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10.23 문화 차트
베스트셀러 자료=교보문고순위 책명 작가·출판사01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설민석 세계사02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알랭 드 보통 은행나무03 자존감 수업 윤홍균 심플라이04 블루노
-
[매거진M] 동일본 대지진 잊지 않으려 애니메이션 만들었죠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당장 내일 또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다. 이런 일을 막기 위해 내가 뭔가 할 수 없었을까’ 2011년 동일본 대지진
-
[라이프 트렌드] 거센 바닷바람 견뎌낸 녹차 추출물
7월의 제주는 온통 초록 세상이다. 말이 뛰어다니는 아름다운 목장, 울창하게 펼쳐진 숲, 들꽃이 어우러진 오름은 제주의 푸름을 한층 더 짙게 만든다. 길가 곳곳에 정돈된 푸른 녹차
-
거센 바닷바람 견뎌낸 녹차 추출물
7월의 제주는 온통 초록 세상이다. 말이 뛰어다니는 아름다운 목장, 울창하게 펼쳐진 숲, 들꽃이 어우러진 오름은 제주의 푸름을 한층 더 짙게 만든다. 길가 곳곳에 정돈된 푸른 녹차
-
키스 장면 모아놓은 사진집 나오다
사진작가 김진석이 사진집 『소울 키스』(넥서스)를 펴냈다. 『소울 키스』는 작가가 스페인·프랑스·체코·헝가리 등 유럽을 다니며 촬영한 다양한 사람들의 키스 장면을 담고 있다.
-
[김진석의 걷다보면]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출발
제주올레 트레킹 12회 심샘과 걷기로 약속한 모든 길을 걸었다. 번외 코스인 10-1 ‘가파도 올레’만 남았다. 가파도는 모슬포에서 배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섬이다. 가깝지만
-
가을 파리, 디자인의 계절
1 이번 메종 오브제 파리의 테마는 ‘고귀한(Precious)’이었다. 이 테마를 나타내기 위한 공간 ‘인스피레이션 스페이스(Inspiration Space)’를 방문객들이 살펴
-
[김진석의 걷다보면] 길은 삶을 이야기한다
EBC(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 8회 마치 긴 꿈에서 깨어난 기분이다. 몽롱한 머리로 칼라파타르 정상의 기억이 간간이 떠오른다. 불과 하루 전의 일이지만, 몇 년의 시간이 흘
-
가장 좋은 여행친구, 책
TRAVEL WITH BOOKS 긴긴 비행에서, 호사롭게 누운 리조트의 선베드에서, 무작정 걷다가 쉬러 들어간 카페에서 책은 말이 없는 가장 좋은 여행 친구다. 여행을 사랑하는 사
-
[김진석의 걷다보면] 야크처럼 길을 걷다
EBC(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 6회 히말라야 트레킹의 마지막 고비라 할 수 있는 고락셉(5120m)까지 간다. 일반인이 갈 수 있는 마지막 로지다. 고락셉에 도착하면 목적지
-
[김진석의 걷다보면] ‘후회’라는 굴레를 벗어버린다
EBC(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 4회 고산 적응을 위해 오늘 하루는 이곳 ‘남체’에서 머물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낮은 지대의 사람들이 고산 지대로 올라오면 신체에 무리가 생긴
-
[김진석의 걷다보면] 첫 날에 고산병이라니!
EBC(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 2회 아직 해가 뜨지 않은 고요한 새벽이다. 일행들의 짐 싸는 소리가 여기저기 들린다. 늦잠을 자서 허둥대는 사람들. 잠을 거의 못 잔 듯
-
[김진석의 걷다보면] 기다려다오 히말라야여!
