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 보는 사람 5만명…별 찾아 호주·몽골까지 원정간다
서호주 서북쪽 해변 샤크만 하늘에 떠오른 은하수. 아마추어 천체사진 작가 박수영씨 일행이 해외 원정 출사를 나왔다. [사진 호빔천문대] ‘야트막한 언덕 너머로 막 해가 졌다. 지
-
별 보는 사람 5만명… 천체관측 위해 호주ㆍ몽골로 떠난다
.프리랜서 프로그래머 박수영씨가 지난달 5일 보름 일정으로 서호주 일대 천체관측 원정 출사를 다녀왔다. 밤하늘에 은하수가 드리워져 있다. 박 씨는 올해로 천문관측 10년차 아마추
-
[조용철의 마음 풍경] 동박새도 꽃놀이
남녘의 더위 몰고 올라왔나 초록 동박새 나풀나풀 춤을 춘다. 이 꽃 저 꽃 날개바람 불어 준다. 고맙다 꿀물 내어주는 꽃복숭아, 동박새 꿀물을 쏘옥 빤다. ■ 촬영정보 「
-
레트로·뉴트로가 트렌드라더니 이젠 개화기까지? 밀레니얼 세대가 개화기 패션에 빠진 이유
이번엔 개화기다. 몇 년 전 시작된 한복 체험이 이번엔 개화기 의상으로 넘어갔다. 아직 한복만큼 흔하게 거리에서 볼 정도는 아니지만, 서울 익선동과 전주 한옥마을 등에선 주말이면
-
[조용철의 마음 풍경] 우리 사랑도
쑥쑥 자라는 봄입니다. 연초록 새순이 자라는 게 보여요. 꽃이 피었나 싶더니 흩날리네요. 천금 같은 봄날이 쏜살같아요. 우리 사랑도 쑥쑥 자라나길요. 부활의 4월은 아름답고
-
[조용철의 마음 풍경] 세상 구경
생명이 꿈틀대는 봄, 어둠을 밀치고 톡 눈을 뜬다. 기다림 끝에 마침내 세상을 본다. 향긋한 바람이 불어온다. 부드러운 손길도 향긋한 냄새도 보이지 않는 그림자. 햇살이 그림
-
쌍계사·진해가 아니어도 좋다, 난 벚꽃 보러 여의도로 간다
━ [더,오래] 김현주의 즐거운 갱년기(11) 이번 주 벚꽃의 아름다움은 절정을 맞을 것 같다. 아이를 데리고 가까운 여의도라도 가보기로 했다. [사진 unsplash]
-
[조용철의 마음 풍경] 이별
축제가 끝나면 나는 떠난다네. 아우여, 새봄 멋진 꿈 펼치시게. 형님은 여전히 곱고 아름다운걸요. 저도 멋진 열매 맺고 싶어요. 바람도 푸르른 봄날이다. 이별 앞둔 형제가 얘기꽃
-
[조용철의 마음 풍경] 행여 밟을세라
바다에서 들로 들에서 산으로 마침내 도시에도 봄바람 분다. 미세먼지 뒤집어쓴 빌딩 숲 누런 떼 씻어내는 봄비 내린다. 비에 젖어 도심을 걷는다. 봄이 왔다는데 어디 있는 걸까
-
[조용철의 마음 풍경] 둘이서
어둠을 헤치고 마침내 이룬 꿈, 네가 있어 고난의 시간 견디었지. 곁에서 힘이 되어준 네가 고마워. 죽는 날까지 우리 늘 함께하자. 꽃샘추위 몰아낸 봄바람, 그 바람 따라 고
-
[조용철의 마음 풍경] 청산에 살리라
파란 하늘 언제 보았던가. 미세먼지 뒤집어쓴 한반도 태양도 질식해 빛을 잃었다. 봄바람 타고 올 황사 어찌할꼬. 죽어서도 천 년 산다는 주목 두 팔 벌려 하늘 향해 외친다.
