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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봄이 오려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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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을 본 지 오래더니
59년 만의 겨울 가뭄이라지요.
눈 없는 눈꽃축제, 얼음축제라니
겨울은 추워야 제맛인데요.

한탄강 얼음길을 걷노라니
곳곳이 위험천만 물길입니다.
한적한 계곡 한구석엔 얼음 둥둥
아네모네 하얀 꽃이 피었습니다.

벌써 봄이 오려는 가요?
흰 눈이나 펑펑 내렸으면요.

촬영정보

한탄강 얼음 트레킹. 예년보다 얼음이 꽁꽁 얼지 않아 얼음길이 반으로 줄었다. 하얀 얼음에 노출을 맞춰 강물을 어둡게 표현했다. 렌즈 24-70mm, iso 100, f 9, 1/16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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