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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후반기 친박계 국정장악 전략
박 대통령 전면에 내세우는 선거전략이 새누리당의 살 길이라는 논리 확산… 보수당의 대선주자는 현직 대통령과 관계 개선이 필수라는 점도 부각 8월 25일은 박근혜 정부의 임기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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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의 적들을 한데 모아 일거에 제압…도쿠가와 천하통일 이끈 최후의 일전
1600년 9월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가 이끄는 동군(東軍) 세력의 영주와 이시다 미쓰나리(石田三成)가 이끄는 서군(西軍) 측 영주들은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정권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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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 앞둔 신동빈의 핵심 3인, 이인원·황각규·쓰쿠다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이 최후의 결집을 위해 끌어모은 한국과 일본의 가신들은 지난달 ‘한·일 원(One) 롯데 원(One) 리더’에 앞장선 전문경영진이다. 이에 따라 도쿠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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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홀딩스 주총 소집 … 빠르면 이번 주말 ‘형제 표 대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둘째 부인이자 신동주·동빈 형제의 어머니인 시게미쓰 하쓰코씨가 1일 오후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뉴시스] 관련기사 “신격호 회장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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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제시 노력한 점 여당도 배워야 … 노무현 뛰어 넘어야 친노 소리 안 나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를 맞아 시민들이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이날 오후 열린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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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2조원 기업 일궈 … “오직 먹고살려고 앞으로 나갔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지기 하루 전인 지난 8일 오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중앙포토] 관련기사 “성완종 회장 말 틀리다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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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누가 이끄나 - 오너 공백 메울 전문경영인 풀 부족
CJ그룹이 다시 기로에 섰다. 560여 일째 부재 중인 이재현 회장을 대신했던 이미경 부회장이 건강 등을 이유로 미국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당분간 오너 남매의 경영 복귀가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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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올해 여의도 움직일 키 플레이어 10인
을미년 새해가 밝았다. 평화와 순종을 뜻하는 양의 해라고 해서 정치권 인사들이 ‘온순’해질 리는 없다. 올해는 박근혜 정부 3년차이자 실질적으로 19대 국회의 마지막 해다. 정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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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바로잡습니다] '안철수 지방선거 출마' 지나 보니 오보였습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굵직한 뉴스가 넘쳤습니다. 세월호 참사, 청와대 비선 의혹 문건 유출 파문, 원전 관련 해킹, ‘이슬람 국가(IS)’ 참수 논란 등 쏟아지는 뉴스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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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정윤회 스캔들은 정당정치의 한계 … 공공토론 활성화돼야”
4일 이재영 새누리당 의원실에서 본지와 인터뷰하는 샌델 교수. 그는 “정의는 하나를 위해 하나를 희생하는 개념이 아니다”라며 “효율성을 위해 노동자를 착취하는 대신 노동자가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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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박지원 “반 측근, 뉴DJP 제안” … 성완종 “상식적으로 말 안 돼”
권노갑(左), 성완종(右)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상임고문의 입에서 촉발된 ‘반기문 야당 후보론’이 진실게임 양상을 띠고 있다. 권 고문은 지난 3일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반 총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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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진 안철수 딴살림 차리나
안철수 의원은 10월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 비대위 참여를 재차 거절했다. 그의 한 측근은 “안 의원이 당내에 중도파 세력확장이 필요하다거나 분당을 준비해야 한다는 등 야당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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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침몰 다음 날 ‘청해진해운 회장 유병언’ 확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10일 “다음 주 중으로 유씨 신병처리를 할 계획이다. 큰 변동이 없는 한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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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침몰 다음 날 ‘청해진해운 회장 유병언’ 확인
탤런트 전양자(본명 김경숙)씨가 10일 인천지검으로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노른자쇼핑 등 유병언씨 관련 회사의 대표인 그는 “검찰 조사에서 사실대로 밝히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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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로 빚 탕감 … 신도·위장회사 앞세워 재인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관련 회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23일 실시됐다. 검찰 관계자들이 기독교복음침례회 서울교회에서 물품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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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김철, 미러스 대표 맡아 1년 만에 매출 10배로
동양증권 노조원들이 8일 서울 성북동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자택 앞에서 현 회장의 사죄와 보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읽고 있다. [뉴시스] 동양그룹이 주요 계열사에 대한 법정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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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김철, 미러스 대표 맡아 1년 만에 매출 10배로
동양증권 노조원들이 8일 서울 성북동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자택 앞에서 현 회장의 사죄와 보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읽고 있다. [뉴시스] 관련기사 “일단 검찰 수사 지켜보며 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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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명장' 보 구엔 지압, 역사 속으로
보 구엔 지압 ‘20세기 최고의 명장’으로 불리는 베트남 독립 영웅 보 구엔 지압(武元甲) 장군이 지난 4일(현지시간) 별세했다. 102세. AFP 등 외신은 베트남 정부 관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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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회장에 임영록 사장 내정
국내 최대 은행을 보유한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에 임영록(58·사진) 현 KB금융 사장이 내정됐다. KB금융의 사외이사 9명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5일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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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 젊은 왕, 도읍 옮기려다 민심 잃고 의문사
평양성 칠성문. 평양성의 북문이다. 성 앞에 방어용으로 작은 성(옹성)을 쌓은 것이 특징이다. 고구려 때와 고려 태조 5년(922년) 각각 축조되었다. 1712년(숙종 38)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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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 변방 장수가 전쟁 영웅으로 … 궁예 이어 2인자
나주에 출정한 왕건이 샘터에서 빨래하던 장화왕후에게 물을 얻어 마시는 장면을 형상화한 나주시 송월동의 조형물. 나주=프리랜서 오종찬 927년의 팔공산 전투가 후삼국 전쟁의 향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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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푸·세 공약서 ‘줄’은 포기, 인수위서 10조 추경 논의해야”
중앙일보·하나금융 주최 금융포럼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서강대 명예교수)은 8일 새 정부의 부자 증세에 대해 “결국 여유 있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더 걷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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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직언과 쓴소리 통하는 ‘인사 소통’ 기대한다
지난 26일 박근혜 당선인 주변의 몇 명 핵심 인사가 종일 연락이 끊겼다. ‘당선인과 인수위 인선 작업 중’이란 낌새를 챈 이들은 심지어 당선인의 집안 도우미들에게까지 연락하며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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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 빅3 … 누가 패네타 교체 땐 플로니 첫 여성 국방장관 유력
2008년 당선된 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행정부와 백악관을 구별한 ‘투 트랙’ 인사를 선보였다. 백악관에는 시카고 사단을 중심으로 자신의 측근 그룹을 배치했다. 반면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