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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12월 2일자로 직무 정지” “중앙당 청사에 건재” … 당 간부들 발언 엇갈려
김정일의 매제, 김정은의 고모부, 북한 권력 2인자로 불리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은 북한에서도 충격이다. 그러나 사태를 우리 국가정보원의 설명과는 다르게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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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일 만에 추방 형식으로 … “대미 관계 개선 시그널”
7일 오전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 편으로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뉴먼. [베이징 AP=뉴시스] 관련기사 보위부 문건까지 손대고 우동측·이제강 의문사 배후 “장성택, 12월 2일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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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 “청력 나빠 여러분 말 제대로 못 들었다”
1976년 4월 4일, 천안문 광장에서 저우언라이 추도 연설을 하는 홍기월극단(紅旗越劇團) 소속 배우. 이 절세의 연기자는 이날 연설 후 체포됐다. [사진 김명호] 마오쩌둥은 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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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꽃제비 사지로 보낸 외교부의 깜깜이·무성의 대처
정원엽정치부문 기자꽃제비 출신 탈북 작가 김혁(31)은 17세 때 북·중 국경도시인 함북 회령의 교화소에 수감됐다. 탈북을 시도한 주민을 가둬두는 ‘전거리 12교화소’는 인권유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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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시민들, 용의자 체포 소식에 거리서 'USA' 연호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에 이어 MIT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지고 이 지역에서 범인 수색전까지 벌어지면서 19일 보스턴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긴장에 휩싸였지만 저녁 무렵, 용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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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내놓은 약속도 안 지키면서 … 또 정치쇄신안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한구 원내대표, 황우여 대표, 정 의원. [김형수 기자] 새누리당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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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부 황도파, 끊임없이 쿠데타…확전 또 확전
도쿄를 장악한 이른바 결기부대. 히로히토 일왕의 진압명령 때문에 ‘3일 천하’로 끝났다. "1935년 8월 12일 도쿄 미야케자카(三宅坂)에 있는 육군성에 대만(臺灣) 보병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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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선 동거커플 돌로 쳐죽고 담배피우면 태형
아프리카에서 한때 민주주의가 가장 발전했던 나라인 말리가 아프가니스탄을 닮아가고 있다. 지난 3월 22일 쿠데타가 일어난 이후 말리 동북부 지역은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극단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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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 영국인 독살 보고한 왕리쥔 뺨 후려쳐
지난해 11월 18일 밤,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의 부인 구카이라이(谷開來)는 자신의 집에서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왕리쥔(王立軍) 충칭시 공안국장이었다. 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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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자와 틀어진 김좌진, 아나키스트와 연대
김좌진 장군과 아나키스트들이 한족총연합회를 운영했던 산시(山市)의 역. 대련에서 만주리까지 가는 중동선의 요지였다. [사진가 권태균] 1927년 10월 하순, 북만주 일대를 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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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총리해임안 상정했으니, 박지원 체포안도 …”
김황식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20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졌으나 의결정족수(151명 이상) 미달로 개표가 무산됐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이날 민주통합당이 한·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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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리해임안 셈법…"박지원 체포동의안도?”
김황식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상정을 요구하던 민주통합당이 20일 강창희 국회의장의 '직권‘ 상정으로 일단 원하던 바를 달성했지만, 또 다른 걱정거리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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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회·북풍회 ‘아서원’서 조선공산당 결성하다
1925년 4월 전조선기자대회가 열렸던 수운회관. 이 행사는 조선공산당 창당 날짜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사진가 권태균] 1925년 4월. 일제 경찰(日警)은 정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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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유학생과 ‘反戰’ 일본사회주의자 손잡다
니가타현의 옛 모습. 1922년 7월 니가타현을 흐르는 시나노가와 강에 한인 노동자들의 시신이 떠내려오면서 한·일 양국의 사회주의자들이 연대했다. [사진가 권태균] 1922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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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10만 명 시위 … 상점 45곳 불타
세계는 반겼으나 그리스 국민은 비탄에 젖었다. 그리스가 2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수용해야 하는 긴축안이 의회를 통과한 13일(현지시간) 오전 1시, 이 나라 안팎의 표정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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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가와 총독, 본국서 군대 지원 받아 시위 유혈 진압
북간도 용정 시내. 용정 서전평야에서 독립선언 경축대회가 열리자 일제의 영사관 경찰은 중국 군인들 틈에 끼어 있다가 총격을 가해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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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찾아 한국 온 난민 3260명, 여전히 고단한 삶...
“삶은 긴 여정이다. 여정도, 목적지도 없다. 하지만 각각의 단계에서 나는 난관에 봉착한다(La vie est un long voyage. Il n’y a aucun parc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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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일본 경찰에게 아리랑 가르쳤다”
정부기관의 인사란 게 늘 그렇듯 최근 발표된 외교통상부의 재외 공관장 인사에서도 약간의 시비가 있었다. 주 오사카 총영사에 임명된 김석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두고서다. 이미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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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188) 장징궈
▲1935년 여름 신혼여행을 겸해 흑해 연안에서 피서를 즐기는 장징궈 부부, 같은 해 겨울 장남 샤오원(孝文)이 태어났다. 김명호 제공 장징궈가 소련 공산당에 제출한 입당신청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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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머물던 장징궈 “내 조국은 소련” 어머니에게 편지
1935년 여름 신혼여행을 겸해 흑해 연안에서 피서를 즐기는 장징궈 부부, 같은 해 겨울 장남 샤오원(孝文)이 태어났다. 김명호 제공 장징궈가 소련 공산당에 제출한 입당신청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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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식의 정치비사] 대통령 이야기 전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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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장관 딸 특채 파문 … 불붙은 ‘공정한 사회’ 논쟁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 특채 파문으로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정한 사회론’을 둘러싼 논쟁이 일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서 “공정한 사회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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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강성종 체포동의안 ‘강공’ 선회
여야가 27일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놓고 대립하면서 민주당 강성종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의 운명도 달라졌다. 이날 열릴 예정이던 국회 본회의가 무산되면서 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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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 아버지 “사람 탈 쓰고 … 다신 햇빛 못 보게 해야”
부산 여중생 살해사건의 피의자 김길태가 10일 검거돼 부산 사상경찰서에 도착하자 현장에 나온 한 시민이 손을 들어 김씨를 때리려 하고 있다. [부산=뉴시스]이양을 납치·성폭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