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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걷던 여인 역상
지난 28일 아침7시30분쯤 망우리부근 선로위를 걷던 김영애여인 (35·서울 동대문구 중화동425) 이 망우리역에서 이문역으로 가던 제1058호 열차(기관사 강공원·41)에 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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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 반세기에 펼치는 특집 시리즈(6)
3·1운동은 우리 민족이 유사이래 처음으로 간악한 일본에 국권을 빼앗기고 그 압제에 신음하다가 10년째 되는 해에 일으킨 거족적 독립운동이었다. 그런데 이 민족독립운동의 주동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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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단정 못하고 갈팡질팡
서울시경은 20일 열차안 피살여인이 가출소녀 박서정양(18·성동구 응봉동172의)이라는 부모의 신고로 수사에 급진전을 보이는 듯했으나 21일 상오 이를 뒷받침할 과학적인 방중을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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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닦이에 폭행
16일하오 7시30분쯤 서울 종로2가 「갈릴리」다방앞에서 구두닦던 이병주군(18·서대문구가현동산8)이 종로1가 파출소 박모순경으로부터 『신고를 않고 구두를 닦는다』는 이유로 수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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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유·김회담|김종필씨
6·8총선의 부정시비로 여·야 사이에「대화의 통로」마저 막힌 채 정국이 얼어붙어 있던 지난 10월 28일―. 이 날밤 서울시내 혜화동 신민당 정책위의장 정해영씨댁 응접실에선 극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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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세종로1번지
『추석인데도 저녁한번 같이 못해, 좀 늦었지만 이렇게 불렀소』-. 지난 20일 저녁 박 대통령은 김성진 중앙상위의장 (서울) 김성곤 재정위원장 (경북) 김진만 원내총무, 장경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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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정가 그 24시간 ⑤
20일 아침8시 장충동 고개 너머에 있는 김종필 공화당 의장 댁에는 여당의 「중량급」들-. 이른바 당5역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매주월요일 열리게 되어있던 이 당 간부회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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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당의장 오늘 상경
지난 8월 21일 신병 치료를 위해 해운대로 내려갔던 김종필 공화당 의장은 15일 하오 5시15분 대한항공기 편으로 상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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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선 폭력살인
젊은 부부가 광나루 한강 백사장에서 자다가 깡패 7, 8명에게 뭇매를 맞고 병원을 찾아헤매다 남편은 숨지고 경찰이 잡았던 용의자는 도망쳐버렸다. 취직자리를 찾아 상경한 송채상(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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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악한」일당 검거|시골에서 상경하는 소년들 꾀어 달리는 차에 떼밀어 치료비 갈취
일자리를 구해 서울에 오는 시골소년을 꾀어 협박한 후 달리는 자동차에 뛰어들게 하여 치료비등 피해보상금을 뜯어오던 상습 공갈단 4명중 예비역육군대위 장경택(38·주거부정), 손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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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깜찍하게 사람을 죽인 만10세의 조양
우리주위에는 어른들이 돌보지 않아 구렁텅이로 빠져들어 가는 새싹들이 많다. 국가나 어른 개인이나 가정이나 눈앞의 일들에만 사로잡혀 자라나는 여러 어린이들의 상처 입기 쉬운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