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오래]6잡 프리랜서 "난 조직생활이 맞지 않는 사람"
━ [더,오래] 퇴사선배(2) 프리랜서 번역가 서메리 평생직장은 이미 옛말, 이직 횟수는 늘고 근속연수는 짧아졌다. 먹고사는 방식이 달라진 요즘은 N잡러에 부업이 각광받는
-
한수산 "내 원고 본 스승 황순원 불쑥 '너 연애 못하지?'"
[사진 한수산] “너 연애 잘 못 하지?” 작가 한수산(75·사진)은 경희대 영문과 3학년 시절 화요일마다 소설가 황순원 선생(당시 경희대 교수)의 연구실을 찾았다. “지난주
-
'군함도 27년 취재' 한수산 작가의 70년을 넘나드는 이야기
산문집 『우리가 떠나온 아침과 저녁』을 낸 한수산 작가. [중앙포토] “너 연애 잘 못하지?” 작가 한수산(75)은 경희대 영문과 3학년 시절 화요일마다 소설가 황순원 선생(당시
-
[소년중앙] 울고 웃으며 본 그 만화, 마감 전쟁·편집 전투 거쳐 나왔죠
지금까지 살면서 만화를 한 번도 보지 않은 친구, 혹시 있나요. 딱딱한 내용도 말랑말랑하게 풀어주는 학습만화부터 각종 장르 만화에 이르기까지, 글과 그림을 모두 동원해 흥미를 돋
-
[월간중앙] 이슈분석 - 3대 키워드로 읽는 웹소설의 세계
K웹툰 손잡고 5년여 만에 4000억대 시장으로 급성장 쌍방향 소통 통해 ‘사이다패스’ ‘여공남수’ ‘게임’ 등 청년 니즈 반영 웹소설을 웹툰으로 탈바꿈해 국내외에서 300억원
-
탈모·발표불안…작가도 출판사도 "나도 그래" 책이 나왔다
작가는 좋아하는 선생님 앞에서 국사 교과서를 읽었다. 말이 꼬였다. 유주영 작가는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었고, 이후로 발표 장애를 겪었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20년 가까이 사
-
[문장으로 읽는 책] 다자이 오사무 『다자이 오사무 서한집』
다자이 오사무 서한집 인간을 걱정하고, 인간의 쓸쓸함과 외로움과 괴로움에 민감한 일, 이것이 상냥함이며, 또한 인간으로서 가장 뛰어난 일이 아닐까, 그리고, 그런, 상냥한 사람의
-
산뜻하거나 묵직해서 손이 가는 요즘 소설
━ 신준봉 전문기자의 이번 주 이 책 내일의 연인들 내일의 연인들 정영수 지음 문학동네 고래 365 이시은 지음 북인 소설은 누가 쓰고, 어떤 사람들이 읽나. 문학
-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독일 독립출판사문학상
김영하 소설가 김영하(52)가 장편 『살인자의 기억법』(문학동네, 2013·사진)으로 독일 독립출판사문학상을 받았다. 한국문학번역원은 “독일어로 나온 모든 책을 대상으로 하는 상
-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독일 독립출판사문학상 수상
소설가 김영하.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김영하의 장편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문학동네, 2013)이 독일 독립출판사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독일어로 나온 모든 책을 대
-
‘보건교사 안은영’ 빅히트 뒤엔 감독·작가·배우 우먼 파워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무지개 칼을 들고 학생을 바라보고 있는 안은영(정유미). [사진 넷플릭스] 지난달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은 주요 제작진이 모두 여성으로
-
여성 감독·작가·배우 뭉친 ‘보건교사 안은영’ “이상해도 괜찮아”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무지개 칼을 들고 학생을 바라보고 있는 안은영(정유미). [사진 넷플릭스]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드라마가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 지난달 25
-
[문장으로 읽는 책] 이은혜 『읽는 직업』
읽는 직업 자기 삶을 꾹꾹 눌러 담아서 공적 자아로 확장시키는 이들은 ‘타고난 저자군’에 속한다. … 가장 중요한 것을 직시하고자 군더더기 감정과 기억은 과감히 하수구로 흘려보내
-
'문혁 사진만 10만 장' 파란만장 중국 현대사의 기록자
문화대혁명(1966~1976), 광풍(狂風)의 현장을 기록하고 40년간 은밀히 보관해 세상에 알린 보도사진가 1940년 중국 랴오닝 성 다롄에서 태어난 리전성(1940-2020,
-
'조국 흑서' 첫날 5000부 완판…편집자 "난 文 지지자였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권경애 변호사, 김경율 회계사, 서민 단국대 교수, 강양구 기자 등이 참여한 책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표지. [천년의상상 제공] 진중권 전 동
-
'신기한 스쿨버스' 타고 미지의 세계로 떠났다, 저자 조애너 콜 별세
`신기한 스쿨버스`의 저자 조애너 콜의 2007년 방한 모습. 중앙포토 어디든 갈 수 있는 스쿨버스를 타고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난다면…. 과학동화 『신기한 스쿨버스』(Magi
-
NYT, 보안법에 디지털뉴스팀 홍콩서 철수…서울로 옮긴다
미 뉴욕타임스(NYT)가 홍콩 주재 인력 일부를 한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달 초부터 시행된 홍콩 국가보안법이 언론 환경을 불안정하게 만들었다는 판단 때문이란 설명이다.
-
[전문기자 프리즘] 오늘도 거리로 나선 출판인들을 보며
신준봉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우리나라 출판 편집자들은 책만 잘 만들어서는 안 된다. 실력행사도 할 줄 알아야 한다. 피켓 들고 거리로 나가 항의 시위를 벌이는 일 말이
-
차별에 민감한 젊은 여성들, 공정성의 가치와 연대에 눈뜨다
━ 2030여성 출판계를 지배하다 요즘 출판가의 베스트셀러 순위는 다채롭다. 우선 김훈의 판타지 장편 『달 너머로 달리는 말』이 1일 현재 교보문고 종합 10위(6월 17
-
오탈자 못 견뎌 했던 고집 센 아이, 하늘서도 책 매만질 것
━ 고 박종만 ‘까치글방’ 대표 영전에 박종만 박종만이 세상을 떠났다. 두 주일 전만 해도 휴대전화 너머로 체온이 담긴 목소리를 들려주었었다. 코로나19라는 장애물이 걷히
-
BTS가 읽는 책, 김수현 작가 2억 선인세 받고 일본 간다
김수현 에세이 작가. [사진 다산북스] ‘100만 작가’로 통하는 김수현(33·사진) 에세이 작가가 2000만엔(약 2억2000만원)의 선인세를 받고 일본과 출판 계약을 했다.
-
100만부 판매, 2억원 인세…김수현식 에세이의 인기 비결은
김수현 에세이 작가. [사진 다산북스] ‘100만 작가’로 통하는 김수현(33) 에세이 작가가 2000만엔(약 2억2000만원)의 선인세를 받고 일본과 출판 계약을 했다. 14일
-
"등단과 함께 커밍아웃" 1인칭만 쓰는 게이 소설가 김봉곤
1인칭 퀴어 소설을 쓰는 김봉곤은 ’내 글은 나를 알아봐달라는 구애의 표현“이라고 했다. 김성룡 기자 “니 진짜로 그애랑 그런 생활 했나.” 김봉곤(35)의 소설 ‘그런 생활’
-
[더오래] '음식 만남' 열정 안고 오늘도 1층으로 출근합니다
━ [더,오래] 히데코의 음식이 삶이다(1)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한국에서 26년 살았다. 현재 연희동에서 12년째 요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언제나 그 계절의 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