-
[조용철의 마음 풍경]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겨울은 느낄 새도 없이 가고 섬진강 길 따라 매화 활짝 폈다. 어느 해보다 빨리 꽃망울 터트려 길손 반기는 축제 시작했다. 청매화 거울을 들여다본다. 곧 사라질 장독 위 물
-
[조용철의 마음 풍경] 봄바람
펄럭이는 깃발은 봄이 오는 소리, 풍어와 안전을 비는 소리 없는 아우성. 봄바람 불어 숨구멍 터진 갯벌, 갈매기도 떼 지어 어선을 마중한다. 봄을 거역할 수 없는 겨울, 봄은
-
[조용철의 마음 풍경] 봄볕 드는 오후
멋지다 말하지 마라. 보기 좋으면 네가 들어와. 사면 벽에 갇혀 살아 봤어? 너처럼 자유롭고 싶다. 올핸 봄이 빨리 오네. 벽에서 온기를 느끼거든. 영혼마저 감옥에 가둘 순
-
[조용철의 마음 풍경] 길가에 서서
2차선 국도 한적한 주유소, 차문 열고 하늘 향해 어깨를 편다. 길 건너 마을엔 어둠이 내리고 저 멀리서 몰려오는 검은 구름. 어디 가면 만날 수 있을까. 막연한 기대 품고
-
뒤로 물러앉은 간이역, 그 곳서 찾은 지금 우리의 모습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27) 목행역. [사진 키후니 네이버 블로그] 목행역과 牧杏驛 사이 괄호 쳐진 목적지를 향해 달리다가 드문드문 행복을 찾아 헤맸
-
[조용철의 마음 풍경] 봄이 오려나
흰 눈을 본 지 오래더니 59년 만의 겨울 가뭄이라지요. 눈 없는 눈꽃축제, 얼음축제라니 겨울은 추워야 제맛인데요. 한탄강 얼음길을 걷노라니 곳곳이 위험천만 물길입니다. 한적
-
[조용철의 마음 풍경] 흐르는 세월처럼
삼한사미라고 하던가요. 미세먼지 주춤하니 한파가 몰려왔네요. 춥다고 방구석에만 틀어박히면 안 되겠죠. 한탄강 얼음 계곡 트레킹에 나섰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얼음 위를 걷노라니
-
[조용철의 마음 풍경] 높이 날자
새해 소망은 무엇인가. 제야의 종소리 울려 퍼질 때 마음 속 다짐은 무엇이었나. 소망도 다짐도 잊은 것은 아닌가. 망각은 마음의 평안을 준다. 하지만 불행을 반복하게 한다.
-
소아암 아이들의 특별한 사진전 “야간촬영 재미있어요”
17일 인천 송도 트라이볼에서 개막한 ‘아이엠 카메라 희망여행 전시회’. 올림푸스한국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소아암 환아들이 자신의 사진을 활용해 만든 ‘캐릭터 카드’가 걸려있
-
소아암 어린이에 사진 교육, 희망 음악회…문화예술후원기업의 활약
17일 인천 송도 트라이볼에서 개막한 ‘아이엠 카메라 희망여행 전시회’. 소아암 환아들이 자신의 사진을 활용해 만든 ‘캐릭터 카드’가 걸려있다. ’공격력 무한대, 방어력 무한대,
-
[조용철의 마음 풍경] 삶의 무게
긴긴 겨울밤 꽁꽁 얼어붙은 갈대는 짧기만 한 한낮의 햇살도 반갑다. 허리를 펴고 머리 들어 고맙다 인사하고 싶지만 갈대는 차마 부러질까 그만 둔다. 지탱할 수 없는 삶
-
[카드뉴스] 여행사진 공모전 노린다면 □□□로 가라
아세안 10개 국 중 브루나이 다음으로 한국인 방문객이 적은 나라.그러나 가장 드라마틱한 장관을 품은 나라. [미얀마]는 고대 불교 유적과 때 묻지 않은 자연,순수한 사람
-
‘나는 혼자가 아니야’…50대 싱글남들이 바라본 세상은
나도작가다 회원들과 함께 하늘공원 출사 사진. [정광준 사진작가] "보이지도 않는데 무슨 사진을 찍으라는 거냐" 망막질환으로 앞을 잘 볼 수 없는 김문식씨는 태어나서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