점|피아니스트 정명훈군
버스 차창을 통해 또 호텔 방에서 단편적으로 내려다 본 모스크바의 거리는 널찍하고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는 것 같았다. 길거리에 선전 광고물이나 밤거리의 「네온」 같은 것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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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차이코프스키」국제음악 경연대회에 내가 참가신청을 낸 것은 지난3 월 초순이었다. 이 대회에 참가하려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음악가 두 사람의 후원을 받거나 그렇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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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만원의 모스크바「팬」|우뢰와 같은 박수 생생|정명훈군 소련 연주여행기
이튿날 10일 아침 식사를 한 후「데이비드」와 함께 이번 대회 주최측인「차이코프스키」음악경연대회 위원회 사무국으로 갔다. 사무국은 같은「호텔」11층에 설치돼 있어 아주 편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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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을 좀도둑으로 몰아 붙인 미 잭슨 의원|닉슨-키신저 팀의 방소에 때맞춰 북경 행
「닉슨」-「키신저」팀이 언론의 「팡파르」속에 「크렘린」궁에서 잔치를 벌이고 있는 동안 정반대의 지정학적 방위를, 차지하고 있는 북경 천안문에는 「헨리·잭슨」 미 상원의원 이 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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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M(미사일 요격망)제한
【모스크바29일 AP로이터종합】방소 중인 「닉슨」미대통령과 소련공산당서기장「브레즈네프」는 29일 「크렘린」궁에서 장시간의 2차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성명을 발표. 양국은 요격「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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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와 완전 핵금 용의
【모스크바14일 UPI동양】「레오니드·브레즈네프」소련공산당 서기장은 14일 소련은 미국과 지하 핵실험제한 및 완전금지협정을 체결할 용의가 있으며 새로운 전략무기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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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27일 방소
【워싱턴31일AP합동】「리처드·닉슨」 미국 대통령은 「레오니드·브레즈네프」소련공산당서기장과 72년 5월이래 3번째의 미·소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오는 6윌27일 소련을 공식 방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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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연내타결
【모스크바25일UPI동양】「헨리·키신저」미 국무장관과「레오니드·브레즈네프」소련공산당서기장은 25일 두 차례 연속회담을 갖고 제2단계 미·소 전략핵무기제한(SALT)협정의 연내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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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모스크바」견문 1주일
소련 정부를 움직이는 건 누구냐? 『그거야 물어볼 필요조차 없는 게 아니냐』쯤으로 알고 들어와 보니까 그게 아니다. 소련이란 땅 덩어리를 움직이는 건 여자다. 실없는 소리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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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섬 일 반환 요구 거절|「브레즈네프」 방일 수락
【모스크바 9일 로이터·AP급전합동】「다나까·가꾸에이」 (전중각형) 일본 수상은 방소 3일째인 9일 「크렘린」궁에서 소련 지도층과 가진 3시간 반의 2차 정상 회담에서 평화 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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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소 평화 조약 필요
【모스크바 8일 UPI·AP종합】「레오니드·브레즈네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은 8일 장기적인 일·소 선린 관계의 기초로서 제2차 세계 대전 평화 조약을 체결하자고 일본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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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소 정상 회담 개막
【모스크바 7일 AP합동】「다나까·가꾸에이」 (전중각영) 일본 수상은 「유럽」 순방의 절정을 이룰 소련 지도층과의 회담을 위해 7일「모스크바」에 도착, 소련 수상 「알렉세이·코시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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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합동 경위 설립|슐츠·코시긴 회담도
【모스크바 2일 UPI동양】미국과 소련은 2일 양국간의 상거래를 촉진시키기 위한 합동 무역 경제 위원회를 설립했다. 소련 대외 무역 부상 「울라디미르·알키모프」와 미국 「페프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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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동완|U대회대표단 임원 동완 교수 방소 수기
16일. 잔뜩 찌푸린 날씨다.「테니스」는「루즈니키」에서 10시부터, 농구는 소련군 중앙체육 장에서 11시부터, 배구는 11시30분부터 국립중앙체육대학구장에서 경기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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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2위·농구3위 목표로 최선"|주일 홍두표 특파원, 김택수 단장·이상구 공보담당과 전화
「모스크바」하계「유니버시아드」한국선수단 김택수 단장과 이상구 공보담당은 23일 동양방송 홍두표 주일 특파원과 국제전화에서 귀국일정과 선수들의 건강상태를 자세히 알렸다. 홍두표 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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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비롯 전 아주국들 평등·선린 관계 수립 희망
【모스크바 10일 로이터합동】「레오니드·브레즈네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은 10일 소련은 정치적 화해뿐만 아니라 군사적 화해의 실천적 강령을 이행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남북한을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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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첫 소련입국한국인 유덕형 씨 기행문|유덕형(자서)
「다이내믹」한 소련「발레」 내가 처음「볼쇼이·발레」를 대한 것은 7, 8년 전 「뉴요크」의 「메트러폴리턴」에서였다. 그때 본 작품은「차이코프스키」의 소품「발레」『레·실피데스』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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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의 1주일
우리는 흔히「모스크바」하면「크렘린」을 연상하지 않을 수 없다. 10월혁명 이전에는 제정「러시아」왕권의 상징이었으며,혁명이후는「소비에트」연방공화국 권력구조의 심장부, 다시 말하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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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의 1주일』(6)
내가 「모스크바」거리를 거닐면서 특히 신기하게 생각한 것은 길에 걸어다니는 많은 사람들(대부분 중년남자들)이 사복에다 훈장들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모습이었다. 서구의 어느 사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