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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새대통령 메시치는…]
크로아티아 대통령에 당선된 메시치는 중도좌파 노선의 실용주의자로 평가받고 있다. 발칸반도 정치인으로는 드물게 이성적이며 권위주의를 배격하는 스타일이다. 변호사 출신으로 199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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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이란의 희망
20년 전의 이슬람혁명 이래 이란의 최고권력자는 이슬람 성직(聖職)을 대표하는 '최고지도자' 다. 이슬람혁명의 상징 호메이니가 이 자리에 10년간 있다가 죽은 후 하메네이가 물려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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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원 韓人 2명 당선
17일 실시된 러시아 총선에서 공산당과 자유민주당 등 우익민족주의 정당이 압승,러시아의 친서구화 정책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총225개 선거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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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조약 무효화/헝가리 제1야당 추진
【부다페스트 로이터=연합】 헝가리 제1야당세력인 자유민주주의자 연맹(AFD)은 13일 이달말로 예정된 총선이 끝난뒤 헝가리의 바르샤바조약 가입 무효화를 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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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질곡」떨치고 "자유햇살"가득
『「파판드레우」는 조국을 소련에 팔아 넘겼다』 『미국의 지배로부터 그리스를 되찾아준것은 PASOK의 승리!』 『수상실, 농민지원책 강화결정』 『임금동결 항의, 근로자 파업속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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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0년만에 권좌 오른 친서방…76세 스리랑카대통령 자야와르데네
30대초반 정치에 뛰어들어 77년 고희에 대망의 대직에 오른 친서방적인 정치인. 76세. 82년재선돼 81세까지 집권할수 있게됐다. 저명한 법률가 집안에서 태어나 1943년 영국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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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의「반소」는 서방원조 노린 것|소 극동연구소 부소장「크리프초프」거 보는 영귝관계
【동경=신성순특파원】자유중국에 대한 미국의 무기제공 문제로 미국과 중공의 관계가 미묘해 지면서 중공과 소련의 관계에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브레즈네프」소련공산당 서기장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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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으로 열세인 회교집권파 | 테러·암살공세로 정국불안정
「파이잘」 국왕이 시리아의 「하페즈·엘·아사든」대통령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은「아사드」대통령이 바트주의자이고 알라위파회교도 였기 때문이다. 회교정통을 주장하는 수니파이며 보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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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거듭하면서도 민주원칙 고수(터키)|군·경찰의 중립이 사태악화막아
외국인들이 보기에 「터키」는 지금 뜨거운 항아리같다. 의회민주주의의 의상만 걸쳤을뿐 몸은 만신창이가 된 꼴이다. 65년부터 시작된 학생시위는 70년대부터 정치적 폭력사태를 몰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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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에 선 세계 공산주의 운동 | 영 공산권문제 전문가 「어번」 박사에게 듣는다 | 장두성 런던특파원
장두성=70년대를 통해 세계 공산주의 운동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그 변화는 크게 분열현상이라고 볼 수 있겠다. 소련 공산혁명의 정통성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중공의 독자노선,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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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나세르」가 몰고 온 이중고|이집트 물가폭등과 대소관계
최근 유혈사태까지 불러일으킨 「이집트」의 물가 폭등은 「나세르」의 사회주의 경제체제에서 「사다트」의 서방식의 경제 자유화정책으로 전환하는데 따른 과도기의 마찰로 분석된다. 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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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전국 앙골라의 세주역|FNLA의 로베르토,MPLA의 네토,UNITA의 사빔비
미국·소련·중공을 등에 엎고「앙골라」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열전을 벌이고 있는 「앙골라」의 3개 독립단체지도자들은 그들을 미는 강대국이 제각기 다르고 출신종족·이념이 다름에도 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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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총선열풍
전후의 모진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영세중립」의 푯말을 붙이고 등장한 현대판 「신데렐라」 「오스트리아」의 총선이 3월6일로 다가섰다. 「빈」대학에서 만난 한 동구유학생의 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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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네 초점 「리뷰」
그 동안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인니정변, 「로디지아」 독립, 인·파 국경전, 비 대통령 선거의 네 초점에 대하여 해설의 「렌즈」를 대본다. -수카르노와 군부의 대립 새 공산당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