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민 칼럼] 박근혜 “남자들은 이런 걸 꼭 주고받아야 하나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박근혜 정치를 관통하는 코드는 신뢰다. 정치적 고비마다 일관성과 약속을 강조해 왔다. 한나라당 대표 시절인 2005년 그가 세종시특별법을
-
박근혜 “남자들은 이런 걸 꼭 주고받아야 하나요?”
박근혜 정치를 관통하는 코드는 신뢰다. 정치적 고비마다 일관성과 약속을 강조해 왔다. 한나라당 대표 시절인 2005년 그가 세종시특별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킨 건 16대 국회(200
-
[새로 나온 책] 폭식 外
문학 ◆폭식(김재영 지음, 창비, 244쪽, 1만원)=2000년에 등단한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미국에 본사가 있는 다국적 건설회사 직원인 민 팀장(‘폭식’), 9·11 테러 때
-
“회화 밖에서 여러 실험을 했듯 이젠 회화 안에서 할 것”
데미언 허스트 “인간은 나약하다, 그래서 아름답다”요즘 무얼 하면서 지내나? “곧 런던의 소속 갤러리에서 개인전이 있다(11월 25일~2010년 1월 30일 화이트 큐브 갤러리)
-
추상화로 그린 리스트, 크로키로 그린 리스트
피아니스트 한 명은 ‘차가운 추상화’를 그렸고, 다른 한 명은 ‘크로키’를 그렸다. 이틀간 연달아 프란츠 리스트(1811~86)의 작품을 선택한 연주자들이었다. 15일 오후 서울
-
한국 현대사진 대표작가 10 ‘2009 오디세이’전 7 - 이정진
이정진(48)씨는 한지 사진 인화를 통해 이미지가 종이 위에 떠 있기보다는 스며남을 추구한다. 2004년 작 ‘Thing 04-13’, 195X140㎝, 한지에 사진 유제 인화.
-
[전시회 산책] ‘음악의 헌정’전 外
홍승혜, ‘도레미파솔’, 70×55㎝, 잉크젯 프린트, 2009 ◆서울 청담동 갤러리투에서 홍승혜씨의 ‘음악의 헌정’전이 열린다. 홍씨의 재료는 사각형이다. 이 딱딱한 도형을 갖가
-
바늘땀에 깃든 옛 여인들의 숨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그의 수집 이력은 반세기에 육박한다. 허동화(83) 한국자수박물관장이 ‘수집가의 꿈’이라는 박물관을 세운 게 이미 1976년이었다. 일흔이
-
바늘땀에 깃든 옛 여인들의 숨결
그의 수집 이력은 반세기에 육박한다. 허동화(83) 한국자수박물관장이 ‘수집가의 꿈’이라는 박물관을 세운 게 이미 1976년이었다. 일흔이 넘어서는 화가로 데뷔했다. 옛날 옷감으
-
[도올의 도마복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그 이웃은 누구일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현재 사마리아인은 700여 명밖에 남아 있지 않다. 그들은 대부분 그리심산(Mt. Gerizim·881m) 주변의 피난촌에 모여 살고 있다
-
[도올의 도마복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그 이웃은 누구일까?
현재 사마리아인은 700여 명밖에 남아 있지 않다. 그들은 대부분 그리심산(Mt. Gerizim·881m) 주변의 피난촌에 모여 살고 있다. 사마리아인이 과연 유대인이냐 하는 것
-
[삶과 문화] 레코드 연주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차엔 내장된 카 오디오, 사무실에선 PC, 간편한 MP3 플레이어…. 휴대전화만 켜도 음악이 나온다. 첨단의 혜택을 세계 제일선에서 누리는 우리
-
[고은 시인 인터뷰] “내 시의 본적지는 한국전쟁 폐허”
허리께까지 오는 대문은 손님을 기다렸다는 듯 한 뼘 쯤 열려 있었다. 담벼락에 위태롭게 매달린 낡은 초인종이 두 번 울리자 고은(75) 시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가을 첫 손님이
-
샐러리맨들이여 성공 1%에 도전하라
아시아나항공이 무급 순환 휴직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유가 상승으로 경영이 어려워지자 다시 메스를 든 것이다. 이 회사 직원뿐 아니라 모든 샐러리맨은 이런 상황이 불안하기만 하다.
-
[노재현시시각각] 새겨서 듣고 삭여서 듣고
퇴임한 정부 산하 기관장 K씨와 얼마 전 저녁식사를 했다. 그는 새 정부의 종용에 따라 임기를 한참 남겨두고 사표를 냈는데, 공교롭게도 우리가 만난 날 사표가 수리됐다. 다시 학문
-
[최상연의청와대리포트] 청와대에 간 아버지 부시 MB에 “프렌들리 맨” 인사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내외가 12일 청와대 관저에서 식사를 했다. 관저가 한옥인 탓에 신발을 벗어야 했는데, 고령에다 신발 벗기에 익숙지 않은 부시 전 대통령의 몸이 휘청였다. 이
-
지하로의 무의식을 여는 차가운 추상
김정주작 39셀39연작 매일같이 공사 중인 ‘Hi Seoul’. 도심과 부심을 가릴 것 없이 이곳저곳 구멍을 파고 건물을 지어 올리기 바쁘다. 편안히 걷는 것은 고사하고 발부리가
-
NYT, 볼펜 화가 이일씨 작품
미국에서 활동 중인 ‘볼펜 추상화가’ 이일(55·사진)씨가 뉴욕타임스(NYT)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NYT는 10일(현지시간) 아트섹션을 통해 이씨의 특별전 소식을 전하며 그의 작
-
[Close-up] 디자인 감성과 금융 엔지니어링의 만남
그가 명함을 건네주기 전까지 카드회사 대표라는 사실을 눈치채기 어렵다. 굵은 뿔테 안경에다 흐트러진 머리칼. 넥타이 없이 셔츠 단추 하나 풀어 입은 옷차림새만 보면 비즈니스맨과
-
후회없는 결정을 내리는 10가지 방법
후회없는 결정을 내리는 10가지 방법 1. 결과를 두려워하지 말라 2. 본능에 충실하라 3. 자기 감정을 헤아려라 4. 일부러 반대의견을 말하라 5. 방심은 금물이다 6. 지나간
-
사진 印畵의 힘으로 초현실을 노래하다
사진가 언셀 애덤스는 ‘필름은 악보이고, 인화는 연주이다’라했다. 디지털카메라가 대세인 지금 암실 작업을 떠올려 보니 그다지 오랜 시간이 흐른 것도 아닌데 아득한 과거처럼 느껴진다
-
[찾아라!논술테마] 영역별로 짚어 보는 표절
좀 더 안전한 결과 얻으려는 본능 … 심리 완벽하게 새로운 것을 창작하기는 매우 어렵다. 인간의 창작물이 누적돼 있고 타인과 영향을 빈번하게 주고받는 현대 사회에서는 특히 그렇다.
-
[me] 모션광고 … 말이 필요 없다 몸짓 하나로 필이 팍!
장황한 카피나 현란한 비주얼에 식상한 탓일까. 요즘 광고를 보면 기발한 몸 동작을 이용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모델 김아중의 옆구리 찌르기, 데니스 오의 텀블링 등으로 제
-
[산에들어옛사람을보다] 흑산도 선유봉과 정약전
선유봉에서 바라본 바다. 이 책을 일컫는 수사는 몹시 화려하다. '이 나라 최초의 해양생물학서'라거나 '당대 세계 최고의 어류박물지'라 불리곤 한다. 어떤 책인가. 정약전(丁若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