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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칼럼] 가치외교와 키신저의 충고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 유신 선포 이후 서울의 정치 상황이 험악해지던 1974년 1월 25일, 헨리 키신저 미 국무장관의 집무실에서 긴급 참모회의가 열렸다. 필립 하비브 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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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고사 후 수능 전략
9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가 발표됐다. “언어·수리·외국어영역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고, 6월 평가원 모의고사보다는 어려웠다”는 분석이 결과로도 나타났다. 만점자 비율은 언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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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30대엔 자금, 40대엔 승부, 50대엔 성취”
이명박 대통령이 20일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1’에서 손정의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안성식 기자] 손정의(54)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19세 때 세운 인생계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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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임지순 “소통과 설득, 과학에서 배워라”
“골방서 나와 대화하라, 설득하라, 인정하라” 서울대 임지순 (60·물리천문학부) 석좌교수는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고체물리학자다. 이달 초 학술단체 중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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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노동의 종말』『공감의 시대』 쓴 세계적 지성 제러미 리프킨
도발적이지 않으면 더 이상 리프킨이 아니다. 『공감의 시대』『노동의 종말』『소유의 종말』『유러피언 드림』『바이오테크 시대』 등 지난 30년간 18권의 미래 트렌드 관련 저서를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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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대비 취약점 유형별 보완법 ③ 외국어영역
중앙일보 MY STUDY는 입시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수능 영역별로 수험생들이 흔히 겪는 유형별 취약점과 보완책을 분석해본다. 세 번째는 외국어 영역이다. 티치미 김찬휘, 스카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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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총장 감금사태로 번진 ‘서울대 법인화’ 뭐기에 …
서울대가 법인화 문제를 둘러싸고 시끄럽다. 서울대 공무원노조와 대학노조 소속 직원 200여 명이 지난달 31일, 법인화 설립 준비위원회 구성이 잘못됐다며 오연천 서울대 총장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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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에듀, 3월 학력평가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분석
[1교시] 언어영역 1. 전년 대비 난이도 금일(10일) 시행된 3월 학력평가의 언어영역은 2011 학년도 대입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지난해3월 학력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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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민주화 제4의 물결, 어디로 이어지는가
이홍구전 총리·본사 고문 튀니지의 벤 알리, 이집트의 무바라크를 단숨에 권좌에서 밀어내고 리비아의 카다피를 궁지로 몰아넣으며 아랍·중동지역의 모든 정권을 압박하고 있는 민주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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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류샤오보 중국을 말하다 外
정치·경제 ◆류샤오보 중국을 말하다(류샤오보 지음, 김지은 옮김, 지식갤러리, 420쪽, 1만8000원)=지난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중국의 반체제인사가 중국 정치와 냉소주의적 사회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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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교육브랜드] 논술 완전 정복! 독해력ㆍ표현력ㆍ논리 훈련으로 시작
논술고사가 입시의 변별력을 끌어 올려주는 핵심으로 부상 과거에는 내신과 수능이 학생들을 선발하는 중요 기준이었다. 수능 출범 이후에 10년 동안은 이 두 가지 요소만으로도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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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빈구석 채워주겠다는 마음먹으면 그날로 극락”
관련기사 영혼의 리더 종림스님 ‘도(道)는 사람에게서 멀지 않은 것이니, 도를 구한다면서 사람을 멀리하면 도가 될 수 없다’. 진제(眞諦:평등의 세계)와 속제(俗諦:차별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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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iBT 토플 출제 경향은
토플(iBT)이 ‘깍쟁이’가 됐다. 최근 들어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되면서 고득점을 받기가 더 까다로워진 것이다. 미국유학시험 교육기관인 카플란센터코리아의 서현선,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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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주류층이 역사와 인문 바탕으로 시각 평형 이뤄야”
쑤둥버(오른쪽) 쿤넝투자 회장이 지난달 28일 베이징시 시청(西城)구 신성(新盛) 빌딩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김명호 교수를 만나 대담을 나누고 있다. 쑤둥버(蘇東波·48) 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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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국의 리샤르를 기다리며
성매매를 아주 엄격히 규제하는 ‘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된 지 다섯 해인 지금, 그 법률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다. “손님 받는 장소만 달랐다”는 어느 ‘거리의 여인’의 대꾸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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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은 문화다 내 얘길 담은
10년 전쯤 드렁큰 타이거는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로 성난 포효를 시작했다. “우리가 모두의 귀를 확실하게 바꾸어 줄게”라며 “음악 같지 않은 음악들”에 던지는 선전포고는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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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사고력 인증시험 TOCT가 궁금해요
일러스트=강일구 ilgoo@joongang.co.kr한국의 입시 제도는 매년 숨바꼭질이다. 정부는 사교육이 따라올 수 없는 전형안을 내놓기 위해 고심하고, 사교육은 발 빠르게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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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위기를 넘어 멀리 보는 ‘정치경제학’ 기대한다
무섭게 불어쳤던 경제위기의 태풍은 큰 고비를 넘긴 것 같다는 안도감이 오히려 무책임한 안일함으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이번 경제위기는 통상적인 경기침체나 불황이 아닌 국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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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을 익히고… 철학세계 배우고
독서도 심화가 필요하다. 앞뒤 맥락 속에서 심해를 보는 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한 역사적 시대의 시작과 끝을 지켜보거나, 한 위인의 심오한 학세계를 여행하는 것은 의미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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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무지한 스승 外
인문·사회 ◆무지한 스승(자크 랑시에르 지음, 양창렬 옮김, 궁리, 288쪽, 1만5000원)=“창시자는 그것을 이미 예언했었다. 보편적 가르침은 뿌리 내리지 못할 것이라고.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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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란 ‘지적 레슬링’ 직접 맞붙어 씨름해 보라”
이번 22차 세계철학대회의 특징 중 하나는 영미 분석철학계의 스타 학자들이 대거 방문했다는 데 있다. 영미 철학의 인식론·윤리학·심리철학·언어철학 등 한 자리에 모으기 힘든 각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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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쇠고기와 언론의 위기
미국 쇠고기를 파는 식당에서 손님들이 사진 찍히기를 거부했다고, 기자가 앉아 있는 사진을 대신 신문에 실은 것은 중대한 실수다. 언론이 진실의 의무를 저버린 것이다. 30여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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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회 공부 어떻게
외고 입학시험인 구술면접이나 영어독해에서는 정치·경제·역사 등 사회교과 관련 통합 문제들이 매년 출제된다. 출제범위도 넓어지고 난이도도 상승하고 있어 체계적인 준비를 하지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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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대입 정시 논술 문제 분석] 인문계열
올 2009학년도 대입 정시 논술에서는 가이드라인이 없어진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논술을 어떻게 치를지 부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어 제시문 추가, 심화 문제 출제 등으로 변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