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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등한 한ㆍ중 외교 꿈꿨던 주중 공관…역사로 되살릴 때 됐다
톈진 도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해방북로와 승덕도(承德道) 교차로에 1918년 세워진 식민지 조선은행 옛 건물이다. 조선의 첫 해외 상주 공관이었던 톈진 공관이 인근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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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의 진주’ 홍콩, 왜 중국의 골칫거리 됐나
「 '동방의 진주'에서 '애물단지'로 」 중국에게 홍콩이 그렇다. "향후 50년간 ‘일국양제’를 유지하겠다"는 덩샤오핑의 약속은 딱 절반이 넘어 깨졌다. 중국과 홍콩의 두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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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마오쩌둥 옷 입고 등장…빨간 스카프 두른 청년들은 “충성 맹세”
흰색 상의에 빨간 스카프를 두른 중국 청년들이 “중국을 통일하고 부흥시키자”고 선창하자 수천 명이 이를 따라 외쳤다. [신화=연합뉴스] 1일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행사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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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7만명 모인 中천안문···붉은천 맨 수천명 "충성" 北 방불
공산당 창당 100주년 행사는 1949년 마오쩌둥이 신중국 성립을 선포한 천안문 광장에서 시민 7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국신문망 캡쳐] 1일 공산당 창당 10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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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산당 100년' 공중 열병식 준비…장쩌민·후진타오 참가할 듯
왼쪽부터 후진타오(胡錦濤·79), 시진핑(習近平·68), 장쩌민(江澤民·95) 전·현직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9년 10월 1일 천안문 망루에서 건국 70주년 기념 군사 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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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필요할 때면 꺼내드는 중국식 법치
박성훈 베이징특파원 지난해 8월 홍콩 시위를 취재하러 간 건 한 장의 사진 때문이었다. 중국 선전만 스타디움 앞에 집결한 수십 대의 군용 차량들.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둔 선전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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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관 폐쇄 부른 스파이전···美도 혀 내두른 中 유출의 기술
미국과 중국이 상대방의 총영사관을 폐쇄한 것은 오랫동안 물밑에서 벌여온 첩보전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총성 없는 전쟁의 노출이다. 미국은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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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탕산 5.1 지진…'24만명 참변' 공포의 기억 또 소환됐다
지진이 발생한 6시38분 28초경 탕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천장 시멘트 자재 등이 부서져 떨어지고 있다. [중국 난방도시보 캡쳐] 44년 전 지진으로 24만 명이 사망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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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코로나19·센카쿠·홍콩보안법에 휘청이는 중·일 ‘유사 허니문’
━ 미·중 신냉전과 중·일 관계 신경진 중국연구소장 중국의 ‘늑대 외교’가 일본 앞에서만 순해지는 두 장면. #1. 지난 5월 25일 아베 신조(安培三晉) 일본 총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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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1주년...기념집회 참가자들, 길거리서 무더기 체포
9일(현지시간) 홍콩 센트럴 지역에서 홍콩 시위 1주년 기념 집회가 열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홍콩 시위’ 1주년을 맞아 기념 집회를 연 홍콩 시민들이 무더기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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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잃은 황금거위 홍콩, 어부지리 싱가포르…갈 곳 잃은 자금 몰린다
천안문사태 발생 31년이 된 지난 4일, 홍콩의 반중 시위대가 거리로 나섰다. 홍콩의 위기는 자금 유출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로이터=연합뉴스 홍콩에서 갈 곳을 잃은 돈이 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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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풀라는 美시위대 맨몸으로 막은 간호사···"망토 없는 영웅"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봉쇄를 해제하라는 시위대를 맨몸으로 막아선 의료진의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면서 의료진에 감사 표시를 하는 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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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바이러스가 사탄"이라고? 무능한 정부 가려내는 '심판자'
한국 체류 중국인(한족)들이 지난 9일 서울 대림동 '서울 중국인교회'에 모여 예배하고 있다. 중국 정부 책임론을 거론하면서도 "인민들이 하루 속히 전염병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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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먼지알지] 베이징 18% 줄고 서울 9% 늘고···엇갈린 미세먼지 성적표
베이징(왼쪽)과 서울의 미세먼지. [EPA, 뉴시스] 중국 베이징시 생태환경국이 최근 2019년 공기질 성적표를 발표했다. 지난해 베이징의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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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포위된 홍콩 이공대…경찰 "저격수 있다, 투항하라"
18일 오후 해가 지면서 홍콩 이공대에 남아 있던 학생 일부가 경찰의 체포를 피해 육교에 걸어놓은 밧줄을 타고 탈출하고 있다. [AFP=연합] 18일 오후 해가 지면서 홍콩 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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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베이징 하늘색 바꿨다, 시진핑 측근이 급파한 2000명
━ 세계는 미세먼지 전쟁 ② 중국 베이징 중앙일보 본지 취재팀이 베이징을 방문했던 지난해 11월 26일(왼쪽)과 올해 9월 8일 징산공원에서 내려다 본 자금성.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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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곳에 '미세먼지 스파이' 심었다···하늘색 확 바뀐 베이징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 유선욱]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은 세계적으로 인류의 가장 큰 위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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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 밀리터리] 동아시아는 미사일 각축장…한반도 더 위험해졌다
미국이 INF조약을 종료한지 2주쯤 뒤인 8월 18일 신형 중거리 지상 발사 순항미사일을 캘리포니아 산 니콜라스 섬에서 발사하고 있다. 이 미사일은 500㎞ 떨어진 표적에 명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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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 TV 훔쳐보던 동독 주민, 부정선거 항의 대규모 시위
━ 한스 자이델 재단과 함께하는 독일 통일 30돌 1989년 10월 23일 라이프치히에서 있었던 대규모 시위.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11월 9일 베를린장벽이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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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맞은 것처럼' 경찰 총격에 항의…가슴에 손 얹은 홍콩 학생들
홍콩의 한 학생이 2일 홍콩대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경찰의 총탄 발사에 항의 하는 뜻에서 가슴에 손을 얹고 있다. [AP=연합뉴스] 중국이 건국 70주년을 축하하는 열병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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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건국 70주년 사상최대 열병식…미국 보란듯이 신형 무기 과시
중국이 1일 건국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선보이며 중화 민족의 부흥을 과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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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계엄령 베이징…안면인식 검사에 도시가스 차단도
21일 열병식 리허설을 위해 도심을 지나는 인민해방군 탱크를 베이징 시민 조직인 ‘차오양 군중’ 조끼를 입은 지원자들이 지켜보고 있다. 베이징시는 국경절 행사 보안을 위해 1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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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중국 건국절이 홍콩에선 ‘애도의 날’ 된다
한 홍콩 여성이 25일 홍콩 프린스에드워드역 인근에 설치된 추모 시설에서 애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부상당한 한 홍콩 시위대를 추모하는 시설이다. [AP=연합뉴스] 중화인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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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공장문은 닫고 전시관 문은 열고...중국 건국 70주년 앞둔 베이징
중국 베이징 전람관에서 시민들이 24일(현지시간) 근현대의 주석들의 인물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중국이 건국 70주년 기념일(10월1일)을 앞