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가을 깊은 북악산 자락, 추사를 만나다

    가을 깊은 북악산 자락, 추사를 만나다

    ‘세한도(歲寒圖·1844)’와 같은 해 그린 걸로 추정되는 ‘고사소요(高士逍遙·뜻 높은 선비가 거닐다)’. [사진 간송미술관] #1. “가까운 데서부터 익혀나가라.” 추사(秋史)

    중앙일보

    2014.10.07 00:25

  • 간송 큰 손자 결단 … 76년 빗장 푼 은둔의 미술관

    간송 큰 손자 결단 … 76년 빗장 푼 은둔의 미술관

    간송미술문화재단 전인건 사무국장을 만난 곳은 보성고 이사장실이었다. 그곳엔 이마동(1906~81) 화백이 1956년 그린 간송 전형필 초상화가 걸려 있었다. 전 사무국장은 “간송은

    중앙일보

    2014.02.12 00:23

  • 모든 작품 직접 보고 진위·수준 실증적 비평 … 한국 회화사의 보물

    위창 오세창의 제발 모음집 『타여』의 가치는 국내 미술사 연구에서 그가 차지하는 위상과 관련지어 평가할 수 밖에 없다. 위창은 빼어난 작품 감식으로 당대의 권위를 인정받았다. 제발

    중앙일보

    2014.01.20 00:27

  • 조선미술사 고쳐 쓸 '그림 타임캡슐' 첫 공개

    조선미술사 고쳐 쓸 '그림 타임캡슐' 첫 공개

    ‘알면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참되게 보게 되고, 볼 줄 알게 되면 모으게 되니 그것은 한갓 모으는 게 아니다(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 看則蓄之而非徒蓄也)’. ▷여기를 누르

    중앙일보

    2013.12.10 02:30

  • [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간송미술관에서 변하지 않은 '우리'를 만나다

    [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간송미술관에서 변하지 않은 '우리'를 만나다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어디선가 많이 본 얼굴들이다. 단풍 곱게 물든 가을날 대낮부터 도포자락 휘날리며 네 사내가 엉겨 내달린다. 갓 쓰고 술띠까지 두른 게 영락없는 양반 차림새인

    중앙일보

    2013.10.17 00:59

  • 우리 그림의 정점, 화원을 다시 보다

    우리 그림의 정점, 화원을 다시 보다

    신윤복의 ‘혜원전신첩’ 중 ‘유곽쟁웅’(遊廓爭雄·유곽에서 사내다움을 다투다)의 일부. 장년 사내가 웃통을 벗어 젖히며 예쁘장한 젊은이에게 시비를 거는 모습이 해학적이다. [사진 간

    중앙일보

    2013.10.08 00:52

  • [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포대화상

    [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포대화상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배불뚝이 행각승(行脚僧)이 노송 아래서 한잠 늘어지게 잤다. 봄볕은 따사롭게 간질거리고, 스님은 시원하게 기지개 켜고 크게 하품한다. 이 ‘자유로운 영혼’은

    중앙일보

    2013.05.09 00:10

  • 환갑 지나서야 빛 본 화필 … 18세기 문인화의 절창

    환갑 지나서야 빛 본 화필 … 18세기 문인화의 절창

    단풍잎이 드문드문 달려 있는 나무가 계절의 무상함을, 홀로 앉은 노인이 쓸쓸함을 드러낸다. ‘밀려난 자들의 그림’ 남종문인화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표암 강세황의 ‘노인관수(老人觀水

    중앙일보

    2013.05.03 01:01

  • [인사] 국무총리실 外

    ◆국무총리실▶공보실장 신중돈 ◆금융위원회▶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 조성욱 정석우▶대변인 도규상▶위원장실 비서관 강영수 ◆고용노동부▶대변인 박성희▶기획조정실 국제협력관 최기동▶고용정

    중앙일보

    2013.04.09 00:58

  • 간송미술관,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간송미술관,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국보 제135호 ‘혜원 전신첩’ 30폭 중 한 점인 ‘야금모행(夜禁冒行·부분)’. 통행금지 시간에 몰래 다닌다는 뜻이다. 간송이 1934년 일본에 건너가 당시 최고의 골동품상이었던

    중앙일보

    2013.02.14 03:00

  • 분청사기 · 고려불화 · 겸재 … 40여년 문화재 사랑 한 자리에

    분청사기 · 고려불화 · 겸재 … 40여년 문화재 사랑 한 자리에

    호림박물관이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을 18일부터 연다. 국보 8점, 보물 46점 등 문화재 1만 5000여 점을 보유한 대표적 사립박물관중 한 곳이다. 사진은 주요 전시품. 왼

    중앙일보

    2012.10.15 00:24

  • [부고] 윤용석씨(전 주택은행 부행장)별세 外

    ▶윤용석씨(전 주택은행 부행장)별세, 윤장원(동명대 교수)·준원씨(스카이하이 팀장)부친상=13일 오후 10시 서울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10시, 2258-5940 ▶이창배씨(

    중앙일보

    2012.10.15 00:14

  • "남 보여주지마" 추사가 꽁꽁숨긴 '이 그림'

