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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실종
누가 좋은 비디오를 찾으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콘스탄틴 코스타가브라스감독의 『의문의 실종』을 권한다. 91년 봄 동네 비디오가게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단지 정치영화를 잘 만든다는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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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나는 유럽 프로축구 윤곽-伊 유벤투스 "독주"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유럽 각국 프로축구리그에서 우승팀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유벤투스(이탈리아 세리에A).블랙번(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1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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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성공배경은 고통분담과 인내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를 찾으면「번영의 공기」를 호흡하게 된다. 스카이라인을 수놓고 있는 건설중장비들로부터 산뜻하게 장식된고속도로에 이르기까지-.남미라기보다 스칸디나비아의 한 나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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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기치 닻올리는 南美
「지구촌 최후의 개척지」라틴 아메리카 대륙이 부패.군부독재. 게으름의 대명사로 통하던 과거를 뒤로 하고 2000년대 선진화를 위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지난해 평균 3.2%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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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영화제 한국 "만무방" 큰 호평
폐막을 하루 남겨놓고 있는 제18회 몬트리올세계영화제(8월25일~9월5일)는 경쟁영화 19점 중 18점이 개봉된 현재 두드러진 수작은 보이지 않는 가운데 한국의 『만무방(Two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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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메컵 도둑 검거
○…월드컵 3회 우승으로 브라질이 영구보관중이던 줄리메컵을 훔친 갱 두목이 브라질 당국의 11년 추적 끝에 12일 검거됐다.리우데자네이루주의 안토니오 카를로스 비스카이아 검찰총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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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사령탑 김호감독
한국축구의 명운이 걸린 제15회 월드컵 대회가 오는 6월18일부터 7월18일까지 미국 9개도시에서 펼쳐진다.이번 미국월드컵은 대회규모나 흥행면에서 단연 사상 최대라는 점에서 본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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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볼리비아팀 민주화.자유화붐에 몸살
한국이 1승의 제물(?)로 삼고 있는 볼리비아는 2월 중순 국내리그를 모두 끝내고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했다. 칠레의 콜로콜로 산티아고에 소속되어 있는 에체베리와 포르투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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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나는 중남미 경제-인플레 잡고 해외사장 공략
오랫동안 부정부패.군사독재.게으름의 대명사로 통하던 中南美가새로운 경제블록을 형성하며 괄목할만한 변신을 이루고 있다.정치의 민주화로 파탄직전에 놓인 경제여건이 소생하며 개방정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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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외교·인권문제 주력/미 역대 민주당 정권의 정치이념
◎과감한 복지정책·사회적 권리 등 중시/진보성향 강해 중·하류층에 지지기반 미국 대통령선거에서는 대통령 개인의 리더십이 소속정당의 성격보다 더 중요하게 작용하고 따라서 국민들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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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대륙의 경제대국 “야망”(NAFTA 이후의 멕시코:5·끝)
◎거대시장 겨냥 자유무역협정 주도/인접국들도 경제블록화 대비 호응 멕시코가 캐나다에서 칠레까지의 전미주대륙을 자유무역지대로 묶어 그 중심역할을 하며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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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남극대륙|자원 무진장…세계가 군침
『쇄빙선이 얼음으로 뒤덮인 육지에 접근하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미복을 입은 수많은 인파가 환영의 물결을 이룬다. 오랜 항해 끝에 대륙에 도착한 사람들은 저마다 개선장군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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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아라우/장수술 받은후 별세
【빈 AP·로이터=연합】 금세기 최고의 클래식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떨쳐온 칠레출신 클라우디오 아라우가 8일 오스트리아의 한 병원에서 긴급 장수술을 받은 후 노환에 따른 합병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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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음반
◇드보르자크·스메타나 조지 셀이 지휘한 클리블랜드 오키스트라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e단조, 신세계』 『카니벌 서곡』 『슬라브무곡 제1번 C장조』 『슬라브무곡 제8번 g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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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90년 국제무대서 떠오른 별 사라진 별
90년대의 출발이자 냉전 종식의 첫해인 90년이 저물고 있다. 90년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계속됐던 구질서가 무너지고 신질서의 형성을 위해 진통했던 한해였다. 몰타 미소 정상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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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아트뉴스」개관 30일까지 마타 판화전
칠레출신의 초현실주의 화가 에고렌 마타(78)의 만화 전이 30일까지 갤러리아트뉴스(730-9990)에서 열리고 있다. 격월간 미술잡지 『아트뉴스』가 갤러리를 개관하면서 마련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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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내면의 진솔한 생명력 표현"|일 이나 노부오 사진상 받은 윤주영 전 장관
『제 사진은 사람의 마음을 찍는다는 목표를 추구한 결과입니다. 사진과 그 속에 담긴 메시지가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난 79년 정계를 떠나 10년간 사진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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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게릴라 프리섹스로 청소년 꾄다(지구촌화제)
◎공산혁명 표방한 「라우타로 전선」/중산층 고교생 가담 골머리 공산혁명과 함께 프리섹스를 제창하는 게릴라조직에 10대 청소년들이 속속 가담,칠레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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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칠레 인권단체 연대위원회
비카리아 데 솔리다리다드(Vicaria de Solidaridad·연대위원회). 칠레 카톨릭의 유명한 인권단체 이름이다. 이 인권단체는 해방신학의 기초 공동체들과는 구성·활동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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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특별 취재팀 50일간 현장에 가다(34)|가난한자 편에 서는 「빈자의 교회」로|해방 신학의 태동
중남미 가톨릭의 「해방 신학」은 1968년 콜롬비아 메델린에서 열린 제2차 라틴 아메리카 주교회의 (CELAM)를 계기로 많은 수의 중남미 가톨릭 주교·신부·수도자·평신도들이 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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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가톨릭·지주와 함께 3대 지배 세력으로
라틴 아메리카의 군부는 전통적으로 가톨릭 교회·지주 및 산업엘리트들과 함께 3대 지배세력의 하나다. 이같은 라틴 아메리카의 지배구조는 5백년전 식민지개척시대부터 확립돼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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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본사 특별취재팀 50일간 현장을 가다
『라틴 아메리카에 있어서의 다국적 기업은 20세기 선교사다』 16세기 식민지 개척시대라틴 아메리카 정복을 위해 떠나는 군함이 싣고가던 「선교사」와군인중에서 이제는 다국적 기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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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장 10명 이동/서독대사 신동원/리비아 최필립
◎교황청 이시용/폴란드 김경철/유고 신두병/아일랜드 민형기/스웨덴 최동진/예멘 유지호/엘살바도르 조기일 정부는 7일 주서독대사에 신동원 전외무차관을,주리비아대사에 최필립 주스웨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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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체트 16년 군정 "종지부"
군부독재의 오랜 질곡을 끊고 남미에서 최초로 선거에 의해 출범했던 사회주의 정권이 전복당한지 16년만에 칠레에 민주화의 새날이 밝았다. 14일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17개 야당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