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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천정배·유시민…여권 제3후보론 모락모락
박원순 변호사천정배 법무장관유시민 복지부장관 열린우리당 안팎에서 '제3의 대선 후보론'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내년 대선에서 '다크 호스'역할을 할 수 있는 범여권의 제3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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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충청조차 …" 위기의 국중당
31일 오후 6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서울 여의도 국민중심당사는 침묵에 빠져들었다. TV 앞에 나란히 앉은 심대평.신국환 공동대표와 이인제 최고위원, 그리고 정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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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민심 보수층 결집 … 정권 심판론 통했다
16개 시.도지사(광역단체) 선거전은 한나라당의 압승이었다. 11곳을 이겼던 2002년 3회 지방선거 때보다도 더 약진했다. 당시 자민련의 심대평 후보가 당선됐던 충남까지 가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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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1년전 지방선거 참패 예측해 눈길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해 6월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이었을 당시에 쓴 글에서 이번 5.31지방선거의 참패를 예측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여당은 4.30 재보궐선거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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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묘책도 없고 …" 선거 후폭풍에 촉각
지난달 29일 잠실 역도경기장의 열린우리당 '지방선거 대책위'출범식. 중앙당은 미리 소속의원 전원(143명)에게 참석을 요청했다. 그러나 참석자는 20여 명에 불과했다. 그나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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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1명, 당사 55억 최장수 정당 자민련 한나라당에 통합
한나라당과 자유민주연합(자민련)이 20일 통합을 선언했다. "당 대 당 통합"이라고 밝혔지만, 합의된 절차에 따르면 한나라당이 자민련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1995년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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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망령(亡靈)을 불러내는 한국정치
3김 없는 3김 정치'가 나타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계를 떠난 3김이 언론에 등장하는 빈도가 잦아지면서 국민에게 드는 생각이다. 김종필 자민련 전 총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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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DJ 말 한마디에 목매는 한심한 정당들
10.26 재선거 이후 정치권에서 새판짜기 모색이 한창이다. 그런데 이런 움직임이 정치 철학이나 정책 노선의 동질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특정 지역에서 표를 끌어 모으는 데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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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이문구가 농업중학을 나와 서울에 올라와서 당시만 해도 허허벌판이던 신촌 모래내 근방에서 떠돌아다니며 갖가지 일용잡부로 일한 얘기는 그의 '장한몽'이나 '관촌수필'에 몇 대목씩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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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0 대 23, 그 이후
권력은 외부의 적 때문에 무너지는 게 아니다. 내부의 분열과 부패, 권력 핵심부의 오만 때문에 와해된다. 국가나 왕조, 재벌 등 거대 권력이 붕괴될 때는 이런 현상이 예외없이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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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1주년 맞는 여야…각 당 행보는?
지난해 4월 15일 치러진 17대 총선 이후 1년은 정당간 극심한 이념적 갈등 속에 대립과 반목이 첨예화됐던 진통과 격변의 세월이었다. 총선을 통해 조성된 개혁, 보수, 진보세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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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관 대이동] 왜 서두르나
노무현 대통령 업무 복귀 이후 정부의 신행정수도 이전 작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정부는 신행정수도로 옮길 국가기관을 선정한 데 이어 8월께 충청권으로 예상되는 신행정수도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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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규씨 총리 지명 고사
▶ 6일 청와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오찬회동을 갖고 "국정운영 의 걸림돌이 되고 싶지 않다"며 용퇴의사를 밝힌 차기 총리후보 김혁규(金爀珪)전 경남지사 . 사진은 김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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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재·보선 여당 참패] 여야 재보선 결과 평가
민심은 야당의 손을 들어줬다. 4.15 총선 후 50여일 만에, 노무현 대통령 복귀 22일 만에 치러진 6.5 지방 재.보선은 여당의 참패로 막을 내렸다. 두달 전 총선에서 열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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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 결산 기획 시론] 4. 한나라 갈 길은 '개혁적 보수'(끝)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메시지는 부패정치.대결의 정치를 종식하고, 민생현안에 집중하는 생산적 정치를 복원하라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현명한 국민은 여당에 안정되게 국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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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에 선 JP…2선 후퇴냐 정계 은퇴냐
자민련 김종필(JP)총재는 18일 골프를 쳤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그의 비서진은 누가 동행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한 측근은 "마음이 착잡하고 하니 머리를 식힐 필요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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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몰락…궁지에 몰린 JP
자민련과 김종필(JP) 총재의 정치 운명에 적신호가 켜졌다. 4.15 총선에서 자민련은 또다시 참패했다. 개표가 80%가량 진행된 15일 자정 현재 충청권에서 겨우 4석을 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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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김문수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경기 부천시 소사구 김문수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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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와 변절의 정치
허(虛)를 찔린 쪽은 민주당과 자민련만이 아니다. 민주당 전용학, 자민련 이완구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은 국민에게 충격을 주었다. 한나라당→자민련→한나라당으로 양지만 찾아다니는 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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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의 월드컵後光
정몽준. 그는 음치다. 그러나 보통의 음치들과는 사뭇 다르다. 노래를 사양하지 않는다. 그것도 목청껏 불러댄다. 앙코르가 없어도 계속 부른다. 묘한 심리다. 아마도 지기 싫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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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후보 재신임 민주'재·보선뒤 재경선'案 수용
민주당은 18일 최고위원·상임고문 연석회의를 열어 노무현(武鉉)대통령후보를 재신임하기로 했다. 이로써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후보 재신임을 둘러싼 당내 갈등은 수습국면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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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民心 읽지못한 JP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자민련 김종필(JP)총재가 자택 칩거를 끝내면서 "우리보고 몰락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2년간 두고 봐라. 반드시 일어설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러나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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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바꿔야" 연일 강공
6·13 지방선거 참패를 놓고 민주당 내 비주류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다. 비주류 의원들은 '후보 용퇴론'까지 제기한다. 중부·충청권 의원들도 마찬가지다. 지방선거 패배 이후 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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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지지도 급락… 민주 내분 심화
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 문제를 놓고 내분을 겪는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노무현(武鉉)대통령후보와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이회창(會昌)대통령후보와 한나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