EBC(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 1회 올해 들어 가장 춥다는 1월이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집 밖에 나왔는데 뼛속까지 시린 추위다. 공항으로 가는 전철을 탔는데 며칠 전 식사
-
[김진석의 걷다보면] 스페인의 카미노 데 산티아고 - 뒤를 돌아보면 다른 길이 보인다
화살표를 따라 그렇게 한참 앞만 보고 걸으면 내가 걸어온 길이 희미해지다가 결국 잊힌다. 뒤를 돌아본다. 내가 걸은 길이 분명한데, 이상하게도 되돌아본 길은 머릿속 풍경과는 전혀
-
GUIDE & CHART
[책] 김명호 중국인 이야기 4저자: 김명호출판사: 한길사가격: 1만7000원중국 역사서에서 볼 수 없는 비하인드 스토리와 진귀한 사진을 담은 책. 매주 중앙SUNDAY에 연재하
-
[김진석의 걷다보면] 스페인의 카미노 데 산티아고 - 당신이라면 웃지 않았을까요
모두가 잠자리에 드는 시간, 밤 10시. 누군가 웃기 시작했다. 왜 웃는지 이유는 모른다. 그런데 그 소리가 웃겼다. 나도 웃음이 났다. 한 명의 웃음소리가 두 명으로, 세 명으
-
[김진석의 걷다보면] 스페인의 카미노 데 산티아고 - 소중한 깨달음
걸어보면 그제야 알게 된다. 어깨, 허리, 허벅지, 무릎, 발…. 몸이 느끼는 고통을 오롯이 겪으며 내 몸에 대해 생각하고, 반성하게 되는 거다. 평소 자신의 몸무게로만 생활하던
-
[김진석의 걷다보면] 스페인의 카미노 데 산티아고 - 이것만큼은 타협하고 싶지 않다
이 길을 걷기 위해 떠나올 때 누군가 “포기해도 된다.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너무 힘들면 버스를 타고 이동해라. 꼭 전 구간을 걸어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해준 적이 있다
-
[김진석의 걷다보면] 스페인의 카미노 데 산티아고 - 길 위에서는 누구나 변한다
카미노를 걷기 시작하고 처음 며칠간 순례자의 표정은 하나같이 굳는다. 몸은 생각한 것보다 훨씬 고되고, 마음엔 800km를 걸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가득하다. 정말 완주를 할 수 있
-
[김진석의 걷다보면] 스페인의 카미노 데 산티아고 - 멋진 음악이 없어도
일찍 일정을 마친 날은 알베르게 주변 마을을 걸어다녔다. 마을 성당 주변의 광장을 둘러보는데, 한 꼬마 여자아이와 아버지가 춤을 추고 있다. 아버지의 리드에 따라 움직이는 아이의
-
[김진석의 걷다보면] 스페인의 카미노 데 산티아고 - 행복의 크기는 다양하다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거나 신경 쓰지 않았을 작은 것이 크게 다가오는 곳이 카미노다. 자판기 커피의 양이 생각보다 많을 때, 늦게 말린 빨래가 금방 말랐을 때, 기다리지 않고 바로
-
[김진석의 걷다보면] 스페인의 카미노 데 산티아고 - 걷는 사람 찍는 법
걷는 사람을 찍는 건 어려운 일이다. 저 앞에 내가 찍고자 하는 장면이 보인다면, 그 즉시 필요한 렌즈로 갈아 끼우고, 카메라를 조작해야 한다. 그 사람은, 그 장면은 기다려주지
-
[김진석의 걷다보면] 스페인의 카미노 데 산티아고 - 누구에게 더 힘든 길이었을까
걸어가는 사람이 자전거를 탄 사람의 등을 토닥인다. 두 사람 중 누가 더 힘든가는 상대적인 문제이므로 단정할 수 없다. 오직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것만 말할 수 있을 뿐이다.
-
[김진석의 걷다보면] 스페인의 카미노 데 산티아고 - 모든 순례자가 피할 수 없는 고민
내가 왜 여기에서 이 고생을 하고 있는 걸까? 다른 순례자도 같은 생각을 할것이다. 왜 걷는지, 왜 이곳에 왔는지, 왜 돈을 써가며 사서 고생을 하는지. 돈과시간만 있다면 이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