    "남 보여주지마" 추사가 꽁꽁숨긴 '이 그림'

    청나라 장경의 ‘장포산진적첩’ 중 ‘소림모옥(疏林茅屋)’. 25.4×18㎝. 잎 떨어진 고목에 둘러싸인 사각의 초가집이 물가에 외롭다. 제주 유배 기간 중 이 화첩을 끼고 살았다는

    중앙일보

    2012.10.08 00:01

  • [인사] 지식경제부 정보기반과장 서기석 外

    ◆지식경제부(우정사업정보센터)▶정보기반과장 서기석▶우편정보과장 조현호 ◆강릉원주대▶박물관장 김홍길 ◆건국대병원▶충주병원장 이경영 ◆부산일보▶논설실장 박진수▶문화사업국 기획위원 이상

    중앙일보

    2012.09.19 00:01

  • 어릴 때 읽은 생물도감이 나를 미술가로 키웠다

    어릴 때 읽은 생물도감이 나를 미술가로 키웠다

    서울과 런던, 뉴욕을 오가며 유목민적 삶을 살고 있는 서도호는 “내게 집은 옷, 나는 달팽이처럼 집을 업고 입고 다녔다”고 말했다. 천으로 집을 만든 것도 달팽이처럼 집을 옮기려는

    중앙일보

    2012.06.07 00:27

  • [브리핑] 일중서예기념관 개관 外

    ◆사단법인 일중선생기념사업회는 서울 관훈동 백악미술관 3층에 일중서예기념관을 개관한다. 개관 기념전은 3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한국 서단의 거목 일중(一中) 김충현(1921

    중앙일보

    2012.05.22 00:03

  • [EDITOR'S LETTER]간송의 보화각

    매년 봄·가을 미술기자들은 성북동을 찾습니다. 간송미술관 정기 전시 때문입니다. 성북초등학교 옆으로 들어가면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각종 꽃나무 사이로 고즈넉한 하얀

    중앙선데이

    2012.05.13 01:42

  • 나이 오십의 간송, 추사 그림에서 자신을 발견했나

    나이 오십의 간송, 추사 그림에서 자신을 발견했나

    간송 전형필이 따라 그린 ‘방고사소요’ 전형필은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에게 그림을 배웠고, 당대 최고의 서화 감식안 오세창과 교류했다. 추사 김정희의 ‘고사소요(高士逍遙)’를 따라

    중앙일보

    2012.05.07 00:33

  • 3억짜리 단원 그림 고서화 중 최고가…겸재 ‘괴단야화도’ 작년 2억에 팔려

    3억짜리 단원 그림 고서화 중 최고가…겸재 ‘괴단야화도’ 작년 2억에 팔려

    김홍도의 ‘선고지과도(仙姑持果圖)’. 작년 3억500만원에 팔렸다. 크기는 94×46㎝. [마이아트옥션]“북경의 그림 가게들은 원백(元伯)의 그림을 심히 중히 여겨 비록 손바닥만한

    중앙일보

    2012.03.12 00:04

  • 최완수 실장, 일민문화상

    최완수 실장, 일민문화상

    최완수(69·사진) 간송미술관 한국민족미술연구소 연구실장이 2011년 제10회 일민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법인 일민문화재단과 동아일보사는 “최 실장이 45년간 간송미술관을

    중앙일보

    2011.12.22 00:55

  • “간송미술관 45년 지킨 건 우리것에 대한 자존심 때문”

    “간송미술관 45년 지킨 건 우리것에 대한 자존심 때문”

    “저희는 잘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늘 바꾸려 들면 늘 버려야 하는데,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제 문화유산을 지키고 있는 거죠.” 평생 독신으로, 학사 출신으로 석·박사·교수 제자

    중앙일보

    2011.10.27 00:14

  • 600년을 품은 조선인의 모습 ‘간송미술관 가을 정기전-풍속인물화대전’

    600년을 품은 조선인의 모습 ‘간송미술관 가을 정기전-풍속인물화대전’

    (왼쪽)김홍도의 ‘마상청앵(馬上聽鶯)’,紙本淡彩, 52*117.2㎝9오른쪽)신윤복의 ‘미인도(美人圖)’,絹本彩色, 45.5*114㎝ "숙종 5년인 1675년부터 1800년까지 약

    중앙선데이

    2011.10.16 01:45

  • 언제봐도 고혹적인 ‘신윤복의 여인’

    30 장면으로 구성된 ‘혜원전신첩’에는 조선시대 ‘말타족’도 등장한다. 젊은이들의 봄나들이를 뜻하는 ‘연소답청(年少踏靑)’이 그것이다. 한껏 멋을 부린 반가(班家)의 자제(맨 오

    중앙일보

    2011.10.14 00:48

  • 일년에 두 번, 간송미술관 가야 하는 까닭

    일년에 두 번, 간송미술관 가야 하는 까닭

    조선 후기 정조(正祖)대 최고의 화가로 손꼽히는 단원 김홍도의 ‘백매(白梅)’. 절개와 지조, 문인의 품격과 아취를 강조한 기존 사군자에서 살짝 빗겨나 낭만 어린 정취를 함초롬한

    중앙일보

    2011.05.16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