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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저 낯선 ‘마상의 절대자’는 우리를 구원할 수 없다
이하경 주필·부사장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 신통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비가 올 때까지 제사를 지내기 때문이다. 일부이긴 하지만 ‘나쁜’ 수사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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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땅땅땅 못 박고 얼기설기 실 걸다 보니 어느새 트리·눈사람이 뚝딱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 매해 이맘때면 거리 곳곳을 빛내는 크리스마스트리와 흥겨운 캐럴에 절로 마음이 설레기 마련이죠. 안타깝게도 이번 크리스마스는 다릅니다. 코로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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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한 번에 100L 쓰레기봉투 400개…5개로 줄인 비결은
“한국에서 일회용품 문제를 사라지게 하고 싶어요.” 이 원대한 꿈의 주인공은 이제 막 회사를 설립한 지 1년 남짓 된 ‘트래쉬버스터즈’의 곽재원(40) 대표다. 유령을 퇴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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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삭막해진 병실 풍경…문병도 온라인으로
━ [더,오래] 홍미옥의 모바일 그림 세상(64) 살다 보면 누구나 병원 신세 한번은 지게 되어있다. 무서운 질병이건 불의의 사고이건 미루고 미뤄왔던 건강검진이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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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낙연 측근, 기업서 돈 받았다" 옵티머스 로비스트 檢진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을 위해 활동한 로비스트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부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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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위 한뼘짜리 선생님 모셨다···전국 '개인 교실' 535만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전국 초·중·고 학생 535만여명은 각자의 가정을 교실 삼아 생활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똑같은 책상,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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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광경 처음"…언택트 추석 쓰레기 콸콸, 스티로폼 산 쌓였다
5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재활용센터에 선별된 재활용쓰레기가 쌓여 있다. 하나당 500~600kg에 이른다고 한다. 채혜선 기자 “요즘처럼 쓰레기가 많았던 적이 없었어요. 쌓아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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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코멘터리] 트럼프쇼, 코로나로 망하다
지난달 26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법관 후보를 소개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때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00여명이 참석했으나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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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아버지는 왜 언니한테만 무장해제 당하는 걸까
━ [더,오래] 푸르미의 얹혀살기 신기술(29) “네 언니가 자꾸 나가자 하는데?” “맛있는 거 사드리려나 보다, 다녀오세요.” 근무시간 중 아버지가 전화를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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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코멘터리]국방부 ‘문제없음’..추미애 면죄부인가
9일 폭로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병가 관련 국방부 기록. 병가 연장을 위해 그의 ‘부모’가 민원을 넣었다고 돼 있다. [사진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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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잠자기 최적 온도는? 에어컨 이 온도에 맞추세요
━ [더,오래] 박세인의 밀레니얼 웰니스(6) 오랜만에 한의원에 갔다. 발목이 삔 게 한 달이 넘도록 아프고, 기운도 없어서 아무래도 이건 안 되겠다 싶어 SOS를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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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직업·짐이던 골프, 유소연에게 이젠 삶의 선생님
━ [스포츠 오디세이] 골프 ‘내셔널 타이틀 수집가’ JTBC골프매거진 표지모델 촬영에 나선 유소연은 필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도발적인 눈빛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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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전담병원 간 전광훈, 그는 코로나 고위험군 환자였다
지난 17일 전광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서울 성북구 자신의 사택 인근에서 구급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뉴스1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65)가 전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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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송철호 안나와 수사 못해"…재판장 "그건 별건 아니에요?"
검찰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의혹으로 지난 1월 송철호(71) 울산시장과 황운하(58) 전 울산지방경찰청장(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원우(54)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한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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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선 도장 가진 자가 회사 지배" 왕조시대 ‘옥새 전쟁’ 뺨친다
기업의 주인은 누구일까. 적어도 중국에선 '도장'을 가진 자다. 도장 하나가 대수인가 싶지만 도장이 있고 없음에 따라 기업가의 운명은 크게 갈렸다. 최근 영국 경제주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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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때릴수록 지지율 올랐다···10% 첫 돌파, 야권 1위 등극
윤석열 검찰총장 [중앙포토] 윤석열 검찰총장이 30일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10.1%로 야권 후보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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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또 거친발언 "무섭지 않다, 유례없는 檢개혁 위해 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민주당 초선 의원 혁신포럼’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지난해 말 대검 국정감사장에서 개회를 기다리는 윤석열 검찰총장.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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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확진자 백만명 돌파…신규 확진자 5만명 넘어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거리. 벽에는 의인화된 코로나19 캐릭터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에 맞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의료진의 모습이 그러져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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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수영장發 美코로나 확산 … "남의 나라 얘기로만 보이나"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 [뉴시스] 미국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5월 25일)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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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의 워싱턴 살롱] 마스크당과 노(No) 마스크당···코로나 시대 이념 전쟁터 된 미국
지난 12일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민주당 팀 케인 의원(왼쪽)과 마스크를 쓰지 않은 공화당 팀 스콧 의원. [EPA=연합뉴스] #지난 13일 미국 중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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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발 젊은 확진자 36% 무증상…개학 최대한 미뤄야
━ [코로나19] 전문가 진단 “이태원발 집단감염은 국민이 기본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을 때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대학원 예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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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려진 2차 뇌관…다시 전국이 ‘스텔스 바이러스’ 전선
━ 코로나19 대구 신천지에 이어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퍼진 스텔스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 밀폐되고 사람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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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우리 곁의 골드미스…요리교실로 만난 두 명의 J
━ [더,오래] 히데코의 음식이 삶이다(2)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한국에서 26년 살았다. 현재 연희동에서 12년째 요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언제나 그 계절의 신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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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코로나19와 함께 온 현대
이혁진 소설가 IT기업에서 일하는 친구를 판교에서 만났다. 말쑥한 캐주얼 차림에 내향적 성격을 암시하듯 꾹 눌러 쓴 야구모자. 마스크를 쓴 채 나를 알아본 친구는 손을 흔들며 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